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오픈 골프 대회 때 오구 플레이를 했지만 이를 감추고 있다가 뒤늦게 신고해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윤이나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KLPGA는 14일 정기 이사회에 부의된 윤이나에 대한 징계 감면 안건을 심의한 결과 내년 1월에 개최될 다음번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윤이나는 지난해 8월 대한골프협회에서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데 이어 한 달 뒤에 KLPGA에서도 똑같은 3년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오는 2025년 9월까지 KLPGA가 주관 또는 주최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현대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지난 1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 I조 6차전에서 2골을 먼저 내줬으나,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가와사키(승점 16)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이미 조별리그를 마친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9),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7)보다 많은 승점을 따내 16강행이 결정됐다
올 시즌 프로농구가 평균 득점과 속공 득점이 증가하며 공격적인 농구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L이 발표한 2023-2024 시즌 경기 수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득점은 82.1점으로 지난 시즌 대비 2.1점이 올랐다. 평균 득점이 82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2019 시즌 이후 5년 만이다. 현재 단독 1위를 질주하는 원주 DB는 지난 시즌 대비 10.5점 상승한 평균 91.9점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수원 kt도 지난 시즌 대비 7.6점 상승한 83.7점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자 중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루지 국가대표 김소윤(16)과 김하윤(15) 남매다. 누나인 김소윤과 남동생 김하윤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1월에 개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김소윤-하윤 남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낳은 한국 썰매의 미래다.과거 한국의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 저변은 매우 얇았다.국내에 경기장, 훈련장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운동 신경이 좋은 일부 성인들의 종목 전향으로 대표팀의 명맥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0위로 내년 시즌 시드 확보에 턱걸이한 박도은은 상금으로 1억7830만원을 받았다. 직장인이라면 임원이 되기 전에는 꿈도 꾸지 못할 큰돈이지만, KLPGA 투어 무대에서는 시드를 겨우 유지할 경기력을 보인 선수가 받는 돈이 2억원에 가깝다. KLPGA 투어에서 공식 상금랭킹에 등재되는 선수가 120명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상금랭킹 60위가 받는 상금은 중간값으로 봐도 무방하다.그만큼 KLPGA 투어 선수들의 지갑은 두툼해졌다. 특히 10위 이내 정상급 선수들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
이정후(25)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84억원)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입단 합의했다는소식이 들렸다.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 등 미국 현지 대표적인 소식통은 13일(한국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계약서에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썼다.아직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이정후 측은 입단 합의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헤이먼, 로젠탈 기자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이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빙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울산 꿀잼빙상장’이 문을 연다. 동계 스포츠 불모지나 다를 바 없는 울산에 겨울동안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꿀잼빙상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23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정식으로 운영된다. 2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축하 공연으로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의 겨울왕국,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빙상장은 지난해와 달리 호반광장 호숫가에 설치돼 호수와 빙상장이 어우러
강성훈과 노승열, 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한다.2024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7천54야드)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6천850야드)에서 펼쳐진다.168명이 출전해 2개의 코스에서 2개 라운드씩 소화하는 방식으로 열리며, 컷 탈락은 없다.PGA 투어 출전권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곧바로 주어지는 것은 2012년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다.그동안은 2부 투어인 콘페리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울산 현대와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서 울산 루빅손의 슛이 가와사키 마츠나가네에게 막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수(KB)가 2023-20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시즌 2라운드 MVP를 뽑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박지수가 95표 중 86표를 받아 7표의 김단비(우리은행)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박지수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1초를 뛰며 평균 19.6득점, 리바운드 15.4개, 어시스트 4.0개, 블록슛 1.8개의 성적을 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7연승을 달린 KB는 1위 아산 우리은행에 0.5경기차 뒤진 2
안세영(21)과 서승재(26·이상 삼성생명)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안세영과 서승재는 11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각각 올해의 여자 선수상과 남자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안세영은 올해 한국 선수로서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가운데 전영오픈, 세계개인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었다. 안세영은 평가 기간인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11차례 우승했다.안세영은 시상식에서 “고단한 한 해였지만 완벽한 엔딩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메호대전’이 새해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다.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인 리야드 시즌컵에 참가한다고 12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발표했다.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1월 29일 알힐랄, 2월 1일 알나스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이에 따라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메시는 지난 7월 미국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11일 오전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 및 2023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울산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영길 중구청장, 울산시장애인체육회 배규생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종목별 경기단체장,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각 분야 수상자 및 종목별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씨에이프로텍(주) 황광용 대표이사의 울산시장애인체육발전 후원금 전달식과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최진구 사무처장의 제43회 전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9일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제10회 울산광역시교육감배 빙상경기대회’에서 방어진초 박재민 학생과 서부초 이서연 학생, 문현초 김대혁 학생, 온남초 김예영 학생, 화암중 신소연 학생이 2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박재민은 쇼트트랙 남자 초등부 1, 2학년 B조 222m 종목과 333m 종목에서, 이서연은 쇼트트랙 여자 초등부 3, 4학년 B조 222m 종목과 333m 종목에서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대혁은 쇼트트랙 남자 초등부 5, 6학년 B조 222m 종목과 333m 종목에
‘캡틴’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6경기 만에 무승 탈출에 성공하는 데 앞장섰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을 4대1로 대파했다.손흥민은 토트넘이 3대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이번 시즌 손흥민의 10호 골이다. 손흥민은 이달 4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9번째 골을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6)가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통산 최다 수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양의지는 유효표 291표 중 214표(73.5%)를 얻어 LG 트윈스 박동원(63표·21.6%)을 큰 표 차로 제쳤다.2014년부터 2016년까지, 다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골든글러브를 받은 양의지는 개인 통산 9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고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까지 확산한 중국에서 ‘소아과 의사 부족’ 문제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중국 관영 공인일보(工人日報)는 11일 “최근 여러 곳에서 소아과 진료가 급증하면서 소아과 진료 자원 부족, 특히 의사 부족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관심사가 됐다”고 전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의 소아과 의사는 모두 20만6000명으로 전체 의사 420여만명 중 약 5%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0~17세 아동이 전체 인구의 21% 안팎이고, 한국은 지난해 기
2023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6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ACL I조에서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미 1위가 확정된 가와사키(승점 15)를 꺾으면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각 조 2위 팀들 가운데 상위 세 팀에 16강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12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
울산시중구검도협회(회장 강호훈)가 지난 9일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명일식 중구체육회장,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장배 검도 대회를 개최했다.
학생 선수가 일정 성적을 얻지 못하면 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최저학력제’ 시행 시기를 둘러싸고 학교 체육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당국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한 채 운동에 매진한 학생들은 돌연 진학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에 몰리게 됐다.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 교육청에 ‘2024년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적용 예정 안내’라는 공문을 보내 이 제도를 올해 2학기 성적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체육진흥법 시행규칙에 이 제도 시작일이 ‘내년 3월 24일’로 명시된 데 따른 조치다.시행규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