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이 이어짐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11주째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이달 둘째 주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3원 내린 ℓ당 1357.3원을 기록했다.지난주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작년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ℓ당 1300원대를 기록한 뒤 추가로 하락했다.특히 최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외식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하지만 같은 외식업종이라도 배달 위주의 영업점과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는 매장 등은 이번 위기 속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배달음식은 종류가 다양한데다, 간편하게 집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고
지난해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750조원에 육박했다. 5년 만의 세수 결손에 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발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D1)는 728조8000억원으로 국민 1인당 1409만원에 달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990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인 54조4000억원 적자(GDP의 2.8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속하는 한국 기업 숫자가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5번째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전과 비교하면 2계단 올라간 것이다.다만, 한국 기업의 업종별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기업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발표한 ‘2011, 2019년 포브스 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역(逆)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로 굳어져 가고 있다.최근 일주일간 경제분석기관·신용평가사·투자은행(IB) 등이 내놓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점치는 기관도 최소 4곳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이 경기침체에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지난 3일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4002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89억6000만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117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다. 잔액 기준 외환보유액은 2018년 5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국내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약 1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오는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이어질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내용을 보면 코로나 사태로 기업 실적이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지 윤곽이 차츰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6일부터 고객 사은품으로 ‘전남 무안 양파’를 증정하고 농산물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달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80만개 넘게 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사태로 증시에서 폭락장이 연출되자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기 때문으로 보인다.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3076만9000개로 전월 말보다 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4월1일부터 금융회사에 대출 원금 상환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또 영세 소상공인들은 은행에서도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금융위,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 발표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례없던 경제위기가 들이닥치는 조짐에 기업들이 비상태세에 돌입하고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기업들은 임원급여 반납 등 경비 절감과 주가 방어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에 나섰다. 재계 리더들은 위기 대응을 위한 의지를 독려하고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재계 총수들, 위기극복 위한 혁신 의지 강조, 자사주 매입이재용
산업계 단체와 경제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우려하면서 정부에 기업 유동성 공급 확대와 세제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자동차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26개 단체는 25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산업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코로나에 따른 글로벌 영향 및 대응’을 주제로 제2회 산업발전포럼을 열었다.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온 대기업들이 3월 들어 이례적으로 은행권에서 돈을 구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회사채 등 자금시장 경색 조짐이 보이자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전에 열어놓았던 한도대출에서 실제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이달 20일 현재 78조6731억원으로, 지난
중국에 이어 ‘제2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인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멈추면서 국내 기업들의 현지 공장이 연쇄 셧다운(일시 폐쇄)을 맞았다.코로나가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심각해지면서 국경을 닫고 이동을 제한하는 나라가 속출하면서 ‘글로벌 셧다운’이 현실화했다. 글로벌 밸류체인(가치 사슬)이 붕괴되는 코로나 사태로 수출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동안 한국의 시간제 근로자가 49% 증가하는 등 주요국보다 한국의 고용 질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08~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력 통계를 활용해 ‘3050클럽’에 속한 7개국의 주 30시간 미만의 시간제 근로자 고용 추이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
전 세계를 뒤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23일 국내 금융시장이 또다시 충격을 받고 비틀거렸다.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힘입어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던 주가지수는 1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9p(5.34%)나 급락한 1482.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코로나 확산 따른 中企·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부도 등 대비책제2금융권 대출만기 6개월 연장·내달 1일부터 전 금융권 동참캠코, 2조 규모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연체채권 매입 상환유예증시안정기금·채권안정펀드 조성…2차 추경 필요성도 첫 거론한은, 채권시장 안정화에 3년만에 국고채 1조5천억 매입 실시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제로 제1차 비상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증가세를 멈추고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증가했으나 주가 하락세가 길어지면서 반등 기대감이 꺾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20일부터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도 본인 명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이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정부24는 운전경력증명서,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증시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p(4.86%) 떨어진 1591.2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