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과 라운드 하기 전 습관적으로 날씨 이야기도 하고 인사겸 구력을 물어보는데 영어로 구력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아야 했다. 그들은 구력을 ‘Length of Play’ 또는 ‘Years Playing’이라 표현 하는데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이다. 단순히 플레이를 시작한 기간을 말하는 의미로 서양인들은 구력을 이해하는듯 보였다.구력을 물어보는 것은
벙커의 종류에는 벙커내 깔려있는 내용물이 모래가 깔려있으면 모래벙커, 잔디가 깔려 있으면 그래스벙커라한다. 벙커는 코스 설계자의 의도로 각각의 기능을 부여받아 위치와 크기가 설계되는데 크게 5가지로 나누어진다. 정확성, 보호성, 안정성, 볼이 갈 방향에 대한 지시와 단순한 미학의 기능을 부여해서 설계한다. 일반 골퍼들에게 가장 부담을 많이 주고 스코어를 잃
골프는 도전적인 운동이며 극복하는 운동이기에 처음 클럽을 잡는 순간부터 자기만족이란 없다. 라운드 후에 늘 아쉬운 이유는 자신의스코어 때문일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정해진 스코어 기준 타수 때문이다. 골프에 심취한 보통의 골퍼는 자신의 심리적 핸디캡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스코어 여부에 따라희노애락을 맛본다. 입문해서 몇 번의 라운드를 다니다 보면 스코어를 세
명필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가 촛불을 끄고 실력을 겨룬 일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마음의 눈으로 하는 동작이 이미 자동화되어 ‘촛불이 있든 없든 차이가 없는 것이 반복의 힘이다’라는 교훈을 얻는다. 골프에서 손은 눈(目)을 따라 가지 않아야 한다. 손이 다니는 길이 분명히 있으며 눈과 손의 코디네이션(협응)이 잘 이루어지는 골퍼는 상급자라 할수 있다.
사이드 밴딩 동작으로 볼을 쳐 낼 수 있느냐는 프로 스윙과 아마 스윙을 구분하는 경계점이다. 볼이 날아가는 순간 클럽 헤드와 손목과 팔이 전방으로 쭉 펴지며 하체와 척추가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모습은 가장 역동적이고 골프다운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상체가 들리거나 배치기를 한다거나 탑볼이 나는 경우는 허리 회전시 사이드 밴드 수행 부족이다.전방에서 앞으로
트롯 열풍으로 각 방송사마다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여러 채널의 트롯 가수 선발전 외에 장르 불문의 오디션 프로그램도 보게 되는데 확실한 것은 프로 가수들의 노래는 일반인들과는 확연하게 다름을 느낄수 있다.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가수들이지만 수십년 갈고닦은 자기만의 내공으로 경연장에 나와서 혼신을 다해 열창을 할 때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심사 위원들의 세
최근에는 전통적인 스윙 방법보다 좀 더 오차를 줄이기 위한 스윙 방법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이후까지 순간적인 회전 속도에 스윙 궤도와 페이스의 일관성을 단순하게 하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골프공의 방향성은 스윙 패스(Path)와 클럽 헤드의 임팩트시 직각(Square)이 되는 두가지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스윙 궤도의 ‘in to i
영화나 미드를 볼때 가끔 배우들의 행동과 대사의 속도보다 자막이 느리거나 빠르게 나오는 경우 흥미를 잃게된다. 이때 조정 화면에서 1~2초 당기거나 늦춰 조절을 하면 언행과 자막이 편안하고 혼란스러움이 없어진다. 이렇게 동작이나 언어의 속도를 맞추어 일치되게 하는 것을 싱크(In Sync)라 하며 싱크가 맞지 않는 것을 Out of Sync라 한다. 가수들
골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 각 골프장의 코스 레이팅(Course Rating)과 슬로프 레이팅(Slope Rating)이다.코스 레이팅은 스크래치 골퍼(이븐파:72타 치는 골퍼:핸디캡 0)의 기준으로 그 골프장에서 치면 72타 정도의 스코어가 나올수 있는 기준이다. 코스 레이팅이 70이라면 평균 72타를 치
양궁은 화살의 특성상 바람을 뚫고 과녁을 명중시킬 수 있는 타깃적중 게임이다. 골프도 타깃게임 이지만 타깃을 향해 날아가는 동안 골프공은 바람의 영향을 받고 골퍼의 의지와 상관없이 날라간다. 그래서 골프 스코어의 최대 변수는 골프장에 부는 바람이다. 골프공은 직경 4.3㎝정도에 무게 46g미만이며 400개 정도의 딤플이 표면에 설계되어 있다. 골프공은 무게
