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울산에서 색다른 사진·미술전시회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우선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조춘만, 이순남, 김양수 작가 등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작가 3명이 뉴 푼크툼 창립전시회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가 개최된다. 푼크툼이란 라틴어로 ‘찌름’이라는 뜻으로, 사진을 봤을때의 개인적인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3명의 중견 사진작가들은 각자의 주제와 개성을 담은 35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조춘만 사진작가는 현대중공업과 석유화학단지 등 국내외 산업단지 시설을 작품에 담았으며,
◇공연△뮤지컬 ‘레베카’=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대형 뮤지컬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이 울산에서 개최된다.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오만석, 테이가 출연하며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옥주현이, ‘나’ 역에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가 출연한다. 13~14일 오후 2시·7시 총 4회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275·9623.△이야기 콘서트 행복느낌: 싱어게인 90’s=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이야기 콘서트가 개최된다. 싱어게인 시즌1 준우승자인
유채꽃이 활짝 피는 3~4월이면 울산 동구 슬도에는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은 슬도 인근에 위치한 유채꽃밭에서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인생사진을 남긴다. 또 슬도 바닷길을 따라 성끝벽화마을, 슬도아트, 대왕암공원 등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한다. 슬도는 과거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기 위해 찾던 곳에서 이제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울산의 ‘핫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 지난 8일 찾은 동구 방어진항 성끝마을 인근 슬도. 시원한 바닷바람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은 지난 5일 오전 KTX울산역에서 올해 100번째 울산관광택시 승객이 탑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인공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울산을 찾은 황금옥씨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관광택시 이용 활성화와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100, 200, 300, 400, 500번째 탑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N번째 탑승객’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탑승객에게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표현한 울산 12경 미니 마그넷을 제공한다. 이날 황씨도 윤원도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광마이스본부장과 장
울산 울주군은 이달부터 온산읍 덕신리 회야강변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 한다고 10일 밝혔다. 덕신리 회야강변 벚꽃길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수려한 벚꽃나무 군락이 조성된 숨은 벚꽃 명소다. 만개한 벚꽃과 고즈넉한 강가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찾고 있다. 울주군은 회야강변 벚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해 지난달 설치를 마쳤다. 총 사업비 3억6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산교부터 덕신대교까지 1.1㎞ 구간을 따라 RGB 투광등 244개가 설치됐다.
울산불교문인협회가 지난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경주 남산문집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축산 문수원 수안 큰스님, 정토사 주지 덕진 큰스님, 문수산 정관암 주지 대활 큰스님,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불교문협은 창립 3주년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김진완무용단이화관무를 공연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수안 큰스님이 울산불교문협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 징’을, 박미자 시조시인이 태화문학 제4호에 게재된 ‘그봄, 선운사’로
올 들어 울산에서 소규모 갤러리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개관을 기념한 전시회들도 이어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10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울산에서 활동하는 5명의 미술작가들이 ‘일상다반사’를 주제로 12일부터 22일까지 헤라갤러리에서 개관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헤라갤러리는 올해 1월 남구 봉월로 14번길 22에 개관했으며, 규모는 115㎡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5명의 작가들은 20대 1명, 30대 1명, 40대 3명 등 연령대가 다양하다. 또 서양화 3명, 한국화 1명, 조각 1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울산을 비롯한
머구리는 잠수부를 뜻하는 것으로 ‘잠수’의 뜻을 가진 명사 일본어 모구리(もぐり)에서 유래되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개구리의 방언인 ‘머구리’로 변해 불려졌다. 이와 더불어, 제주에서는 잠수를 전업으로 하는 여성을 해녀, 남성 잠수부를 머구리로 불렀다. 해녀는 무호흡 잠수로 바다 속의 해산물을 채취하지만, 머구리 잠수복을 입은 잠수부는 긴 공기호스를 연결해 작업하기 때문에 무호흡 잠수를 하는 해녀보다 더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잠수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머구리 잠수부는 해녀가 접근하지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선보인다.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춤꾼’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울산시립무용단의 춤꾼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전통 춤판을 펼친다. 춘앵전, 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구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다양한 전통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까지 라이브로 진행돼 깊이를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와 더불어 꽃가루까지 날아다니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도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선근 보람병원 부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과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4월에 알레르기 비염·천식 환자 급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
