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올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울산 태화강을 찾은 떼까마귀 개체수를 5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 하루 기준 최소 4만7220마리에서 최대 7만4810마리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생물다양성센터는 태화강을 찾는 떼까마귀 개체 수가 감소 추세라는 일부 분석에 따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진으로 개체 수를 세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조사했다. 울산시 겨울 철새 모니터링 요원, 사진작가 등 13명이 4개 조를 구성해 파악했다. 남구 삼호철새공원 잔디밭과 중구 태화동 축구장에서 떼까마귀가 둥지에서 나오는
울산 울주군은 올해 지역 공동주택 96개 단지를 대상으로 예산 총 30억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월2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공동주택 124개소로부터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22일 위원장인 김석명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가능 대상 113개소 단지 중 96개 단지를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신청 단지 중 제외된 곳은 △최근 3년 이내 재지원 불가 단지 8개소 △세부기준 미해당 단지 1개소 △영리목적 임대주택
울산 초·중·고교 학생 3명 중 1명이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는 아침 식사를 거르고, 신체활동 실천율이 19.1%에 그치는 등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울산은 과체중과 비만을 모두 합친 ‘비만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30.7%였다. 비만군은 2021년 31.1%, 2022년 27.3%였다. 2022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심했던 2021년에 비해 비만군의 비율이
“이번 개인전은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스님들의 선시(禪詩)를 병풍에 담았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25일부터 울산 남구 옥동 갤러리한빛에서는 원로 서예가 우보(牛步) 배성근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독만권서 행만리로’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을 찾았다. 전시회장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스님들의 선시를 14폭 병풍에 담은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흑지에 금니(물풀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 먹물로 한자 한자 써내려간 작품에서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글을 한자
◇공연 △2024 아츠홀릭 판 StageⅠ-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 테오 브로스(첼로), 안드레아스(바이올린), 이수은(바이올린), 로렌츠 운거(비올라)가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울산 YMCA 여성합창단 전속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정승연이 협연한다. 29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문의 290·4000. △차오름 청소년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지휘 및 음악감독은 최영은, 발성코치는 박선정, 피아노는 김현지가 각각 맡았다. 브라스타밴드와 울산청소년리코더오케스트라가 특별무대를 연다. 30일 오후
6년 만에 돌아온 대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을 울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 공연제작사 (주)마스트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이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지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만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1500만명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4월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를 선보인다.최진아 부지휘자의 지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 팝, 가요 등 여러 장르의 합창 음악을 다양한 악기 연주와 화려한 연출로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이민희와 창작뮤지컬 ‘우시산 도깨비’, ‘장생포 고래전’ 등 울산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연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상나무 퍼포먼스 예술감독 윤단이
논밭 갈아 김을 매고 베잠방이 다임 쳐 신들 메고낫 갈아 허리에 차고 도끼 버려 둘러메고 무림 산 중 들어가서 삭다리 마른 섶을 뷔거니 버히거니 지게에 짊어 지팡이 받쳐 놓고 새암을 찾아가서 점심 도슭 부시고 곰방대 톡톡 털어 입담배 피여 물고 콧노래 조오다가석양이 재 넘어 갈 제 어깨를 추스르며 긴 소리 짧은 소리하며 어이 갈고 하더라에 전함.“농부, 풍류를 통해 삶의 여유 즐겨”봄이 오는 새벽의 적막은 못 견딜 만큼 헐겁다. 지난 겨울은 추웠고 비가 많이 내렸다. 기다리지 않았는데도 기척도 없이 봄은 오고야
‘제27회 울산연극제’가 29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내달 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극단 울산의 ‘억새풀’(작가 주혁준, 연출 이상훈)을 시작으로 31일 극단 광대의 ‘쥐를 잡자’(작가 김효정, 연출 김현정), 4월2일 극단 물의진화의 ‘치술신모 망부석’(작가·연출 고선평), 4일 극단 세소래의 ‘얼음송곳’(작가·연출 박태환), 6일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작가·연출 조용한), 8일 극단 푸른가시의 ‘96m’(작가·연출 전우수)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창작연극
