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전날 광화문 집회를 감행한 것을 두고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원이 되는 일부 교회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우려 속에서 광화문 광복절 집회를 강행한 일부 보수단체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의 신도를 이끌고 집회에 참여한 전광훈 목사를 향한 강경 발언이 줄을 이었다.송갑석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들을 즉각
‘김여정 지시’ 이행성과 필요‘南위반’ 구실 행동개시 분석美 겨냥 SLBM 도발 전망도정부, 무력시위 임박 관측북한군 동향 파악에 주력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하면서 북한군의 무력시위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그간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하던 정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대북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군과
미래통합당은 31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채 국회의원 배지를 단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거듭 조였다.곽상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등 인권을 주제로 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온 사회적기업 ‘마리몬드’를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곽 의원은 마리몬드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4년간 약 11억1900만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중국 해커 개입으로 4·15 총선 개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민경욱 전 의원을 향해 “극우도 아닌 괴담 세력”이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ollow the Party’는 한 네티즌이 장난 삼아 수학적으로 조작해낸 것”이라며 “해킹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중국 해커가 우리나라의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여론 악화되자 대응기조 변화“운영 오류일수도 vs 결자해지”시민단체 출신들 의견 엇갈려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의혹에 지도부의 대응 기조에 변화가 일고 있다.민주당은 26일 윤 당선인에 대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부정 의혹 등을 명확하고 조속하게 소명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30년 동안 이용만 당했다”며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전 정의연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이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1992년 6월25일에 (위안부 피해를) 신고할 적에 윤미향 간사가 29일에 모임 있다고 해
20대 국회에서의 입법 중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이 국민으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국회사무처는 지난 14~21일 일반 국민 1만5880명에게 ‘20대 국회에서 처리된 법안 중 좋은 입법’을 물었다.그 결과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방탄국회 방지, 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을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에선 당혹스럽다는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그동안 민주당 안팎에서는 “친일세력의 최후 발악”이라는 격한 반발과 윤 당선인 엄호 언행이 잇따랐지만, 언론과 야당의 폭로가 거듭되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려는 태도
13일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9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111명에서 8명 추가된 수치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등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76명이다. 나머지 43명은 2차 감염자로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황금연휴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코로나 집단 감염 조짐에 따라 교육부가 11일 등교수업을 일주일간 연기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대입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학생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당혹감을 표시했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학부모 등은 오히려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당장 등교수업을 코앞에 뒀다가 연기된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컸다.전국연합학력평가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 친문’으로 분류되는 4선(21대 국회 기준) 김태년(56·경기 성남수정) 의원이 선출됐다.김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전해철·정성호 의원(기호순)을 누르고 21대 국회에서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속에서 치러진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승
정체된 차들 사이로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무단횡단하다가 사고가 났다면, 보행자에게 70%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부(이성철 부장판사)는 한 손해보험사가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이와 같은 취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2014년 12월 오토바이를 몰고 울산의 한 도로를 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의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정상 시행된다.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장병 휴가를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통제를 시작한 지 76일 만이다.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건재를 과시함에 따라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퍼뜨려온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특이 동향이 없다’는 정부와 청와대의 계속된 설명에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탈북민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은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다.태 당선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침묵하고 있는 북한 신문이 노동절인 1일 자력갱생 정신을 거듭 강조하며 “김정은만 믿고 따르자”고 독려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체 근로자들이여, 영웅적 투쟁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며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의 사상과 노선을 유일한 지침으로,
북한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관영매체를 통한 일상적인 수준의 동정만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감을 자각하고 힘 있는 선동 활동과 이신작칙으로 대중을 당 정책 관철에로 고무 추동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동원, 5호 담당 선전원들에게 감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치러진 국내 4·15 총선이 선거와 관련된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나라가 선거를 연기하는 등 우려 속에 치러진 전국 단위의 총선이어서 더 의미 있는 결과라는 평이 나온다. 이번 선거 방역이 코로나19 상황 속 선거를 앞둔 나라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통과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신속한 지급을 주문하면서 고소득층의 지원금 기부를 유도하고 나섰다.민주당은 공식적으로 기부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은 아니지만,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실상 드라이브를 걸며 분위기를 조성
심야 회의에 의결정족수 한때 ‘위태’…추경안, 차수변경해 처리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n번방 방지법’,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 등을 처리했다. 오후 10시에 시작한 본회의는 자정을 넘겨 차수 변경해 30일 오전 1시께 산회했다. 회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