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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은 2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대만해협 평화·안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외교 당국간 사전 조율을 거쳐 이날 전화 협의를 가졌다.이는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예기치 않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된 소통 채널을 유지하자는 작년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밝혔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통화는 지난해 11월15일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두 정상이 대면 회
종합
연합뉴스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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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등에서 자국에 불리한 보도를 해온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의 취재·보도를 막기 위한 법을 제정했다.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1일(현지시간) 의원 총회를 열고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알자지라법’(Al Jazeera law)을 가결 처리했다. 새 법을 통해 이스라엘 총리, 통신부 장관 그리고 관계 당국은 국가 안보에 실질적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될 경우, 외국 방송사의 방송을 중단시킬 수 있다.그뿐만 아니라 현지 지국 폐쇄와 관련 인터넷
종합
연합뉴스
2024.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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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가 지난해 800억원 가까운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상장 후 수직으로 상승했던 회사 주가는 이날 21.5%나 급락하며 상장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1일(현지시간) 2023년 5820만달러(약 790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트루스 소셜 광고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액은 410만달러(약 56억원)에 머물렀다.손실 대부분은 3940만달러(약
종합
연합뉴스
2024.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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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사고가 재보험료 인상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 등으로 해상보험 비용이 증가해온 가운데 볼티모어 교각 사고의 경우 보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재보험료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볼티모어의 대형 교량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 사고에 따른 보험 손실은 재보험사들에 귀결될 전망이다.보험사들은 대형 지진, 허리케인과 같이 발생 빈도는 낮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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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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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에 앞서 모사드와 신베트 등 정보기관 수장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재개를 승인한 바 있다.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과 만났으며 카이로와 도하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모종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면서 두 국장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다.지난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
종합
연합뉴스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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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성향 방송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 소속 언론인이 런던 자택 앞에서 흉기 공격을 받아 다리를 다쳤다.30일(현지시간) 이란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이 방송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푸리아 제라티는 전날 집을 나서다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라티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입원 중이다.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영국 경찰청은 피해자가 최근 위협 우려가 제기됐던 페르시아어 매체의 언론인이라는 점에서 대테러 지휘본부에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란 인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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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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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쿠웨이트 로터리 근처에서 구호품 트럭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민간인 10여명이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와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이 전했다.알자지라는 17명이 사망하고 3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앞서 지난 29일 같은 장소에서 구호품 전달 중 총격으로 5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당시 수천 명이 구호품 트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알자지라는 덧붙였다.팔레스타인인들의 또 다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이스라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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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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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2대 경축일 중 하나인 부활절이 매년 3월31일 기념하는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Transgender Day of Visibility)과 겹친 것을 계기로 미국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절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 이후 첫 번째 보름달이 뜨고 나서 돌아오는 일요일을 말한다. 따라서 그 날짜는 매년 유동적이다. 반면 성소수자 단체 ‘트랜스젠더 미시간’의 대표 레이철 크랜들 주도로 2010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한 트랜스젠더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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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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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한 병원이 환자를 혼동하는 바람에 정기 검진을 받으려던 임신부가 낙태시술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체코 프라하의 불로프카 대학병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정기검진을 받으려던 임신부에게 낙태 시술의 일종인 자궁소파술을 했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 등이 체코 언론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병원 측은 비슷한 시각 자궁소파술을 받으러 간 여성과 피해 임신부를 혼동해 이같은 사고를 냈다.두 여성은 모두 외국 출신으로 체코에 정착해 사는 시민이었다고 체코 매체들은 전했다.불로프카 병원 측은 “지금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환자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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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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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로 항만노동자 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으며, 보험사들이 많게는 5조원 이상의 보험액을 지급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볼티모어 지부장인 스콧 카원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조만간 일자리가 사라질 ILA 노조원이 2400명”이라면서 “이들이 급여를 받고 가족을 계속 부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메릴랜드주 당국은 전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선박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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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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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2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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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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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2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혼잡통행료 징수 계획 안건을 11대 1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이르면 6월 중순부터 맨해튼 중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을 상대로 15달러(약 2만원) 통행료를 징수하는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뉴욕시는 혼잡통행료 부과를 통해 교통난을 덜고 MTA에 연 10억달러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련된 재원은 노후화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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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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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중국 부분이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로써 세계지질공원은 총 213곳(48개국)으로 늘었다.신규 세계지질공원들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이미 등재가 권고된 터라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인증이 사실상 예정된 상태였다. 유네스코는 창바이산을 두고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면서 “가장 잘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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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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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투입되는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 인사 6명과 제3국 법인 2곳을 신규 제재했다.미국 재무부는 27일(현지시간) 한철만, 전연근, 정성호, 오인준, 리동혁, 유부웅 등 중국, 러시아 등을 거점으로 북한의 금융 거래를 촉진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북한 국적의 은행 대리인 6명을 한미가 공동으로 제재했다고 발표했다.재무부는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록 법인인 ‘알리스’, 아랍에미리트(UAE) 등록 법인인 ‘파이오니아 벤콘트 스타 부동산’ 등 업체 2곳을 한미 양국이 제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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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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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본다고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이 26일(현지시간) 말했다.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보르트니코프 국장은 이날 러시아 연방 검찰청 확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가 공격 배후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중동에서 무장세력들을 훈련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 후 테러리스트들이 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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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3.2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