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었던 심형래씨는 이제는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었다. 개그맨 시절에 그는 모든 연예인 중에서 소득랭킹 1위를 하는 등 성공적이었지만 영화제작을 시작한 후로는 실패를 거듭하였다. 그러나 금년 여름 심 감독은 영화 '디워'를 통해 800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하였고, 영화의 본 고장 미국에서도 2000여 개가 넘는 스크린에
용맹스러움으로 이름을 떨친 왕이 있었다. 하지만 왕에게는 늘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었다. 바로 백성들 표정에 왕에 대한 두려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은 한 현자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았다."나는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원하오. 그런데 그들은 나의 마음을 모른 채 나를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며 불행한 삶을 살고 있소."
현대에 와서 암의 발생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매년 신규 암환자가 12만여 명에 이르며, 전체 암환자는 36만 여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180명이 암으로 사망하여 전체사망원인의 27%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는 실제로 암 발생이 많
'미래는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몫이다'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하루 하루를 매우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인생의 비전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사람은 의외로 소수인 것 같다.분명한 목표를 정해 놓고 가는 것과 목표 없이 이리저리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것은 결과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로스쿨 유치경쟁이 대학간 경쟁을 넘어 광역자치단체간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인접한 경북의 경우 최근 경북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장 도지사)가 광역단체별 로스쿨 1개교 이상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제출했고, 경남 역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9일 경남지역 대학에 1곳 이상의 로스쿨을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교육부장관과 로스
20세기 생물학에 있어 다윈의 진화론에 버금가는 위대한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DNA이중나선구조'는 젊은 과학자 미국의 왓슨(James Dewey Watson, 1928~ )과 영국의 크릭(Francis Harry Compton Crick, 1916~2004)에 의해 발견됐다.이들이 1953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핵산의 분자구조: 디옥시리보핵
선종에는 말을 탄 사람의 우화가 전해진다. 말이 전속력을 달리고 있었기에 말에 탄 사람은 어딘가 중요한 곳에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그때 길가에 서 있던 사람이 소리쳐 물었다. "어디 가는 길이오?" 그러자 말에 타고 있던 사람이 대답했다. "나도 모르겠소. 말에게 물어보시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말을 타고 달려가고 있지만,
최근 산업자원부가 입안한 '지역분류제도'를 둘러싸고 동남권 지역, 특히 부산과 울산 상공계의 반발이 거세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분류제도'는 전국의 234개 시·군을 인구 경제 재정 복지 인프라 수준 등을 고려하여 낙후지역(1그룹), 정체지역(2그룹), 성장지역(3그룹), 발전지역(4그룹)으로 분류한 다음 그룹별로 법인세 감면과 정부보조금
독서는 이미 취미나 교양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밑거름이고 경험해 보지 못한 또 다른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인 것이다얼마 전 한 경제잡지에서 중국 기업의 간부들 사이에 고전 공부가 많은 열기를 띠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시경, 주역, 논어와 같은 중국 고전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현장에 필요한 지혜를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세분화된 오늘날의
1960~70년대에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우리에게 낯익은 말이었다. 또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정관수술을 하면 훈련을 면제해 주고 빵과 우유까지 주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불과 반세기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 국가가 되었다. 시골 마을에서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고, 농어
가정(家庭)이라함은 사람이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家族)이라는 그룹을 만나 이루어진 생활공동체, 또는 그 생활의 터전이다. 그러므로 가족끼리 사랑과 우애로 서로 도우며 사는 공동생활 터전이며, 사회생활의 기초적인 생활양식을 몸에 익히고, 인격 수양을 하는 터전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족 간에 서로 존중하며,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 나갈 때 화목한 가정을 이룰
지난 수 십 년 동안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였던 우리나라의 은행산업은 최근 들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에 시행되었던 금융구조조정이 대형화와 겸업화의 길을 열었다면,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금융시스템의 전환은 우리경제를 금융투자 중심의 자산운용형 경제로 바꾸어 나간다는 목표 하에 자본시장이 자금흐름의 중추적인 기능을 맡는 방향으
지난 6월 모 월간지에서 주최하는 2007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시상식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울산시장이 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 수 년 동안 울산시 및 유관기관이 중심이 되어 생태 환경산업도시를 만든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이렇듯 요즘 울산은 국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민들의 평균 소득은 전국에서 제일 높고, 하늘과 강
사람마다 꿈과 생각이 각기 다르지만 필자는 지금껏 기업을 경영해 오면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신뢰라고 감히 단정 짓고 싶다. 신뢰란 인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믿음이고, 자산일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사회와 조직을 지탱해 주는 기둥과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신뢰가 없이 발전하고 성공한 사회나 조직을 찾아보기 힘든
페니실린은 우리시대 최고의 발명품 중의 하나로 폐렴을 비롯한 세균성 질환을 앓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 '기적의 약'이다. 페니실린은 영국 과학자 플레밍(Alexander Fleming, 1881-1955)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1928년 런던의 세인트 메리병원에서 연구를 하던 플레밍은 배지에 세균을 기르는 실험을
부산과 울산, 경남을 포괄하는 동남경제권은 흔히 수도권에 대칭되는 우리나라 제2의 산업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동남경제권은 전국 제조업의 약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과 자동차, 기계산업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수도로서 수십년 동안 한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는 직장인에게나 사업자에게나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이므로 즉, '휴(休)테크' 라고 할 수 있다. '휴가'와 '테크닉'의 합성어인 휴테크는 단순히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일 외의 영역을 적절히 조화시켜 자기계발은 물론 훌륭한 성과를
주인이 먼 길을 떠나기 전 하인에게 부탁했다. "문을 잘 지키고 나귀와 밧줄을 잘 살펴다오." 주인이 떠난 뒤 이웃집에서 구경거리가 벌어졌다.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었던 하인은 문을 떼어내 밧줄로 메어 나귀등에 싣고 이웃집으로 가 구경을 즐겼다. 그런데 하인이 나간 뒤 도둑이 들어 집안의 재물을 모두 훔쳐가 버렸다. 주인이 돌아와 하인에게 어떻게 해서
오늘날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병이지만 의학이 발전하지 않은 19세기에는 산모들이 분만 뒤 생기는 감염질환인 산욕열로 많이 죽었고, 또 큰 고생을 했다. 1840년대 말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일하던 헝가리 의사 젬멜바이스(Ignaz Philip Semmelweis, 1818-1865)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분만하는 산모들이 뚜렷한 교
올해 초, 모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한마디가 한동안 우리사회의 화두가 됐다. 바로 우리나라의 '샌드위치론'이다. 일본의 기술력에 눌리고 중국의 성장세에 쫓겨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다는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였다.하지만 이러한 경고는 많은 분야에서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닌 엄연한 현실로 다가와 있다. 국가경쟁력을 연구해 온 산업정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