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트 등 면적이 3000㎡ 이상인 대규모 점포에서는 호객 행위와 이벤트성 소공연, 취식이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18일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된 시설에 대해 관련 단체·업계와 협의해 이같은 방역강화 조치를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울산지역 산업생산, 소비, 투자가 전년대비 일제히 늘어나면서 9년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첫 해인 2020년 지표가 악화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광공업 생산지수(원지수)는 92.4(2015년=100)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이는 2018년(3.7%) 이후 3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다만 지난해 울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92.4)가 전국 평균(113
이마트 울산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2일부터 점포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전국의 117개 이마트 매장과 20개 트레이더스 매장의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줄어든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올해 차례는 안 지내지만, 명절은 명절인지라, 반찬거리 좀 사려고 나왔는데 물가가 너무 올랐네요.” 27일 오전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을 찾은 주부 최씨는 장바구니를 끌면서 “과일, 고기, 채소 모두 오른 것 같다. 채소가격이 그대론가 싶어서 들어보면 예전보다 양이 줄었더라”면서 한숨을 쉬었다. 명절을 앞둔 마지막 장날인 만큼 이날 언양알프스시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유명 정육점 앞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언뜻 보면 사람들이 많아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것 같지만, 속사정은 달랐다. 치솟은 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고, 상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울산지역 내 상가 공실률 증가로 임대수익은 줄었지만, 부동산 가치 상승 영향으로 투자수익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울산지역 상가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8.5%, 중대형 상가 21.4%, 소규모 상가 4.6%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 중대형 상가는 공실률이 1.1%p 높았졌고, 오피스와 소규모상가는 전기 대비 1.0%p, 2.1%p씩 낮아졌다.특히 울산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21.4%)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울
울산 소비자심리지수가 9개월 째 ‘긍정적’인 신호를 내고 있지만, 실 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소비자 체감온도는 싸늘히 식어 소비자 지표와 체감온도간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소비자 지표는 ‘부정적’인데도, 종합 지표는 ‘긍정적’으로 도출되는 착시현상이 일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실시한 ‘1월중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1.9p 하락한 100.4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102.0) 이후 9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도는 ‘긍정적’ 신호음이다. 이는 2017년 10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합동으로 26일 수암상가시장을 찾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오는 6월10일부터 커피 판매점,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1회용컵 1개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포함하도록 하는 1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시행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 사용이 제한되고, 2024년부터는 축·수산물 포장용 랩으로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포장재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3개 자원순환 분야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2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1회용컵 보증금제는 전국 3만800여개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밥상 물가와 교통 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은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어 서민들의 물가 상승 부담이 더욱 가중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3.5%)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출 목적별 12개 대분류로 나눠 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6.2%), 교통(5.0%), 음식 및 숙박(2.9%)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밥상물가’로도 불리는 식료품·비주류
농협울주군지부(지부장 박해병)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1일 관내 온산농협 하나로마트와 청량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둔 20일 선물 배송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금 등 문구를 활용한 스미싱 범죄가 늘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은 악성 애플리케이션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한 뒤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차단 사례 20만2276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 사칭 스미싱이 17만5753건으로 87%를 차지했다.정부는 코로나 장기화 속 정부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금, 피해
메가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설 명절 물가안정 행사로 사과, 배, 딸기, 양파, 시금치, 무 등 인기 제수용 농산물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를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2년간 지속되면서 골목상권의 대표 업종인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 등이 크게 감소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통신판매업체가 3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울산지역 생활밀집업종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5만6390명 전년 동월(5만3445명) 대비 5.5% 증가했다.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가운데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업종을 말한다. 식당, 카페,
석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6%이상 뛰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1~12월 평균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09.6으로, 1년 전(103.03)보다 6.4% 상승했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지수 자체는 1965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치는 2012년의 106.44였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클수록 생산자들의 판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아 대표 수산물을 반값에 판매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이 40~50% 할인 판매된다.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SSG닷컴, GS홈쇼핑, 쿠팡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1인당 2만원 한도로 지원되는 정부지원금(구매가 20%)에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점장 김대환) 샤롯데봉사단은 13일 울주군 지적장애인자립센터(센터장 유안순)를 방문해 물티슈, 샴푸, 바디워시, 치약, 비누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기 가격이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가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오는 18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갈비, 앞다리살, 머릿고기 등 한돈 인기 부위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메가 한돈 축제’를 실시한다. 메가마트 멤버십 회원은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100g당 15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한우·수산물·과일 등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6만4042원,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 36만3511원으로 예측됐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전통시장 0.4%, 대형유통업체 0.2%가 올라 별 차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큰 풍년을 맞아 생산량이 증가한 쌀과 산지 재고량이 풍부한 사과·배 등의 과일은 가격이 떨어졌으나 지난해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입
지난해 ‘코로나 블루(우울감)’로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보복소비로 분출되면서 울산 백화점 업계 매출이 6년만에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지역 주력산업 부진과 온라인시장 다양화 등의 영향으로 2016년부터 꾸준히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오던 울산지역 내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해에는 10% 내외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억눌렸던 소비심리 분출로 명품, 인테리어, 가전·가구 분야 제품군 판매 증가가 수년간 부진에 빠진 백화점 업계의 매출회복에 기여했다.11일 울산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 울산점의 연매출액은 4154억원으로 전년대비 1
정부가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16대 성수품을 지난해 설보다 일주일 빠른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000t 공급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 전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