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수준의 인공지능이 주식에 투자한다면 ‘대박’을 터뜨릴까?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해 수익을 올리는 인공지능을 개발 중이다.최재식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의 ‘자동통계학자’라는 소프트웨어시스템이다.자동통계학자는 주식에 영향을 주는 각종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한다.특정 회사의 신기술 개발, 각종 사고
생후 채 석달도 안된 딸을 학대해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부천 젖먹이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 2차례나 딸을 바닥에 떨어뜨린 게 실수였다는 피의자 진술에 강한 의문이 제기된다.경찰은 “원치 않던 출산으로 딸에 대한 애정이 많지 않았다”는 학대 부부의 진술로 미뤄 아버지가 고의로 딸을 바닥에 떨어뜨려 살해하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
부모가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하거나 폭행해 숨지게 하는 비극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잇따라 불거진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더 이상 ‘특수한’ 개인의 범죄로 몰아갈 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다뤄 정부가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생후 3개월 된 딸을 집안과 길에서 2차례 바닥에 떨어뜨린 뒤 치료하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농약 성분인 ‘메소밀’이 든 소주를 꺼내 나눠마신 주민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경북 청송군 현동면의 한 마을.주민 대부분이 노인인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52가구에 90여명이 산다.지난 대보름 때 온 마을 주민이 모여 윷놀이를 하는 등 다른 시골 마을과 별 차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면사무소 직원들은 “최근 마을
경북 청송 한 마을회관에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빼닮은 음독 사망사건이 발생했다.소주를 나눠마신 주민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10일 경북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40분께 청송군 현동면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 박모(63)씨와 허모(68)씨가 소주를 나눠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박씨는 10일
울산 동천 중류지역에 농소하수처리시설(농소 수질개선사업소)이 준공돼 안정적인 하수처리는 물론 동천 유지용수 확보와 생태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시는 10일 오후 북구 농소수질개선사업소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환경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소수질개선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시설은 북구
태어난 지 두 달된 딸을 학대해 다치게 한 뒤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생후 두달 된 여자 아이의 아버지 A(22)씨와 어머니 B(22)씨를 각각 폭행치사와 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9일 오전 2시께 부천에 있는 자신의 집 아기 침대에서 생후 2개월된 딸 C(1)양을 떨어뜨
정부가 ‘성과급 나눠먹기’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 광주시노조 간부 4명을 형사고발한 데 이어 성과급을 원치 않는 직원에게는 주지 말라고 통보했다.행정자치부는 9일 광주광역시로 공문을 보내 “성과상여금을 받기 원하지 않는 직원은 지급제외대상으로 규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이 공문에서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의 특성과 실정을 고려해 별도 지급제외
국가기관의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일부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더라도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정부나 국가기관은 원칙적으로 명예훼손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기존 판례와 비슷한 논리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욕설을 섞어가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의사 김모(37)씨에게 무죄를
울산 남구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을 위해 마을학교 운영에 들어간다.남구청은 오는 11일부터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6차례에 걸쳐 장생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운영되는 마을학교는 ‘장생포 새뜰마을 사업‘의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유료 사업장에 대한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패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영수증 미발행 신고제’를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 공영 주차장 등에서 운영 수익금 횡령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와 같이 현금취급이 많은 곳은 언제나 회계사고 발생에 취약하다며 시민들이 현금결제 후 영수증을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손석희 JTBC 사장이 9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손 사장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손 사장은 2014년 6월 4일 오후 5시 43분께 지상파 3사의 당선 예측조사 결과를
광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업주 A(35)씨를 구속하고 B(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 25일부터 일주일간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태국 국적 여성 C(20)씨
울산 남부경찰서는 9일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새벽 부산시 중구 한 커피숍의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울산, 경남 밀양의 상가에서 12회에 걸쳐 3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경찰은 도주 경로의 CCT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한 피해자가 최소 50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피해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사망자가 총 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서울대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팀이 1994∼2011년에 가습기 살균제 사용 이후 폐 손상이 의심되는 374명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로
울산시는 지진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어항 내진보강공사’를 오는 2018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대상은 당사항, 주전항, 나사항, 신암항 등 4곳이다.이들 항은 지진재해대책법이 최초 제정된 지난 2009년 3월 25일(법률 제 9001호) 이전의 시설물로서 내진성능 확보가 필요하다.울산시는 내진보강공사 시행을 위해 20
한겨울에 4살배기 원생 혼자 복도에서 밥을 먹게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부산 연제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29·여)씨와 원장 B(44·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은 원생 C(4)양이 1월 29일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교실 밖 복도 계단에서 혼자 밥을 먹게
프랑스 법원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의 장녀 유섬나를 한국에 돌려보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故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지난해 게재한 바 있다.주진우는 “처음 공개되는 영상입니다. 아마 검찰도 이
KTX 신경주역에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는 거짓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8일 오전 3시 25분께 경찰 112상황실에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왔다.신경주역 남자 화장실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검은색 가방이 있다는 내용이었다.경북 경주경찰서는 즉시 출동해 화장실을 수색했으나 검은색 가방이나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당시 KTX 기
‘큰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친모 등 관련자 5명이 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창원지검 통영지청은 8일 이번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큰딸의 엄마 박모(42)씨를 학대치사·아동복지법위반·사체은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특히 아동복지법위반·사체은닉 등 혐의로 송치된 집주인 이모(45·여)씨에게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