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문화원연합회(회장 지종찬)는 향토문화기행 프로그램 ‘토요 문화기행’을 4월부터 11월까지(8회) 매월 둘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요 문화기행’은 울산의 역사문화자산(역사, 지리, 문화유적 등)을 테마로 한 현장답사 트레킹과 문화체험(체험 및 공연)을 동시에 하는 향토사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리 고장의 대표 명소 및 문화관광지인 슬도, 언양읍성, 관문성 구영리선사마을공원 등 ‘울산이 보인다’ 주제로 한 테마기행으로 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고장의 애향심 고취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은 15일부터 12월2일까지 격주로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대학 15호관 124호에서 ‘2024 울산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S-OIL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울산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울산시민들의 문화감성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다양한 강연들을 마련했다.
2024 시민과 함께하는 시목문학회 & 울산문화예술인협회와 함께하는 '시낭송 음악회' 가 13일 명지갤러리(관장 김광련)에서 열렸다.시낭송가 이성희 사회로 열린 이번 문화행사는 시목문학회 (회장 최영화) 회원들의 시를 울산문화예술인협회 (회장 남미숙) 낭송가들이 낭송을 하는 콜라보 행사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름다운 봄날 꽃같은 시인들의 시를 낭송가들이 들려주니 가슴에 꽃물이 스미는거 같았다"라며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한편 시목문학회는 지난 2014년 창립됐으며 동리목월 문예창작대학
높으락 낮으락 하며 멀기와 가깝기와모지락 동그락 하며 길기와 짜르기와평생을 이리하였으니 무슨 근심 있으리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삶사월을 건너오는 바람은 변덕스런 처녀처럼 출렁거린다. 봄이라고 먼저 꺼내 입은 얇은 치마 아래로 냉기가 서늘하다. 보리누름에 중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옛말을 실감한다. 밤새 찬바람의 끝자락에 실려 온 꽃샘에 다시 옷깃을 여미는 아침이다.어린 시절엔 양반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조선 시대엔 양인 첩의 자식인 서자(庶子)와 천인 첩의 자식인 얼자(孼子)는 양반의 자식이면서 적통이 아니었기에 가족과
울산의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2024 울산옹기축제’가 옹기가마를 활용한 ‘불멍’ 체험 등 올해 주민 참여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찾는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24 울산옹기축제’ 세부 일정을 11일 공개했다.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날에 맞춰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진행된다. 옹기마을 전체를 7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파크를 구성하고
한국적인 기법과 정서를 담은 우리 공예 작품이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맞춰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인 15~21일(현지시간) ‘2024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전시는 ‘사유의 두께’(Thoughts on Thickness)를 주제로 현지 갤러리 로산나올란디에서 223㎡ 규모로 마련된다. 전북 무형문화재 제13호 박강용 옻칠장과 옻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유남권·허명욱 작가를 비롯해 도자, 섬유 등 다양한 공예 분야
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진응)는 오는 13일 경남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2024년 불교미술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불교미술사학회가 주최하고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불교미술과 공간’이며, 7명의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불교미술사학회장 진응스님(통도사성보박물관장)은 “이번 학회는 ‘불교미술과 공간’이라는 주제로 전통 사찰의 공간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준비했다”며 “우리들 가슴 속에 텅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 가야할 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발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청년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울산에서도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한다는 지적이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출범 12일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전국 19세(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28일부터 2005년생을 대
새봄을 맞아 울산에서 색다른 사진·미술전시회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우선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조춘만, 이순남, 김양수 작가 등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작가 3명이 뉴 푼크툼 창립전시회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가 개최된다. 푼크툼이란 라틴어로 ‘찌름’이라는 뜻으로, 사진을 봤을때의 개인적인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3명의 중견 사진작가들은 각자의 주제와 개성을 담은 35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조춘만 사진작가는 현대중공업과 석유화학단지 등 국내외 산업단지 시설을 작품에 담았으며,
◇공연△뮤지컬 ‘레베카’=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대형 뮤지컬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이 울산에서 개최된다.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오만석, 테이가 출연하며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옥주현이, ‘나’ 역에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가 출연한다. 13~14일 오후 2시·7시 총 4회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275·9623.△이야기 콘서트 행복느낌: 싱어게인 90’s=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이야기 콘서트가 개최된다. 싱어게인 시즌1 준우승자인
