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16대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56.4㎏으로 역대 최소치를 다시 갱신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사회 활동이 증가해 결식이 전반적으로 줄며 감소 폭은 낮아졌다. 통계청은 ‘2023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평균 소비량은 56.4㎏으로 1년 전보다 0.3㎏(-0.6%) 감소했다. 농가(85.2㎏)와 비농가(55.0㎏) 모두 감소했는데 감소 폭은 각각 3.9%와 0.2%였다. 지난해 쌀 평균 소비량은 30년 전인 1993년 소비량 110.2㎏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
국제유가 상승에 울산 휘발유, 경유 가격이 1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휘발유, 경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울산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 주 대비 1.01원 오른 ℓ당 1536.5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울산 경유 평균 가격도 전 주보다 0.9원 오른 ℓ당 1443.89원을 기록했다. 울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1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울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통시장에서 설 4인 가족의 차례상을 보는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수용품 가격이 대부분 오른 가운데 특히 과일과 채소류의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3주 앞둔 지난 19일 전통시장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설(25만8500원)보다 8.9% 증가한 28만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도 지난해 설(35만9740원)보다 5.8% 증가한 38만580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5.2
울산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과 수출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울산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 100.4로 전월(99.9) 대비 0.5p 상승했다. 울산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총 6개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4개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현재
지난해 울산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소비량은 늘고 항공유 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휘발유 누계 소비량은 226만8902배럴로 전년(221만8767배럴) 대비 2.26% 증가했다. 산업용과 영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경유 누계 소비량(768만980배럴)도 전년(680만7682배럴) 대비 12.83% 늘었다. 지난해 울산 휘발유와 경유 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와 국제 유가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항공유 누계 소비량(132만6824배럴
지난해 식당 등 외식업체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소주 물가 상승률이 대형마트·편의점 판매가 오름폭의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식당 메뉴판. 연합뉴스
농협중앙회 울산검사국(국장 이병규)은 22일 농협경제지주 울산본부와 합동으로 관내 하나로마트와 축산물 사업장 등을 방문, 설 명절을 대비해 식품 위생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울산검사국은 △원산지 거짓(혼동 유발 포함) 표시나 미표시 △소비(유통)기한 임의 연장 및 경과 제품 판매 △부적합품 보관 및 판매 △사업장 내 종업원·작업장·매대 등의 위생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삼겹살 과지방 등 축산물 품질 관리도 집중 점검했다. 이병규 농협중앙회 울산검사국장은 “설을 앞두고 울산농협을 이용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뉴스를 확인하는 이들의 비율이 최근 7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보고서를 보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동안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69.6%였다.201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포털 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이들이 7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은 조사 방식이 달라서 시계열 비교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2일부터 전 점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본 판매에 나선다. 사진은 모델들이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년 동안 울산의 닭 사육 마릿수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최근 달걀 가격 상승으로 다시 사육 마릿수가 늘어나고 있다. 소·돼지 사육 마릿수는 10년 새 10%가량 증가했다.21일 통계청 가축 동향 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 2014년 1분기 40만6000마리에서 2023년 3분기 28만411마리로 31% 줄어들었다.하지만 불과 1분기 뒤인 지난해 4분기에는 35만5064마리로 불과 3개월 사이에 26.6%나 급증했다.이는 달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은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 노계의 도태
새해에도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올해 설날 성수품을 구매할 때는 가격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은 사과·배 세트, 소고기를 선호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날 성수품으로 구매 예정인 품목은 소고기(21.2%), 사과(16.3%), 배추(9.5%), 무(9.1%) 순으로 나타났다. 성수품 구매시 고려사항은 가격(35.1%), 맛(25.5%), 신선도(19.1%), 안전성(10.5%) 순으로, 지난 설 신선도(31.9%)가 가장
기상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유통업체들은 샤인머스켓 등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과일로 구성품을 변경하거나 아예 과일세트 개수를 줄여버렸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사과 10개의 소매가는 3만원으로 전년 대비 28.76% 증가했다. 감귤 10개는 4500원으로 전년(3130원) 대비 43.77% 올랐다. 이처럼 과일 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설 과일세트 선물 가
택배업계는 연초에 유류비와 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을 반영해 요금을 올리던 관행을 깨고 올해는 당분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 소포는 새해 들어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고, 한진·로젠택배는 ‘상반기 요금’을 동결한다고 각각 연합뉴스에 16일 밝혔다.편의점 CU와 GS25도 ‘반값 택배’ 요금을 당분간 동결한다고 전했다.작년 초 기업 고객 대상 택배 요금을 보면 CJ대한통운이 평균 122원, 한진 택배가 평균 3%,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최대 17.85% 인상했다. 작년 2월 GS25도 반값 택배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정부 30%, 업계자체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상당수 대책은 지난 14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정부는 우선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 부담을 덜기로 했다.사과·배의 대형마트 정부 할인 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계란 가격의 상승세로 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신선란 112만개를 할인판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설 성수기에 대비해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특란 30개의 산지가격은 5114원으로 전년(4754원) 대비 7.57% 증가했다. 한 달 전(5403원)과 비교했을때는 특란 30개의 도매가격(5562원)이 2.94% 늘었다. 정부의 이번 대책에 따라 소비자들은 설 성
오는 2월1일부터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에 기준 판매비율이 적용되면서 소비자 판매 가격이 최대 5.8% 내려간다. 국세청은 물가 안정과 국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국산 발효주, 기타 주류 및 캠핑용 자동차에 대한 기준 판매비율을 심의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준 판매비율이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 판매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기준 판매비율이 적용되면 백화수복 출고가(4196원)는 242원(-5.8%), 청하 출고가(1669원)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이 시작된 1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행사다. 연합뉴스
울산의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이 4분기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백화점이 평균 수준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슈퍼마켓의 실적 회복이 예상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관내 50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전망치는 87로 전 분기 대비 5p 하락하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울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가다 4분기 만에 하락했다. 백화점(150→10
“동구에 주유소가 너무 없어서 다른 구·군에서 주유합니다.” 울산의 구·군별 주유소 개수가 극과 극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구는 주유소가 10개에 불과한데다 이마저도 특정 구역에 집중돼 있어 많은 동구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울산의 주유소는 총 224개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울주군이 9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구 60개, 북구 34개, 중구 22개, 동구 10개 순이다. 5개 구·군 중 동구의 인구 수(15만2287명)와 행정구역 면적(36.1㎢)이 가장 적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