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거대 양당이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 울산 6개 지역구 가운데 노동계의 심장부인 동·북구가 역시 최대 격전지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선 지휘부는 중앙선대위와 울산시당 선대위에서 릴레이식으로 동·북구에 화력을 집중하는 한편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여야 총선 지도부는 이날 판세 분석에서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 크게 5개로 나눠 구분했다.자당후보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
울산 중구를 선거구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연이어 공약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는 이날 ‘아이 웃음소리로 가득한 울산 중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를 위해 울산 중구 성안동 일대에 ‘울산 중구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오 후보는 “법률을 제정해 하루빨리 울산 소아응급진료체계를 만들고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운영하게 하겠다”며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양성해 지역의 병원에서 근무하게하고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슬로건으로 ‘검찰 독재 타도’ 등 선명성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6일 야권에 따르면 ‘정권심판론’의 연장선상에서 ‘검찰 독재 타도’를 놓고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양상이다. 선제적으로 이러한 이슈를 선점한 쪽은 조국혁신당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게 야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조국 대표는 자기 일가족 비리 의혹 수사,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두고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장본인이다. 조 대표는 지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2000명 증원 규모를 조정하는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와 관련해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서 좋은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고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2000명도 타협이 가능하느냐’고 묻자 “저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화를 함에 있어서 의제를 제한할 문제는 아니라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울산 북구와 동구, 남구지역 시장 방문과 거리 인사를 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사진영상부 김동수 기자 dskim@ksilbo.co.kr
22대 총선 울산지역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야간 경쟁구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링 위에 오를 선수진 구성을 마무리한 여야는 전통적 지지층인 ‘집토끼’의 표심 결집은 물론 ‘산토끼’(중도층)로의 외연확장에 사활을 걸 태세다. 선거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유권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우리 마을, 우리 도시를 어떻게 잘 가꿀지 참일꾼을 뽑는 소중한 시간이다. 4월10일은 누가 과연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의 등불을 가져다 줄 지 적임자를 선택하는 날이다. ‘색깔론’‘악의적 정치공작’ ‘편가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울산선대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6·7대 울산시장을 지낸 김기현 전 대표와 송철호 변호사가 ‘맞불전’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25일 여야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대위원장을, 송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각각 전면에서 울산 6개 지역구 총선지휘를 맡게 된 것.특히 김 전 대표와 송 전 시장의 정치적 라이벌 관계는 문재인 정부 당시 2018년 6월 4대 동시 지방선거에서 맞붙어 송 전 시장이 김 전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이른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끝나며 정식 선거운동 전 초반 대세몰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각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등에서 연이어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후보 지지 선언울산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프리랜서 등 100인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면서, 오히려 민생경제를 파탄시키며 우리 소상공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 구인난 등 3중고의 영향으로 폐업을 걱정할
울산 북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상헌 후보는 25일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승복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지지는 큰 힘이었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계속해서 우리 사회와 북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진정한 변화는 우리가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갈 때 가능하다. 모든 민주진보진영과 협력해 우리 사회의 발전과 정의를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해 나가겠다
여야 4·10 총선지도부는 25일 각각 자당의 전략지역인 수도권과 ‘낙동강벨트’를 돌며 초반 표심잡기에 총력지원을 펼쳤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취약지 서울 등 수도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취약지 낙동강벨트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는 이날 서울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돌며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서울 영등포, 중·성동, 강동 등 한강과 접한 지역구에서 여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민생 공약과 미래 비전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
후보자,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회계책임자, 대담·토론자 등은 다른 정당,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돕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 후보자 간의 담합행위과 매수 가능성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지역구 후보자만 추천한 정당과 비례대표 후보자만 추천한 정당 상호간 선거운동에 관한 운용기준을 정리해 안내했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지되는 행위는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정당·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비례대표 후보자가 지역구 정당·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지역구 후보자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석철)는 25일 주택, 난임, 돌봄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을 없애는 등 ‘신혼·다자녀 지원’ 공약을 추가로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또한 예비부부나 신혼부부가 내집 마련 자금 등을 지원받을 때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기존 공약은 이들을 위한 디딤돌 대출(부부 합산 8500만원)과 버팀목 대출(7500만원)의 소득 기준을 각각 1억2000만원과 1억원으로 높이겠다고 했는데, 이 같은 소득 기준을 아예 적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생아 특례
새로운미래 이미영(울산 남구갑) 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교육 공약으로 ‘남구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남구형 교육발전특구 조성 사업은 거대 교육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울산 청년들은 울산의 일자리 사정과 맞지 않아 울산을 떠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품질 교육 기회를 제공해 울산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이 후보는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고용해 아이돌봄을 강화하는 ‘품앗이 아이 돌봄’ 제도와 유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동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존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기반을 더 튼튼히 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으로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왕암공원 일대를 울산 제1호 관광지로 지정해 국립대왕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대형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슬도, 방어진항, 꽃리단길 야시장 등을 만들어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대왕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염포 화정산 일대 제2의 관광지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울산시
4·10 총선 후보 등록 결과 울산은 6개 선거구에 18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의 6개 선거구로 치러진 1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최저치다.후보 등록 직전 민주·진보 진영간 단일화 경선이 진행된 북구에서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후보등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각 후보와 정당간 금배지 쟁탈전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24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울산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중구 2명, 남구갑 5명, 남구을 2명, 동구 3명, 북구 4명,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선호)은 지난 23일 울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총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울산시당 선대위는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선출하고 제22대 총선을 이끌 계획이다. 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 전은수 남갑지역위원장, 박성진 남구을지역위원장, 김태선 동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임동호·심규명 전 울산시당위원장과 성인수 전 울산도시공사 사장, 허황 전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전인석 중앙당 후원
4·10 총선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24일 울산지역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민심 행보에 나섰다. 후보들은 코로나로 비교적 조용한 선거가 진행됐던 4년 전과 달리 이른 아침시간부터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현역 3선 이채익 의원이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했다 출마를 포기하며 무주공산이 된 울산 남구갑 선거구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1개의 금배지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24일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는 재울호남향우회 산악회 회원을 만나기
제22대 총선 울산 출마자 18명 중 44.4%에 해당하는 8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후보 등록 마감 이후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3건을 신고한 진보당 윤종오(북구) 후보로 업무방해 벌금 150만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벌금 100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3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또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후보와 노동당 이장우(동구) 후보, 무소속 이상헌(북구) 후보 등 3명은 각 2건을 신고했다.박성민 후보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24일 결정됐다. 울산시민정치회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윤종오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무소속 후보는 23~24일 안심번호를 이용한 ARS 방식 여론조사 방식으로 북구 주민 700~800명을 대상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했다.앞서 지난달 민주당과 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이 모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울산 북구에 진보당 후보를 공천하기로 합의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