유채꽃이 활짝 피는 3~4월이면 울산 동구 슬도에는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은 슬도 인근에 위치한 유채꽃밭에서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인생사진을 남긴다. 또 슬도 바닷길을 따라 성끝벽화마을, 슬도아트, 대왕암공원 등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한다. 슬도는 과거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 찾던 곳에서 이제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울산의 ‘핫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 지난 8일 찾은 동구 방어진항 성끝마을 인근 슬도. 시원한 바닷바람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은 지난 5일 오전 KTX울산역에서 올해 100번째 울산관광택시 승객이 탑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인공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울산을 찾은 황금옥씨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관광택시 이용 활성화와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100, 200, 300, 400, 500번째 탑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N번째 탑승객’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탑승객에게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표현한 울산 12경 미니 마그넷을 제공한다. 이날 황씨도 윤원도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광마이스본부장과 장
울산 울주군은 이달부터 온산읍 덕신리 회야강변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 한다고 10일 밝혔다. 덕신리 회야강변 벚꽃길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수려한 벚꽃나무 군락이 조성된 숨은 벚꽃 명소다. 만개한 벚꽃과 고즈넉한 강가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찾고 있다. 울주군은 회야강변 벚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해 지난달 설치를 마쳤다. 총 사업비 3억6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산교부터 덕신대교까지 1.1㎞ 구간을 따라 RGB 투광등 244개가 설치됐다.
울산불교문인협회가 지난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경주 남산문집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축산 문수원 수안 큰스님, 정토사 주지 덕진 큰스님, 문수산 정관암 주지 대활 큰스님,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불교문협은 창립 3주년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김진완무용단이화관무를 공연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수안 큰스님이 울산불교문협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 징’을, 박미자 시조시인이 태화문학 제4호에 게재된 ‘그봄, 선운사’로
올 들어 울산에서 소규모 갤러리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개관을 기념한 전시회들도 이어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10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울산에서 활동하는 5명의 미술작가들이 ‘일상다반사’를 주제로 12일부터 22일까지 헤라갤러리에서 개관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헤라갤러리는 올해 1월 남구 봉월로 14번길 22에 개관했으며, 규모는 115㎡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5명의 작가들은 20대 1명, 30대 1명, 40대 3명 등 연령대가 다양하다. 또 서양화 3명, 한국화 1명, 조각 1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울산을 비롯한
머구리는 잠수부를 뜻하는 것으로 ‘잠수’의 뜻을 가진 명사 일본어 모구리(もぐり)에서 유래되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개구리의 방언인 ‘머구리’로 변해 불려졌다. 이와 더불어, 제주에서는 잠수를 전업으로 하는 여성을 해녀, 남성 잠수부를 머구리로 불렀다. 해녀는 무호흡 잠수로 바다 속의 해산물을 채취하지만, 머구리 잠수복을 입은 잠수부는 긴 공기호스를 연결해 작업하기 때문에 무호흡 잠수를 하는 해녀보다 더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잠수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머구리 잠수부는 해녀가 접근하지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선보인다.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춤꾼’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울산시립무용단의 춤꾼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전통 춤판을 펼친다. 춘앵전, 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구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다양한 전통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까지 라이브로 진행돼 깊이를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와 더불어 꽃가루까지 날아다니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도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선근 보람병원 부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과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4월에 알레르기 비염·천식 환자 급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
울산지역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울산제일병원이 ‘리줌 제네레이터(REZUM GENERATOR)’ 장비를 도입해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시작했다. 통상 전립선비대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홀렙(HoLEP)수술 또는 로봇수술 등이 전립선결찰술이 사용되고 있다. 반면 ‘리줌 제네레이터장비’를 이용한 치료법은 고열의 수증기를 이용한 비대조직의 괴사를 유발해 비대된 전립선을 치료하는 5분 미만의 간단한 시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 시술 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만으로 가능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 5일 부산보훈병원 순환기내과 김수홍 전문의를 초빙, 3건의 고난이도 말초혈관 만성폐색병변(CTO)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시술에는 김수홍 부산보훈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5명(최병주 진료부원장, 손창배 과장, 김두엽 과장, 오지수 과장, 김태현 과장)이 참여했다. 시술은 당뇨병을 가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말초혈관 만성폐색병변(CTO) 시술은 당뇨병 환자의 말초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내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