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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과 이북으로 미사일을 주고 받음에 따라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군사합의는 동해 NLL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40㎞ 이내 해상에서는 포사격 등 적대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북한이 쏜 미사일과 우리 군의 대응 미사일 모두 완충구역에 떨어졌기 때문이다.남북 모두 군사합의를 위반하면서 도발과 응징을 가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군사적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해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던 9·19 합의는 최근 북한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1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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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최근의 안보 상황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감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연이틀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해진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에 대응하는 성격으로도 읽힌다.앞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10.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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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일본 열도를 넘어 4500여㎞를 날아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 17배)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앞서 북한이 1월30일 같은 곳에서 발사한 IRBM 화성-12형은 비행거리는 약 8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10.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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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9.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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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된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전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한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4개월 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다. 이곳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사용될 것으로 관측되는 장소로, 이를 위한 준비는 끝난 것으로 분석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6.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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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3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친 22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침묵을 지켰다.일각에선 북한이 지난 20일 바이든 방한을 전후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잠잠한 상황이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한미연합연습·훈련 확대와 미국 전략자산 즉시 전개 방안 논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북한 관영매체와 선전매체 모두 아직 이에 대한 반응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5.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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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발사는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자 올해 16번째 무력시위다.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한 뒤 첫 도발이다.특히 이날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당일로, 코로나 방역으로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내린 상황에서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이다.내부적으로는 국가방역에 집중하면서도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5.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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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10일 선전매체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쏟아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후안무치한 망동, 비굴한 추태’라는 글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에 저자세로 일관해 겨레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지난달 말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친일 사대분자들”이라며 “일본의 망동에 항의하기는커녕 ‘관계회복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줴쳐대며 낯 뜨겁게 놀아댔다”고 비난했다.매체는 또 “지금 남조선의 각 계층 속에서는 왜나라 것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윤석열 주변에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5.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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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일인 오는 25일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수천 명에서 1만 명 이상의 병력을 동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쯤에는 동원되는 병력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군은 북한이 열병식에 최대 2만 명 이상의 병력을 동원할 것으로 관측한다.아울러 전차, 장갑차 등 궤도차량과 항공기를 비롯해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다수의 군 장비들이 미림비행장에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야간 비행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4.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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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20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북한군은 이날 오전 7시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군 당국은 현재 북한의 방사포 발사 의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군의 동계훈련 일환 또는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양무진
북한/통일
연합뉴스
2022.03.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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