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된 ‘중동 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회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렸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위험 요인들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하고 효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금주초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후임 총리후보·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이번주 중 총리후보와 용산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4일 여권 핵심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총선 이후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신중하고 구체적으로 가다듬어 정제된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발표할 국정 쇄신 내용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게 골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의 ‘일방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 정부와 22대 국회 지역 당선인들이 2025년 국비·현안 대처에 초당적 대책을 갖기로 의견 접근을 보여 주목된다. 김 시 정부와 당선인들의 정책 간담회는 사전 조율을 거친 뒤 5월1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정부와 4·10 총선 ‘3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진보당) 당선인들이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협력을 갖기로 한 것은 산업수도 울산 경제회생책을 위해 초당적 대처가 시급하다는 공동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14일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에 따르면 시 정부와 당선인들은 지난 10일 총선
울산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천미경)는 지난 1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5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본회의장 의석 배정 협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245회 임시회에서는 17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45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 의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각 상임위원회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울산 출신 4명의 당선인을 비롯해 108명의 당선인 총회를 열어 당 위기 수습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14일 당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은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이날 당선인 총회에는 울산 출신 김기현(남구을) 전 당대표를 비롯해 박성민(중구)·서범수(울주군)·김상욱(남구갑) 당선인 등 4명이 참석한다. 특히 울산 당선인들은 이날 총회에서 총선 후유증과 당내 갈등을 조기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표준사업장을 활성화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등에 대한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는 14일 방인섭 의원 대표 발의로 ‘울산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시의원 5명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에 따르면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사업 추진 △사업장의 재정지원 △생산하는 물품과 제공하는 용역 우선구매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방인섭 시의원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책임을 실현하고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2일 해병대원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을 두고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대령이 무죄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 “이것은 박정훈이라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시민들은 22대 총선에서 ‘여야 협치’를 선택했다.4·10 총선 결과 전통적으로 여권의 텃밭이었던 울산 6개 선거구에 국민의힘이 4석을, 야권이 2석을 차지했다.선거구별 당선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대표 관록으로 5선 기록을 세운 남구을 김기현 후보 △2선 중구청장에 이어 2선 국회의원이 된 중구 박성민 후보 △울산경찰청장 출신으로 2선에 성공한 울주군 서범수 후보 △변호사 출신 청년정치인 남구갑 김상욱 후보 등이다. 야권은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에 이어 울산시 정무수석을 역임한 동구 민주당 김태선 후보 △북구
4월10일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전체가 192석을 확보해 압승을 거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포함해 108석으로 참패했다. 민주당은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와 46개 비례대표 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의회 권력을 범야권에 송두리째 넘겨준 집권 여당의 구원투수로 누가 등판할지에 정치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총선 100여일 전 여당의 키를 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중진들이 전면에서 위기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데다 당이 이를 견제하거나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끌려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심 이반을 저지하지 못
4·10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금 거야(巨野)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당장 5월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8월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22대 국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치열한 당권 경쟁이 예고된 셈이다.‘이재명 지도부’가 총선 대승을 이끌면서 주류 친명(친이재명)계가 움켜쥔 헤게모니는 새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당권 다툼 자체가 친명계 내부 경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벌써 차기 당권 주자 후보군에 친
4·10 총선에서 울산 6개 선거구 중 4곳에서 당선인을 낸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민심을 하늘같이 받들어 이 나라와 울산의 더 큰 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선봉장들로서 울산의 결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울산시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민을 위해 일할 명예로운 기회를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는 김기현(남구을) 울산선대위원장과 박성민(중구), 서범수(울주군), 김상욱(남구갑) 등 4명의 당선인이 참석했다.김 울산선대위원장 겸 남구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4·10 총선 울산지역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0 총선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울산 6개 지역구 중 지역구 하나를 따내며 당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이선호(울주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많이 부족했다. 울산 북구를 포함해 3석 이상 당선인을 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진이 빠져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유일하게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단 김태선(
울산 북구에서 55.1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거머쥔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먼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선의의 경쟁을 한 박대동·박재묵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윤 당선인은 “윤종오와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 지역구인 울산 북구에 대해선 “급격한 산업전환을 맞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시의회의원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북구제1선거구(농소1동·송정동) 울산시의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후보가 국민의힘 최병협 후보에 4189표 차이로 승리했다. 손 당선인은 투표인 3만9167명 가운데 55.48%인 2만1189표를 획득해 44.51%(1만7000표)를 받은 최 후보를 10.97%p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울산시의회에 재입성했다. 최 후보는 손 당선인에 송정동(+20표)에서 소폭 앞섰다. 하지만, 손 당선인이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울산 유권자 5명 중 2명이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손을 들어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상황을 보면 울산에서는 국민의미래가 41.83%(24만9970표),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4.21%(14만4691표), 조국혁신당 22.17%(13만2506표), 개혁신당 3.16%(1만8906표) 등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비례대표 선거 득표율과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전국 득표율은 국민의미래가 36.67%, 더불어민주연합이 26.6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겨준 민의를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용산 고위 참모진도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예고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고수해온 국정 운영 기조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국민추천제로 국민의힘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돼 당선된 김상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정함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정책 중심의 논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초선의원으로 역할은.“초선 의원으로서 역할은 기존의 의회적 관습에 안주하지 않고,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정치 문법을 초월해, 시민의 본질적 요구와 꿈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전념하겠다. 변화를 이끌어내
울산 중구 국민의힘 박성민 당선인은 “재선 의원으로 중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들은 소중한 말씀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오직 민생을 위해 힘쓰겠다. 약속드린 공약은 하나하나 챙겨서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재선의원으로 역할은.“민심은 천심이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생에 집중하겠다. 박성민을 믿고 맡겨주신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보답하도록 하겠다. 중구민의 선택은 언제나 현명하다. 정책선거로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챙기고자 했다. 아홉 차례의 선거 과정에서 박성민의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된 5선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는 자신의 당선에도 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일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총선결과를 평한다면.“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 민심의 매서운 꾸지람 앞에 겸허히 머리를 숙이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이후 더 처절하게 민생을 살피지 못했고, 더 민첩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보다 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