미국에서 골프 대학에 가기 위해 처음 1년간 시애틀 워싱턴 주립대 에서 어학 연수를 했다. 정착 초기 처음 교통 단속 경찰에게 걸려 즉결 처분으로 법원 판사 앞에서 한달 생활비를 범칙금으로 내고온 이후로 미국에서는 누구에게라도 자기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오기가 생겼다.언어 성적과 입학자격을 받기 위함인데 1년간 머리 터지는 영어 공부 스트레스에 원형
직장동료나 친구 선·후배 지인들과 내기 골프를 해서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 연습장에 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일행들과 경비 내기에 잃는 빈도가 잦다면 호구 소리를 듣게 되고 자존심이 상하게 되는 것이 골프 문화다.호구란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쓰이며 사전적 의미로 ‘범의 아가리’란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이다.나
뇌 과학자들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인간이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은 중추신경(뇌와 척수)속에 뉴런들의 네트워크(network)이 있는데 뉴런과 뉴런사이의 시냅스(synapse)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통해서 활성화 되고 저장되며 시냅스를 통한 신호가 전달되며 전달되는 신호의 양을 가변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이론에 관심이 간다. 학습 또는 기억이라는 것은 이곳을 강
골프 게임을 즐기고 스코어를 줄이는데 집중을 하는 중급 이상의 골퍼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샷을 할 때 어떤 생각과 판단을 하면 더 정확한 샷을 할 수 있을까?코스에 서면 시각 정보에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연습장에서와 같은 샷이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최상급자라면 현재 볼이 있는 지점의 라이와 바람의 방향과 세기 그린의 조건, 핀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올해는 한국의 겨울 골프장이 성수기를 이어간다. 매년 동남아 등으로 겨울골프를 떠나는 모습들은 볼 수 없고 국내에 꽁꽁 묶여 어느해보다 부킹도 어렵다.골프는 엄밀히 말하면 하계 스포츠다. 그러나 한국의 겨울은 길다. 세계 어느나라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만큼 겨울 골프를 많이 즐기지 않는다. 내의, 핫팩, 방한모, 넥워머에 두꺼운 패딩을 입
골프는 평생 운동이다. 젊은날의 타격감과 장타를 쳤던 기억들이 중년이 돼 필드에 갈 때 마다 몸과 마음이 일치되지 않고 구력과 상관없이 부딪치는 골프 벽이 오게 된다. 체력과 근력은 줄고 카트를 많이 타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면 중년 골퍼이다.중년이 되면 남성은 남성 호르몬이 줄어 근육의 생성과 근력운동을 해도 펌핑이 잘 안되고, 여성은 여자로서의 정체성에
타이거 우즈는 전성기 시절 빠르고 폭발적인 스피드의 스윙을 자랑하며 골프세계를 평정하고 현재에도 항상 우승권에 있는 세계 골프계의 전설이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에 그도 무릎과 4차례 허리 수술 등으로 오랜 슬럼프를 겪었고 다시 재기를 위해 중년의 몸에 맞는 스윙으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의 경기를 보면 젊은 신예 프로들과 대등하다. 왠지 항상 우
골프스윙을 하는 방법에는 몇가지 이론을 바탕으로 한 타법이 있다. 척추를 중심으로 원통모양의 공간 안에서 골반과 왼 어깨를 열고 샤프트를 뒤로 내리는 방법을 배우는 골퍼들도 있고 그런 형태의 스윙을 하는 프로들도 있다.그러나 이런 스윙은 몸이 유연하고 가동성 범위가 좋은 몸일때 가능한 스윙이다. 그럭저럭 20대 또는 30대 까지는 그렇게 스윙을 할 수 있다
몸을 어떻게 쓰느냐? 클럽을 어떻게 쓰느냐? 몸과 클럽을 어떻게 조화롭게 순서대로 연결 시킬수 있는가? 이는 골프실력을 향상 시키는 가장 중요한 화두라 생각한다.골퍼들이 평소 자신의 몸을 가능한 건강하고, 탄탄하며, 활동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들자면 스피드와 파워를 견뎌낼 힘이 없으면 운동의 순차적 연결성이 끊겨 위험한 보상, 나쁜 스윙과 손상으로 직
현대적 스윙에 있어서 올바른 스윙의 공식이 있다면 몸을 바르게 쓰는 순서가 가장 우선 일 것이다. 스윙은 척추를 축으로 회전 운동을 하는 스윙의 형태가 있고, 왼쪽 골반과 고관절을 축으로 회전 운동을 하는 스윙이 있다. 어떤 스윙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해서는 교습가의 티칭 스타일에 따라 견해가 다르다.필자 역시 오래 전에는 척추회전을 하는 스윙을 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