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개장한 울산 문수야구장이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이했지만, ‘로봇 심판’으로 인해 경기 배정이 지연돼 울산 갈매기들은 올 하반기에나 프로야구 경기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10일 울산시에 따르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제2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올해 하반기에 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는 올해부터 국내 프로야구에 도입된 ‘로봇 심판’ 때문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계 최초로 로봇심판인 ABS(자동투구볼판정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를 도입했다.ABS는 야구장에 설치된 피칭
순위표 상위권을 점령한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선두 KIA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회 서건창의 우월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LG 마무리 유영찬의 보크로 결승점을 뽑아 5대4로 이겼다.LG는 2회초 무사 1, 3루에서 KIA 선발 이의리의 1루 견제 실책, 신민재의 적시타, KIA 포수 김태군의 3루 송구 실책에 편승해 먼저 3점을 냈다.KIA는 3회 김선빈의 우중간 안타, 4회 최원준
김시윤(울산제일중 1)이 하나증권 제59회 전국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시윤은 지난 8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장명도(나정웅테니스아카데미)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최정상에 올랐다.앞서 김시윤은 4강전에서 문설후(전북체중)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이성훈 울산제일중 테니스부 지도자는 “김천 대회 후 일주일 만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팔꿈치 부상이 있었으나,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김시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시윤은 지난해 한국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많은 턴오버 속에 자멸하며 수원 KT에게 완패하고 6강 플레이오프(PO)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제 현대모비스는 1패만 더 하면, 이번 시즌을 접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에서 KT에게 62대79로 완패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무려 20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자멸했다. 또 KT 패리스 배스와 허훈에게 47점을 헌납하며 수비에서도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내리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타율을 끌어올렸다.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때렸다.세 경기 연속 무안타 후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이틀간 안타 4개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5(4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시즌 4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워싱턴의 우완 투수 호안 아돈에게 3루수 땅볼(1회
권순우(645위·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6만4000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권순우는 10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알리베크 카츠마조프(259위·러시아)를 2대0(6대4 6대3)으로 제압했다.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나온 권순우는 3회전에서 로이드 해리스(183위·남아프리카공화국)를 상대한다. 2021년 US오픈 8강까지 오른 해리스는 그해 세계 랭킹 31위를 찍었던 선수다. 권순우와 해리스의 상대 전적은 권순우가 3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권순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홈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울산은 리그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연승 후 2무1패로 주춤하던 울산은 지난 6일 수원 FC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동경, 루빅손,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을 탈출함과 동시에 수원전 9연승으로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가장 고무적이었던 것은 흔들렸던
울산시골프협회장배 종별 학생골프대회 및 전국소년체전 울산대표선발전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울산CC에서 열렸다. 김영근 울산시골프협회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과 입상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케베 알루마가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받았다.KBL은 9일 제29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7일 열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kt 한희원을 머리로 들이받은 알루마에게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알루마는 3쿼터 8분40여초를 남긴 시점에 머리로 한희원의 얼굴을 들이받았다.한희원은 쓰러졌고, 알루마는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판정을 받았다.재정위는 알루마의 행위에
권순우(64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6만4000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권순우는 9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4번 시드의 마티아 벨루치(180위·이탈리아)를 2대0(6대4 6대3)으로 물리쳤다.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출전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알리베크 카츠마조프(259위·러시아)를 상대한다.권순우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승리했다”며 “100% 경기력은 아니지만 끝까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달 ATP 투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2루타를 만들며, 세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267에서 0.306, 장타율도 0.282에서 0.333으로 끌어올렸다.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위기에 빠진 한국 레슬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4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19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 나선다.아시아선수권대회엔 국가대표 선발전 체급별 2위 선수들과 비올림픽 체급 1위 선수들이 출전하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 쿼터 대회엔 선발전 1위 선수들이 나선다.상황은 썩 좋지 않다. 한국 레슬링은 현재 단 한 장의 올림픽 출전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개막한다.1934년 창설돼 올해로 88회째인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가운데 대회 역사는 가장 짧지만, 선수 대부분이 ‘최고의 메이저’로 인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출전 선수 수도 4대 메이저 가운데 가장 적어 올해 대회의 경우 89명이 우승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지난해 우승할 때만 해도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을 LIV 골프에 내줄 뻔한 위기에서 미
‘돌격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기세 몰이에 나선다.황유민은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투어 2년 차 황유민은 지난 7일 끝난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공동 12위로 마친 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상승세를 그리더니 일찌감치 마수걸이 우승을 챙긴 것이다. 황유민은 현재 상금랭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7.3% 확률을 노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KT를 79대77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춘 가운데, 울산에서 열리는 3,4차전을 잡고 4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2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국찬(13점)·이우석·프림(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알루마는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KT 패리스 배스를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교장 신기강)는 태권도부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여자 중등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남자 중등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자 라이트웰터급에 출전한 정연우(동평중 1)와 여자 헤비급에 나선 양서영(동평중 1)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밴텀급 홍정혁(동평중 2)과 여자 핀급 김해슬(동평중 2)의 동메달까지 추가해 동평중 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를 거머쥐었다. 1996년에 창단한 동평중 태권도부
울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재오)는 오는 5월25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남자 초등부에 출전할 7명의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울산 중구 백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선발전 결과, 이유준·박근한(이상 백양초)이 1위, 류승윤·최현서(이상 백양초)가 2위를 차지해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재훈·안태현(이상 병영초)과 박강희(백양초)도 각각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정재오 울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새로 신설된 개인 단식과 복식을 포함해 총 3개의 메달이 걸린 만큼 선발된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최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에서 울산 고려아연은 정관장천녹을 4대0으로 완파하고 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6을 기록한 울산 고려아연은 1위 원익의 승패 여부에 따라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었지만, 원익이 한국물가정보에게 4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28을 기록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울산 고려아연은 정규리그에서 주장 신민준 9단이 건
이동경(울산), 가브리엘(광주), 김현욱(김천), 정재희(포항)가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첫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3월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오는 11~14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3월에 열린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동경, 가브리엘, 김현욱, 정재희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울산 이동경은 김천과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OM), 라운드 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주찬(25)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3)은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형제 선수다.이들은 7일 경기에서 나란히 팀에 승리를 선사하는 활약을 펼쳤다.‘형’ 이주찬은 방망이로 일을 냈다.그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대6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이주찬은 두산 김호준의 5구째 포크볼을 정확하게 잡아당겨 3루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3루심은 페어를 선언했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그 순간 두산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