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울산지역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이날 선거구 주요 명당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유권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선거전에 나섰다. 출정식을 연 후보들을 중심으로 현장 분위기 등을 살펴봤다.- 오상택 민주당 후보“젊고 깨끗한 후보 뽑아야” - 박성민 국민의힘 후보“국회의원 경험·성과 발휘”◇울산 중구더불어민주당 오상택(울산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울산 중구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흐린 날씨 속에서 열린 오 후보의 출정식은 중구의회 더불어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거대양당 물론 비교섭단체 정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초반부터 여론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이날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 맞춰 서울에서 일제히 유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만 ‘0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맡긴 권력과 예산을 사유화하고, 고속도로 노선
본보 제21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학천) 3월 월례회가 지난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3월에 소개된 기획시리즈물에 대해 긍정 평가와 함께 이 같은 심층 기획물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총선 관련 뒷 이야기, 도심에서 KTX울산역으로 이동 불편 문제 등에 대해 본보에서 앞장서 보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울산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 선도해야◇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3월27일자에 게재된 ‘울산 상반기중 기회발전특구 지정 도전장’ 기사를 관심있게 봤고, 기사내용에 적극 공감한다. 기회발전
우동기(사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28일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육성되는 선순환구조 조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기조”라며 “최근 지방대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한 배경에도 지역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인재 양성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한 우 위원장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역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은 향후 의학계열뿐만 아니라 로스쿨과 수의대 등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지역균형
전국의 지역일간지 29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와 제5회 대신협 자치분권대상 및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 대신협은 이날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 및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에게 제5회 자치분권대상을 시상했다. 김중석 대신협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역점 과제인 지방시대가 조기 실현되기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직급을 부총
울산 서부권 관광의 거점이 될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원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천혜의 산악 관광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 관광단지로 서울산지역 관광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이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전국에 49곳이 지정돼 있다.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은 정원 중심의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일리 일원 150
울산 남구가 잠재력 있는 골목을 지역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골목에 스토리를 입히는 ‘로컬 브랜드 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로컬 브랜드 상권 조성사업’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정책 아래 울산 남구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시설·인프라 등 ‘하드웨어’와 콘텐츠·소상공인 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상권 로컬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근본적인 고객 유입 대책으로 용역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상권별 특색
김두겸 울산시장은 28일 시청접견실에서 오카 히로시 해외명예자문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오카 히로시 자문관은 울산시와 일본 하기시의 청소년 수영교류 사업을 20년째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와 하기시는 1968년 한일 최초 도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체육 및 청소년 교류등 민간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올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울산 태화강을 찾은 떼까마귀 개체수를 5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 하루 기준 최소 4만7220마리에서 최대 7만4810마리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생물다양성센터는 태화강을 찾는 떼까마귀 개체 수가 감소 추세라는 일부 분석에 따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진으로 개체 수를 세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조사했다. 울산시 겨울 철새 모니터링 요원, 사진작가 등 13명이 4개 조를 구성해 파악했다. 남구 삼호철새공원 잔디밭과 중구 태화동 축구장에서 떼까마귀가 둥지에서 나오는
울산 울주군은 올해 지역 공동주택 96개 단지를 대상으로 예산 총 30억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1월2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공동주택 124개소로부터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22일 위원장인 김석명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가능 대상 113개소 단지 중 96개 단지를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신청 단지 중 제외된 곳은 △최근 3년 이내 재지원 불가 단지 8개소 △세부기준 미해당 단지 1개소 △영리목적 임대주택
