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6년째인 한국프로야구가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다.올초부터 불거진 현대 유니콘스 매각 방안이 1년째 쳇바퀴를 돌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마저 사실상 파산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현재 KBO가 현대에 직접 지원한 돈과 농협의 대출 보증 액수를 합치면 무려 130억원이다. 프로야구 출범이후 26년간 꼬박 모았던 KBO 기금 140억원을 사실상 몽땅 쏟
프로야구 선수들이 5일 오후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사인회를 갖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한라병원 주최로 마련된 이번 사인회에는 8개 구단에서 41명의 선수가 참가, 한라병원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선수들은 홍익보육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6일 사랑의 김장하기, 친환경농업인 지원활동, 초등학교 야구클리닉
대륙별 PO서 올림픽 티켓 재도전 의지대표팀 어제 저녁 귀국대만 타이중에서 끝난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아쉽게 실패한 야구대표팀이 4일 저녁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선동열 수석코치, 주장 박찬호 등은 아쉬운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섰지만 가족들의 환영을 받고 금세 밝은 얼굴로 바뀌었다.짧게는 3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전에서 한국의 운명을 가를 12월1일 대만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만전 선발의 윤곽도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선동열 대표팀 수석코치는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어느 때보다 훈련량은 많았다"며 사흘간 훈련에서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어느 한 선수가 튀어나와 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김경문 감독도 "평가전에서 투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예선전에 나서는 대표팀 부동의 유격수 박진만(삼성)이 "이번에는 실추된 한국 야구 명예를 꼭 되살리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박진만은 27일 타이베이 공항을 나서며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끌어 올려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감독 선임을 놓고 장고를 거듭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했다.롯데는 26일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 출신인 제리 로이스터(55)를 제14대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계약금 2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2년간 총 75만달러에 계약했으며 옵션 달성시 2010년 재계약을 논의키로 했다.국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채 열흘도 안 남긴 야구 대표팀이 떨어진 긴장감을 빨리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21일 전훈지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구장에서 상비군과 8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연전을 치르기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8이닝 경기만 했고 10대10으로 비겼다. 전날(4대4)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분수령이 될 대만과 첫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야구 대표팀의 선발 요원인 박찬호(34·LA 다저스)와 이승학(28·두산), 류제국(24·탬파베에 데블레이스), 류현진(20·한화)이 차례로 마지막 시험대 위에 오른다. 대표팀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은 박찬호(등판일 20일
37회 야구월드컵한국이 제37회 야구월드컵에서 호주를 꺾고 5위를 차지했다.강문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 대만의 타이베이 신주앙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호주와 5∼6위 결정전에서 5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1회 말 무사 2, 3루에서 호주의 3번 저스틴 후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먼저 2점을 빼앗겼다.그러나 6회에 대거 4득점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예고한 '파워 히터' 김동주(전 두산)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둔 대표팀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고 박찬호(LA 다저스)는 첫 실전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뽐냈다.김동주는 16일 대표팀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7차례 평가전 27일 대만행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꿈을 안고 일본 오키나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야구 대표팀이 '기회의 땅'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낮 1시부터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 모여 첫날 훈련을 소화했다.이날 훈련에는 아시아 4개국 챔피언결정전인 코나미컵에 참가했던 SK 소속의 투수 정대현
이병규·이진영 2점포…8회말 역전기회 날려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SK 와이번스가 일본 챔피언 주니치 드래곤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SK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주니치 드래곤스와 결승에서 6명의 투수를 기용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5대5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이바타 히로카즈에게 결승타를 허용해
7회 13대0 콜드게임승SK 와이번스가 특유의 빠른 발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 중 왕중왕을 가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에서 중국을 대파했다.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작전야구를 구사하는 '데이터 야구의 마술사' 김성근(65) 감독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중국과 2차전에서 테이블 세터진의 기동력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톱타자 정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13승에 빛나는 박찬호(34·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친정팀 LA 다저스로 전격 복귀했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8일 박찬호가 다저스와 계약, 내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기간과 몸값 등 구체적인 조건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계약인지 또는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따라 금액이
SK, 주니치 6대3 꺾고 첫 승'겁없는 신인' 김광현(19)이 빛나는 호투를 펼쳐 한국이 코나미컵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꺾었다.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1차전에서 고졸신인 김광현(19)의 역투속에 김재현이 결정적인 2루타 두 방으로 공격을 주도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주니치 드래곤스
태극마크를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투수 류제국(24·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둔 시험 무대에서 실망스런 투구를 보여줬다.올림픽 예선 대표팀 후보 30명에 포함된 류제국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비군과 두 번째 평가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5개와 볼넷 3개로 4실점했다.직구 최고구속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한국프로야구 대표로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에 출전한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김성근 SK 감독은 7일 일본 도쿄돔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아 좋은 시합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지난 달 29일 두산을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코나미컵 대회 개막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대만,중국 4개국 사령탑이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입장은 저마다 달랐다.한국대표인 김성근 SK 감독과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온스의 뤼원셩 감독은 6일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보였지만 유력한 우승후보인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의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밑그림이 완성됐다.선동열 대표팀 수석코치는 2일 훈련에 앞서 "김경문 감독님과 상의, 24명 엔트리 중 투수를 9명, 야수는 15명으로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이어 "투수는 3명은 선발, 나머지 6명은 전원 불펜 대기다"며 보직도 아울러 발표했다. 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