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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반인 그는 단호하게 '적'이라고 불렀다. 총칼로 무찌르고 투쟁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거두고 보듬어야 할 유별난 존재라고 말했다. 지금 나라 안은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영어'라는 적과 보이지 않는 싸움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 그의 말처럼 무찔러 없앤다는 건 언어도단이다. 언감생심, 미워해서는 안 되고 어르고 달래면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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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끝났다. 하지만 그 폐막은 새로운 지역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서곡에 불과했다. 지난 3월25일 제1회 강동수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건만 필자의 마음에는 그 축제의 여흥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맨손으로 장어를 잡아 올린 아이들의 웃음소리, 하얀 파도를 배경으로 몽돌해변을 달리는 울산 시민들의 쾌활한 얼굴이 아직도 내 가슴을 설레게 한다.올해 첫 축포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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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 연방지법, 마이크로소프 트사에 반독점법 위반 판결 2000년 '2000년 총선시민연대' 낙선 대상자 86명 발표 1974년 박정희 대통령, 긴급조치 4호 선포1954년 한국산업은행 발족 1948년 제주도 4·3 항쟁 시작1925년 중앙도서관 개관1922년 스탈린, 제11차 소련공산당대 회에서 서기장에 취임1906년 서울~신의주 499km
역사속오늘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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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위 관계자가 최근 서울 국회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울주군의 인사권 문제 제기는 부적절하다. …군수가 '좀 튀어보자'라는 의미로 비쳐지기도 한다"고 한 발언은 울주군(엄창섭 울주군수) 입장에선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이 됐다.현재의 인사운영지침에 대한 군의 계속되는 문제제기를 외면해온 상황에서 이 관계자의 발언은 시의 입장으로 해석될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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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무원들이 어제 오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의 시청 뜰에서 모임을 가졌다. 정례 조회를 대신한 이날 모임은 '직원화합 벚꽃문화 석회'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직원들과 직원가족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울산시민이 된 가수 오은정씨가 와서 자신의 히트곡인 '울산아리랑'을 불렀고, 시청 공무원 음악동호회는 '신아리랑행진곡'
사설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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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됐다. 미국과의 교역증대를 유발, 신 성장동력원으로 우리 경제에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우리 경제의 미국 종속화 심화라는 극단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해관계와 소신·입장에 따라 찬반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심각한 국론분열까지 우려되고 있다. 국익극대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도 전에
사설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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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굴러온 호박이잖아.A: What are you doing now?A: 지금 뭐하는 거야? B: I am thinking how I say good-bye to Miss Lee.B: 어떻게 미스리에게 작별인사를 할까 생각중이야.A: What's wrong? She is pennies from heaven to you. Why do you want t
잉글리쉬울산포유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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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에 울산지역 내 최초의 치매어르신주간보호센터로 승인을 받아 운영 중인 도담도담주간보호센터는 중구 남외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해 있다.'도담도담'은 순우리 말로 '도란도란', 즉 '이야기 나누기'에서 파생된 말로 '치매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노후생활을 의미'한다.도담도담주간보호센터는 경증치매 및 장애로 집에서만 홀로 생활
나눔울산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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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화예술진흥회(회장 정도영)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제4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대상을 차지한 한문부문 남점말씨의 '적선장춘'를 비롯해 한문, 한글, 문인화 등 세 부분 24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한편 제4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개막식 및 시상은 7일 오후 3시 울산문화예술회
공연전시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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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84년생 요행을 바라고는 일을 벌이지 말라. 72년생 집안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 60년생 소장한 문서가 재산이 될 수도. 48년생 순탄하고 무난하다. 36년생 성실하면 이루리라. 丑 85년생 사이비종교나 미신에 빠지지 말라. 73년생 앓던 이가 빠지듯 하다. 61년생 주머니사정이 썰렁하다. 49년생 측근도 믿지 못할 수 있다. 37년생 생활 기
오늘의운세
경상일보
2007.04.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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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이 사실상 잠정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위해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위해 반구대 암각화, 지리산 사찰군, 강진 고려청자 도요지,
종합
경상일보
2007.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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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민협의체 구성의 주체와 시기 (2)시민협의체의 구성·운영 방향설정 (3)해외 선진 사례이사회 구성뒤 총장·이사 중심기금모금 신뢰 기관·기업 참여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울산과기대)는 우리나라 국립대학법인의 새로운 모델이다. 교육부는 '이노버시티'(Innoversity·innovation+university)라는 단어로 울산과기대의 운영 방안을 설정
교육종합
경상일보
2007.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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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유원지 한산 응급실 환자로 북적마스크·생수·삼겹살집 때아닌 '호황'울산을 비롯한 전국이 지난 주말과 휴일, 갑작스런 낙뢰와 돌풍에 이어 황사경보까지 발효되는 등 올 들어 최악의 기상 상황을 보였다. 울산지역의 이번 황사는 2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오후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일 울산지역은 거대한 모래폭풍이 지나간 듯 온종일 황색먼지로 뒤덮
울산양산
경상일보
2007.04.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