울산 초·중·고교 학생 3명 중 1명이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는 아침 식사를 거르고, 신체활동 실천율이 19.1%에 그치는 등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울산은 과체중과 비만을 모두 합친 ‘비만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30.7%였다. 비만군은 2021년 31.1%, 2022년 27.3%였다. 2022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심했던 2021년에 비해 비만군의 비율이
“이번 개인전은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스님들의 선시(禪詩)를 병풍에 담았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25일부터 울산 남구 옥동 갤러리한빛에서는 원로 서예가 우보(牛步) 배성근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독만권서 행만리로’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을 찾았다. 전시회장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스님들의 선시를 14폭 병풍에 담은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흑지에 금니(물풀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 먹물로 한자 한자 써내려간 작품에서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글을 한자
◇공연 △2024 아츠홀릭 판 StageⅠ-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 테오 브로스(첼로), 안드레아스(바이올린), 이수은(바이올린), 로렌츠 운거(비올라)가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울산 YMCA 여성합창단 전속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정승연이 협연한다. 29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문의 290·4000. △차오름 청소년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지휘 및 음악감독은 최영은, 발성코치는 박선정, 피아노는 김현지가 각각 맡았다. 브라스타밴드와 울산청소년리코더오케스트라가 특별무대를 연다. 30일 오후
6년 만에 돌아온 대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을 울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 공연제작사 (주)마스트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이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지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만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1500만명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4월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를 선보인다.최진아 부지휘자의 지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 팝, 가요 등 여러 장르의 합창 음악을 다양한 악기 연주와 화려한 연출로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이민희와 창작뮤지컬 ‘우시산 도깨비’, ‘장생포 고래전’ 등 울산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연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상나무 퍼포먼스 예술감독 윤단이
논밭 갈아 김을 매고 베잠방이 다임 쳐 신들 메고낫 갈아 허리에 차고 도끼 버려 둘러메고 무림 산 중 들어가서 삭다리 마른 섶을 뷔거니 버히거니 지게에 짊어 지팡이 받쳐 놓고 새암을 찾아가서 점심 도슭 부시고 곰방대 톡톡 털어 입담배 피여 물고 콧노래 조오다가석양이 재 넘어 갈 제 어깨를 추스르며 긴 소리 짧은 소리하며 어이 갈고 하더라에 전함.“농부, 풍류를 통해 삶의 여유 즐겨”봄이 오는 새벽의 적막은 못 견딜 만큼 헐겁다. 지난 겨울은 추웠고 비가 많이 내렸다. 기다리지 않았는데도 기척도 없이 봄은 오고야
‘제27회 울산연극제’가 29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내달 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극단 울산의 ‘억새풀’(작가 주혁준, 연출 이상훈)을 시작으로 31일 극단 광대의 ‘쥐를 잡자’(작가 김효정, 연출 김현정), 4월2일 극단 물의진화의 ‘치술신모 망부석’(작가·연출 고선평), 4일 극단 세소래의 ‘얼음송곳’(작가·연출 박태환), 6일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작가·연출 조용한), 8일 극단 푸른가시의 ‘96m’(작가·연출 전우수)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창작연극
(사)부산국제영화제가 박도신(사진) 선임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하고,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2인의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를 결정했다. 신임 집행부 및 이사회 구성원 선임을 목적으로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최근 진행된 집행위원장 2차 공개모집 결과 다시 한번 적격자 없음을 알리고, 사무국에 임추위 해산 입장문을 제출했다. 임추위는 “영화계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훌륭한 활동을 수행해 오신 많은 분들이 1차와 2차 공모에 참여했으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도약과 방향성에 비춰 현시점에서 적임자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는 4월 개막하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를 28일 공개했다.공식 포스터는 올해 영화제 주빈국 국가인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길’(라 스트라다·La Strada)의 주인공 젤소미나를 오마주했다.‘길’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초기 작품 경향인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영화다.공식 포스터는 빨강(국제경쟁 부문), 파랑(한국경쟁 부문), 주황(오퍼레이션키노 부문) 3종으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이 글을 쓰기 위해 울산대 중앙도서관에 있는 ‘근현대 희귀도서’ 컬렉션을 톺아보고 있을 때다. ‘ 재판본 2억 5000만원에 낙찰’이라는 인터넷 신문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기사는 1908년 간행된 재판본이 온라인 경매에서 2억50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는 근현대문학 경매 최고가 기록이라고 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사 말미에는 김소월의 시집 (1925)이 1억6500만원으로 종전의 최고가 기록(?)이었다고 덧붙여 놓았다.한국 근현대소설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지만, 근대문학 작품이 이렇게 엄청난 금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