(사)부산국제영화제가 박도신(사진) 선임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하고,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2인의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를 결정했다. 신임 집행부 및 이사회 구성원 선임을 목적으로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최근 진행된 집행위원장 2차 공개모집 결과 다시 한번 적격자 없음을 알리고, 사무국에 임추위 해산 입장문을 제출했다. 임추위는 “영화계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훌륭한 활동을 수행해 오신 많은 분들이 1차와 2차 공모에 참여했으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도약과 방향성에 비춰 현시점에서 적임자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는 4월 개막하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를 28일 공개했다.공식 포스터는 올해 영화제 주빈국 국가인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길’(라 스트라다·La Strada)의 주인공 젤소미나를 오마주했다.‘길’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초기 작품 경향인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영화다.공식 포스터는 빨강(국제경쟁 부문), 파랑(한국경쟁 부문), 주황(오퍼레이션키노 부문) 3종으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이 글을 쓰기 위해 울산대 중앙도서관에 있는 ‘근현대 희귀도서’ 컬렉션을 톺아보고 있을 때다. ‘ 재판본 2억 5000만원에 낙찰’이라는 인터넷 신문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기사는 1908년 간행된 재판본이 온라인 경매에서 2억50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는 근현대문학 경매 최고가 기록이라고 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사 말미에는 김소월의 시집 (1925)이 1억6500만원으로 종전의 최고가 기록(?)이었다고 덧붙여 놓았다.한국 근현대소설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지만, 근대문학 작품이 이렇게 엄청난 금액에
울산시가 28일 울주군 조일리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사업 시행자인 우신레저는 150만㎡ 부지에 사업비 5578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700실, 수목원·야영장 등 휴양문화시설,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골프장(18홀) 등 다양한 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한 관광거점지역을 말하는데, 지난 2023년 6월 기준으로 전국에 49곳이 지정돼 있다. 울산의 경우 현재 강동관광단지가 맨 먼저 지정고시됐고, 조만간 컴패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학생들의 비만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과체중 및 비만 판정을 받은 초중고 학생의 콜레스테롤 이상 비율, TG(중성지방) 이상 비율은 시도교육청 중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중·고생의 건강지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학습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건강행태조사 결과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의 비만율(과체중+비만)은 30.7%를 기록했다. 3
“안으로는 소통하고 밖으로는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28일 울산 남구 옥동 문수컨벤션웨딩 그란데베뉴에서 열린 울산시건축사회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13대 회장에 취임한 김경섭(60)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당면 현안을 정확히 공유하고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건축사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첫 걸음이 시작될 것”이라며 “침체된 건축 경기의 현실을 직시하는 진지함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모든 회원들이 함께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더 중요한 때”라고 전제했다.
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광학)이 ‘2023년 지방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대학교 총동문회장인 강문기 한주이엔씨(주) 대표는 28일 모교인 울산대를 찾아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 대표는 “울산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도 울산대 동문”이라며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LS MnM은 28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민·온산읍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민·관·기업 합동 클린버스정류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울산 북구가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농소1동 그린리더협의회 등 30개 단체와 마을골목 깔끔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남구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8일 삼산동 수제 레터링 주문제작 케이크 업체인 ‘예나스 케이크’(대표 김예나)와 취약계층 아동(초·중·고등학생)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HBD to you 생일축하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협의체의 신규 특화사업으로, 생일축하 케이크는 매달 생일을 맞은 대상 아동에게 교환쿠폰(5만원) 형태로 후원된다. 당일 예약은 기성품이 아닌 레터링, 캐릭터, 사진 케이크 제작도 가능하다. 후원품은 삼산동 나눔천사기금으로 마련된 문화상품권(3만원)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예나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