울산지역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울산제일병원이 ‘리줌 제네레이터(REZUM GENERATOR)’ 장비를 도입해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시작했다. 통상 전립선비대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홀렙(HoLEP)수술 또는 로봇수술 등이 전립선결찰술이 사용되고 있다. 반면 ‘리줌 제네레이터장비’를 이용한 치료법은 고열의 수증기를 이용한 비대조직의 괴사를 유발해 비대된 전립선을 치료하는 5분 미만의 간단한 시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 시술 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만으로 가능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 5일 부산보훈병원 순환기내과 김수홍 전문의를 초빙, 3건의 고난이도 말초혈관 만성폐색병변(CTO)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시술에는 김수홍 부산보훈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5명(최병주 진료부원장, 손창배 과장, 김두엽 과장, 오지수 과장, 김태현 과장)이 참여했다. 시술은 당뇨병을 가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말초혈관 만성폐색병변(CTO) 시술은 당뇨병 환자의 말초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내부가
울산지역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27회 울산연극제’에서 극단 푸른가시의 ‘96m’(작가·연출 전우수)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극단 푸른가시는 오는 6월28일부터 7월23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 대표로 참가한다.9일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 ‘제27회 울산연극제’가 지난 8일 폐막하며 11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극단 울산, 극단 광대, 극단 물의진화, 극단 세소래, 극단 기억, 극단 푸른가시 등 울산지역 6개
“타 지역에 울산의 이야기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보완하고 다듬어서 ‘대한민국연극제’에서 타 극단보다 위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울산연극제에서 작품 ‘96m’로 대상을 수상한 전우수(61) 극단 푸른가시 대표는 작품을 통해 울산의 이야기를 알리고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작품 제목 ‘96m’는 울산의 어느 동네 뒷산의 높이다. 불과 96m 밖에 되지 않는 이 산 정상에는 신기하게도 큰 돌탑이 하나 서 있다. 전 대표는 고작 100m도 되지 않는 이 산을 오르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생각하
대형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이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 번째 대형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오후 2시·7시 총 4회에 걸쳐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최고의 역작이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가 몬테카를로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나’
울산디카시인협회(회장 이시향)는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천상도서관 별관 2층 전시실에서 ‘울주 문화 유적지가 만난 디카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줄임말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다.울산디카시인협회 18명의 작가는 지난해 11월19일 선바위,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등 울주군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과 시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김진곤 작가의 ‘내쫓긴 국보’, 이시향 작가의 ‘표지석’, 박해경 작가의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울산시교육청과 함께 ‘2024학년도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1년부터 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을 진행해오고 있다.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은 울산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학교에 직접 찾아가거나 영화제가 개최되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초대해 영화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지난 산악영화제에서 사랑받
울산 북구는 북구문화원 주관으로 박상진 의사의 ‘꿈꾸는 고헌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꿈꾸는 고헌고택’은 올해 문화재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와 주변의 문화자원을 연계해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고 전통생활모습을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0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의 옷을 입고 독립운동가 정신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인 ‘고헌고택에서 만나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
울산시는 8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문화관광해설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해설의 전문성을 강화해 우수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최현숙 암각화박물관장이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우리가 할 일’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반구천의 암각화 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반구천
영화 ‘파묘’가 관객수 1130만명을 돌파하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오컬트를 소재로 한 책과 만화 등이 인기를 얻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년전 출간된 한국형 오컬트의 고전 ‘퇴마록’에서부터 판타지 장편소설, 만화, 웹툰 등 다양한 오컬트 소재 작품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누적판매 1000만 돌파한재림 감독, 영상화 확정도◇한국 오컬트의 고전 ‘퇴마록’ 다시 인기국내 오컬트 전설적인 작품인 이우혁 작가의 은 한국 오컬트 소설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자, 한국을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