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한·필리핀 우호 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초계함 건조에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조선소에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해군 및 방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의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음을 의미한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3200t급 초계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h), 항속 거리가 45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본사에서 디지털 제조혁신을 주도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 위해 디지털생산혁신센터 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생산혁신센터는 본관 3층에 독자적인 기업부설연구소로 출범했다. 설계, 생산, DT, 자동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6명이 상주해 활동한다. 디지털생산혁신센터는 △생산자동화 지향 설계시스템 개발 △제조혁신 플랫폼 기반의 가상물리시스템 구축 △생산 기계화·전동화·자동화 구현 등을 통해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제조환경을 조성한다. 또 설계와 생산간 데이터가 일관화된 디지털
현대자동차가 LPG 터보 엔진 탑재로 새롭게 태어난 소형 트럭 2024 포터 II를 22일 출시했다. 2024 포터 II는 LPG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해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을 강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포터 II에 기존 2.5 디젤 엔진 대신 새로 개발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의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여 최고출력 159마력의 동력성능을 제공한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중국 17/03 광구에서 첫 원유 선적을 마쳤다.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 12-3 유전에서 지난 9월 생산 시작한 원유를 유조선에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에서 유조선에 선적된 원유는 지정된 판매처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한 원유는 약 40만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약 15% 수준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자동차, 선박 및 부품,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선전으로 울산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울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77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2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친환경차·SUV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역대 10월 중 최고 실적 기록 및 1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준공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주 첫 삽을 뜬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과 함께 그룹 혁신의 두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이어 온 내연기관의 역사에 향후 전동화 시대 50년을 선도할 ‘100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포부다. 현대차그룹은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HMGICS 준공식을 개
현대자동차는 21일 ‘더 뉴 투싼’(사진)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투싼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투싼은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가미된 외장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
울산이 KTX(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타 도시와의 연결성이 크게 개선됐으나 KTX역사의 지리적 고립으로 지역 전체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유입에는 큰 변화가 없는 등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트램 등 교통인프라 확대를 통해 KTX 역사와 중심상권의 연결성을 확대, 도시의 안정적인 성장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1일 최문정 기획조사팀 과장과 연세대 상경학부 이승훈 조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KTX 개통이 울산지역 산업 및 인구구조에 미친 영향’ 조사연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
최근 ‘울산 ARC’ 기공식을 열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팔을 걷고 있는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오염을 종식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SK지오센트릭은 ‘무한자원’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가해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 가능한 패키징(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열린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4개사가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특허 171건을 무료로 나눠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K그룹 내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등 4개사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특허 171건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SK그룹이 공개하는 기술들은 화학, 반도체, 정보통신 등 3개 기술 분야다. 오는 28일 열릴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주요 기술들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SK그룹이 무료 지원하는 기술은 화학 분야 공동주택 연료전지 시스템과 버너 사용 디젤 엔진 매연 저감장치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모델이 조선과 석유화학에 이어 자동차 업계로 확산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뒤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전문성·생산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일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자동차 산업 상생 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을 비롯해 새로 출범한 상생협의체의 좌장을 맡은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내년 1월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건설업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 영세 건설사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전문건설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전문건설사 78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안전 관리체계 구축, 인력·예산 편성 등의 조치를 한 기업은 전체의 3.6%에 그쳤다. 나머지는 별다른 조치 없이 종전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건설사는 종합건설사의 관리 계획을 토대로 각 공종별 전문공사를 직접 도급 혹
울산 동구에 위치한 ‘타니베이 호텔&웨딩’이 지난 16일에 그랜드 오픈 기념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초청 내외빈과 호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타니베이 호텔&웨딩 김종하 총지배인은 개회사를 통해 “8년여간의 장기 프로젝트가 완공되기까지 애써 주신 울산 지역 내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울산이 국내 최대 공업도시를 뛰어넘어 국내 최고의 관광 도시로서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타니베이 호텔&웨딩은 지상 20층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총 147개 객실을 갖췄으며, 대왕암공원
해양수산부가 최근 증가하는 메탄올 추진 선박의 원활한 연료 공급을 돕기 위해 내항 해운고시를 개정한 가운데, 울산항이 세계 최초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STS(Ship to Ship) 방식으로 메탄올을 주유하며 최대 수혜 항만으로 떠올랐다. 19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18일 울산항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STS 방식으로 메탄올 1000t을 벙커링했다. 이는 국내에서 이뤄진 최초의 메탄올 STS 벙커링이자 세계 최초의 초대형(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 선박을 대상으로 한 메탄올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4000억원대 규모의 에탄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가스운반선을 잇따라 수주하며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8000㎥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3억4000만달러(한화 약 4444억원) 규모다. 척당 선가는 1억7000만달러로 대형 에탄운반선을 기준으로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에탄운반선을 수주한 것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 교통 플랫폼인 ‘셔클’의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수요응답 교통 서비스 ‘똑타’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 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어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66개국이 회원국이다. 현대차는 수요응답 교통 서비스의 편의성과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에
현대자동차가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4년부터 아마존을 통해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파트너십에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 △향후 현대차 신차에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의 협력이 포함됐다. 우선 현대차와 아마존은 2024년부터 미국에서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의 차량을 판매하기로
(사)한국방폭협회는 지난 16일 여수석유화학단지 환경협의회 회의실에서 여수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화학 및 안전 분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정열 고용노동부 광주지청장과 피해근 여수지청장이 참석했다.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에서는 장갑종 회장(금호석유화학 부사장)과 김영주 GS칼텍스 전무, 노대영 여천NCC 전무, 윤명훈 LG화학 전무 등이 자리했다. 한국방폭협회는 이어 17일 여수석유화학단지를 방문해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자 안전의식 상황 및 각종 안전 설비 등을 둘러봤다. 또 전남대
E-7 비자 중 조선업 직종에만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기준이 높게 규정돼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 기준을 타 직종의 일반 임금 요건과 동일하게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부울경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현대미포조선 등의 후원 아래 16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조선산업 인력 수급 대책 및 지원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외국인 고용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잇따른 지원 정책 개선으로 인력 수요가 일부분 충족됐지만 중·장기적인 인력 수급 대책과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현대차·기아가 정부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현장 신호 정보와의 차이를 ‘0.1초 이내’로 줄이는 실시간성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16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기아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실시간 신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교통 데이터와 융복합해 원활하고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