울산지역 4월 주택사업·분양경기에 이어 입주경기전망 지수까지 기준점을 웃도는 등 향후 지역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다.지역 내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노후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울산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33.4p 상승한 100.0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지역 상승폭이 가장 컸다. HOSI는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실적 전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추산한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분양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대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울산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100.0로, 지난달보다 21.5p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된다.HSSI가 100을 초
지난달 울산지역 법원 경매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에 근접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업무·상가시설 낙찰가율까지 크게 치솟으면서 울산지역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이 약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총 188건, 이 중 72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38.3%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0.6%) 대비 2.3%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31.5%)은 웃도는 수준이다.낙찰가율
정부가 일시적 2주택자에게도 1세대 1주택자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경우 일시적 2주택자 역시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동결되며, 조건에 맞는 고령자라면 주택을 팔거나 상속할 때까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를 유예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나 상속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1세대 1주택자 혜택을 동일하게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다만 “일시적 2주택자에 1세대 1주택 혜택을 주는 것은 법률 개정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추진 등 규제완화 움직임에 매수 문의가 늘면서 울산지역 아파트 시장에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4월 첫 째주 울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 발표 이후 매도·매수 문의가 동시에 늘고 있는 가운데 보유세 완화 기대감이 겹치며 일부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도 호가를 올리는 등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양도와 부담부 증여를 놓고 고민
신고가에 거래된 울산 아파트 매매 건수가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최고가 거래 건수는 96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2만6942건)과 비교하면 3분의 1로 줄었다. 울산 역시 235건으로, 전년동분기(418건) 대비 43.8% 감소했다.최고가 거래란 직전 신고가보다 크거나 같은 가격에 매매된 사례를 말한다. 신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 하락 거래 매물은 제외한다.전국 시도 가운데 서울지역 최고가
새 정부에서 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개선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4월 울산지역 전망치가 100.0를 기록해 전월(58.8)보다 41.2p나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지역 HBSI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8월(100.0) 이후 8개월 만이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얼마 전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 69.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 동원개발 ‘삼호 비스타동원’이 오늘(6일) 당첨결과를 발표한다. 당첨결과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삼호 비스타동원’은 태화강이 인접한 무거동 일원에 총 663세대 지하 2층~지상 18층 10개동, 주택형은 59㎡, 74㎡, 84㎡, 102㎡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 세대를 제외한 총 108세대를 일반분양한다.이 중 전용 84㎡A 최고 청약경쟁률 69.75대 1, 전 세대 평균 청약경쟁률도 14.18대 1로 울산 부동산 시장에 주목도를
지난해 전국 가구의 평균 소득과 자산이 늘었지만, 고소득층 위주로 회복이 이뤄지면서 빈부 격차는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 자산이 한 해 평균 21%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고소득층의 자산도 1억원 이상 불었다.신한은행이 5일 내놓은 ‘2022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493만원으로 집계됐다.전체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478만원) 대비 3.1% 증가한 가운데 고
봄 이사철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달 말 울산지역 아파트 전세 계약액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임차 기간 4년(2+2년)이 끝나 인상률 5% 상한에서 풀리는 물건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울산 남구 대공원한신휴플러스(116㎡)가 지난달 26일 9억5000만원(13층)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울산지역 내 전세계약 중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1월 남구 대공원월드메르디앙(153㎡)이 기록한 종전 전세 최고가 9억원보다 50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울산지역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울산의 주택 매매량은 총 1059건으로 전년 동월(1541건) 대비 31.3% 감소했다. 전달(999건)과 비교하면 6.0% 증가했다. 울산 주택 매매량은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축소하면서 작년 11월 1819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증가세가 꺾였다. 이어 12월 1180건, 올해 1월 999건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월에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2월
미니신도시로 조성중인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사송지구 C-2 블록에 688가구 규모의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이 지난 25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사송지구는 부산과 인접해 양산은 물론 부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68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84㎡ 280가구를 비롯해 101㎡ 142가구, 112㎡ 266가구로 실수요자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사송지구는 양산시 동면 사송·내송리 일대에 조성되
울산지역 중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6억원을 돌파했다. 면적이 더 넓은 중대형 아파트 평균값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가를 유지하고 있는 신규 아파트 대부분이 중형 평형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가 아파트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5분위 배율은 사상 최고수준까지 치솟았고, 주택매매전망지수도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했다.2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울산지역 중형(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값은 6억609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중대형(102㎡ 초과~135㎡ 이하) 아
경남 양산시 평산동 589-3 일대에 ‘양산 한신더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한신공영이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양산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면적 70㎡와 84㎡ 총 40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0㎡ 64가구 △84㎡A 225가구 △84㎡B 116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조성되는 양산시 평산동 일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과 롯데마트 웅상점 등 대형할인마트를 비롯해 평산중심상업지구, 웅상체육공원, 웅상중앙병원
1년간 울산시민이 낸 취득세가 1800억원을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해 주택매매량은 25% 줄었지만, 취득세는 오히려 25% 늘어났다. 정부의 취득세율 인상과 집값 상승이 맞물린 영향이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17곳의 ‘2016~2021년간 주택분 취득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 취득세 징수액은 1800억6076만원이라고 28일 밝혔다. 2016년 1407억원이던 울산지역 취득세 징수액은 지역 주택
동원개발이 울산 무거동 일원에 분양하는 ‘삼호 비스타동원’이 3월 28일 금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일반공급 108세대(총663세대) 중 총 58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공급에서는 전용면적 59㎡, 84㎡에 기관추천 10세대, 다자녀가구 14세대, 신혼부부 21세대, 노부모부양 3세대, 생애최초 10세대를 공급한다.특별공급은 각 신청자별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특별공급 주택청약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한다. 세대 내 2명 이상이 각각 신청하여 1명이라도 선정이 되면
울산 남구 신정동의 신정롯데킹덤이 울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켰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정롯데킹덤(전용면적 296㎡)은 올해 공시가격안이 13억3200만원으로 평가돼 울산의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주택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시가격 11억1200만원에서 19.8% 오른 값으로, 울산지역 공시가격 상승률(10.87%)을 크게 웃돌았다. 중구 우정아이파크(217㎡) 역시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중구 지역내 가장 비싼 아파트로 자리
일성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일대에 ‘더 트루엘 포항’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더 트루엘 포항은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255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보면 △59㎡ 34가구 △82㎡ 1가구 △84㎡A 59가구 △84㎡B 49가구 △84㎡C 101가구 △84㎡D 10가구 △84㎡E 1가구다.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4일, 정당계약은 4월15~19일까지 3일간(주말제외)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더
올해 울산지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0.87% 상승했다. 지난해(18.65%) 보다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년간 합산 상승률은 29.52%다. 특히 공시가격이 크게 뛰면서 지난해 140가구에 불과했던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9억원 초과)이 올해에는 648가구로 늘어났다.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울산의 공동주택(32만1924가구)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0.87% 상승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23일 발표된 1주택자들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방안만으로는 거래 시장 활성화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하면서 1가구 1주택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보유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부담 완화 방안도 발표했다. 직방 관계자는 “조세 원리와 납세자의 세 부담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장의 의견이 일부 반영되며 정부가 보유세 과세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면서도 “보유세 완화에 따른 주택 거래량 회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