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은 특유의 넉살과 구수한 사투리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강연을 해 왔다. 지난 26일 CK아트홀에서 열린 BCS 강의도 마찬가지였다.김 시인은 섬진강변 임실에서 나고 자라, 그 마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퇴직했고, 일흔 네살이 된 지금도 그 ...
“지난해 2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댄서들이 모여 울산에서 ‘국제울산벨리댄스페스티벌’을 치르고 난 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다른 행사들이 모두 취소됐어요. 그나마 큰 국제 행사를 열어서 다행이라고 할까요?”울산 벨리댄스 1세대인 박은진 울산시 벨리댄스협회장은 신종 코로나...
옛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울산의 맛’을 기록하고자 한다. 예전과 똑같은 재료로 옛 맛을 되살리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달라진 자연환경과 새로운 규제가 걸림돌이다. 더이상 구할 수 없는 재료는 최선의 대안으로 진행한다. 조선 최초의 한글요리백과 ‘음식디미방’처럼 친절한 조리법을 곁들여 추억의 맛, 그리운 그 맛을 재현한다.1급수 시절 태화강서 잡히던 털게절
“지난해 상황이야 말할 것도 없죠. 지역 예술인들이 다 비슷할 것 같은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도 행사도 다 취소되면서 공연무대가 사라져 버렸어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 거죠. 막막했다는 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장재석...
자신이 원하는 문화강좌를 스스로 만들어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물론 각 구·군 행정복지센터나 백화점 등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등은 아니다. 바로 생활문화센터다. 이곳에선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배우고 싶은 것을 결정하고 강사로도 나설 수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기며 스스로 문화 자생력을
7000년 전 새겨진 반구대암각화영화·영상미디어 기원 꼽히는 등현재까지도 문화인류사적 영감 제공지난해 한예종 시험문제 출제 화제울산출신 등 다양한 작가들에 의해시대에 발맞춰 재해석 돼온 암각화양산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주도로옻칠민화반 연구생들 3년간 제작한암각화 문양의 작품 수중전시 눈길“제시된 3장의 이미지의 암각화는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울산 동구여성봉사단(회장 박정숙)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차량을 이용해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봉사단은 지난 2004년 급식봉사를 위해 설립됐으며 1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회원은 160여명에 달...
“다행히도 지난해 서울주문화센터 상주예술단체로 매달 상설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나마 정말 좋은 기회였죠.”풍물예술단 버슴새 장재군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했던 지난해를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너무도 힘든 일이 있었고, 기획했던 공연도 상당수 무산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죠. 올해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김태영 재즈콘서트 제작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러차례 기획했던 공연이 무산됐다. 가수 소향과 기획했던 10회...
울산 울주군 청량읍 문죽교차로와 남구 옥동 갈티교차로를 연결하는 청량~옥동 국도 개설이 본격화됐다. 구간 길이는 1.6㎞에 불과하지만 울산의 남북을 관통하는 옥동~농소 도로와 울산과 경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무거~웅상 도로의 단절 구간을 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는 대단히 크다. 청량~옥동 국도 개설이 완료되면 울산 북구에서 청량·웅촌 등 중울주는 물론 경남 양
기능성과 실용성·세련미 바탕주방은 모노톤의 가구로 장식낮은 헤드보드 배치한 침실은침대 옆 작은 테이블로 포인트공간에 취향 제대로 반영될때모자란 듯한 모던스타일 완성요즘은 우리 주변에서 모던 스타일의 공간을 쉽게 접한다. 한때는 낯설게 느껴지던 ‘모던’이 그만큼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다. 모던 스타일은 약간의 까칠함, 세련됨, 도회적 분위기 등으로
“음악학원을 25년을 운영했는데 지난해는 정말 어려웠어요. 학원에서 연습하며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더니 하모니카 마니아들이 찾아보고 연습실로 찾아오더라고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지난해 초반 지윤구 한국하모니카연맹 울산지부장의 학원에는 ...
김은성 KBS 아나운서(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박사)는 한 조직의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센스있게,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강의는 이를 가능케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스피치’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이었다.김 아나운서는 리더들이 가져야 할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공감력 △센스(공간을 읽는 능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있는 아코디언 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유학 갔던 학생들도 다 귀국하는 시점에 중국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죠. 결국 유학은 무산됐어요.”김주언 J프로젝트 대표는 13㎏ 정도 되는 클래식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아코디언 연주자다. 일반 ...
김근숙 지앤갤러리 대표는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4월9~11일)에 참가했다. 미술작품을 사고파는 행사장이었다. 2017년부터 해마다 참가했으니 5년을 연속해서 다녔다. 올해는 참가 갤러리가 유독 많았다. 국제적 위상의 갤러리부터, 시골동네 아...
평소 지역 주거환경개선 봉사한나네 안타까운 사정 듣고선후원금 550만원 흔쾌히 전달“온기 나눌 줄 아는 사람되길”가정불화로 인한 부모의 이혼 등으로 분리불안을 겪고 있는 한나(가명·6)의 사연(본보 지난 2일 8면)을 접하고 한전kps 고리권역 한마음봉사단(고리1·2·3, 새울1·원자력연수원)이 흔쾌히 후원을 결정했다. 봉사단은 한나의 딱한 사정을 듣고 5
오는 6월 울산시 북구 염포동에 ‘소금포역사관’이 문을 연다. 염포는 ‘염전(소금밭)이 있던 포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을 생산하던 옛모습을 되살리는 소금포역사관은 염포·양정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도시재생은 지역자원 활용과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울산 북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T-스토리(회장 황수진) 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 태화강 국가정원 영상을 직접 찍어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직접 영상 제작 기법을 배워 촬영하고, 환경정화활동도 벌이고 있다.봉사단은 북구지역 청소년들이 활...
“지난해요. 정말 작곡에 몰두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기획했던 공연이 당일 취소된 일이 있었어요. 정말 당황스러웠죠. 그런데 방법이 없더라고요. 생각을 바꿔 긍정적으로 살기로 했어요.”‘파이브 브라더’라는 라틴재즈밴드를 이끌고 있는 신은섭씨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지난해 코로나가 금방 끝날 줄 알고 개인전 준비도 시작했었는데, 막상 코로나가 시작된 지 일 년이 훌쩍 넘어서 버렸네요. 정말 익숙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서양화가 권영태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붓을 드는 것조차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