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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칼럼-대구의 고민과 울산-송귀홍 편집국장〉지난 30일 제주에서 "2004 총선보도 평가와 개선방향"이란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언론재단이 주최한 이 세미나에는 전국의 주요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언론학자, 총선 모니터 실무책임자들이 초청되고 언론관련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서울, 경인·충청, 강원·영남,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토론을 한 뒤 종합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4.05.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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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이 대리운전업체간 가격인하 경쟁이 계속되면 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택시업체까지 공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98년부터 울산지역에서 대리운전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지속적인 대리운전비 인하에 대해 이같은 우려를 표시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균 1만2천원 가량이던 대리운전비가 최근 "난타전"에 가까운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절반 정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4.05.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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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산과 들이 온통 새로 돋은 연초록 잎과 형형색색의 꽃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무리 마음이 검은 도둑이라도 꽃을 보고 침을 뱉지는 않을 것이다. 갓난 아기 보조개처럼 귀여운 모습들 뿐이다. 새와 나비도 춤을 추고 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5월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봄소풍도 대부분 5월에 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5.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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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산과 들이 온통 새로 돋은 연초록 잎과 형형색색의 꽃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무리 마음이 검은 도둑이라도 꽃을 보고 침을 뱉지는 않을 것이다. 갓난 아기 보조개처럼 귀여운 모습들 뿐이다. 새와 나비도 춤을 추고 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5월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봄소풍도 대부분 5월에 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5.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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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 웃는 얼굴을 대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반짝이는 치아와 홍조를 띈 혀가 날름거리는 것을 보면 신선하고 고양된 느낌을 받는다. 치아와 혀는 외부에 노출되고 있지만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결코 박명(薄明)하지 않다. 오히려 이들의 힘이 대단한 것에 유념해야한다. 탈구노호무용(脫臼老號無用, 이빨 빠진 호랑이는 버린다)에서 치아의 힘은 곧바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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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상의가 "울산상의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주목할만한 사진집을 펴냈다. "사진으로 보는 울산상의 40년사"가 그것이다. 책의 성격상 울산의 산업사와 상공사의 요약서라 할 수 있다. 62년 울산이 시로 승격된 이후의 울산발전사가 함축돼 있다. "울산상의 40년"이라고는 하지만, 그 세월은 울산상의만의 것일 수 없다. 울산을 넘어선 한국 산업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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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의 말로 분쟁을 피하고 평화를 얻은 일이 있었다. 중국 송나라 때였다. 서기 961년 태조 조광윤은 금군의 고위급 장령인 석수신 왕심기 고회덕 등이 자신을 옹립하긴 했지만 자신의 심복이 된 것이 아니었다. 이들 셋은 군문에 투신한지 오래돼 군정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었다. 때문에 조광윤은 밖으로 출정을 나가는 일에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어느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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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충족돼야 할 요건이 의식주 3가지이다. 이 가운데서도 먹는 것이 가장 피부에 와닿는 부분이다. "장대같이 빗줄기가 쏟아지는데도 제한급수를 받는 고통을 당하는 사람의 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장백임대아파트 입주민 1천여가구 주민들은 지난 1월말부터 제한급수로 인해 "물고통"을 당하고 있다. 더욱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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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의 정취가 무르익은 태화강변은 간벌사업으로 생기를 되찾은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유채꽃과 이름 모를 잡초들이 어우러져 대단히 아름답다. 특히 삼호교 아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언덕과 습지들로 강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고, 습지의 평화로움 속에는 다양한 생물들의 왕성한 생명력도 자연스럽게 배어있다. 그런데 최근 태화강수질개선사업의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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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의 정취가 무르익은 태화강변에는 간벌사업으로 생기를 되찾은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유채꽃과 이름 모를 잡초들이 어우러져 대단히 아름답다. 특히 삼호교 아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언덕과 습지들로 인해 강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고, 외관상으로 보이는 습지의 평화로움 속에는 다양한 생물들의 왕성한 생명력도 자연스럽게 배어있다. 그런데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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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땅에서 처음 치르는 2005년 제86회 전국체전이 이제 1년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 울산개최가 갖는 의미는 새삼 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국체전이 체육계만의 행사가 아니다는 점이다. 전국체전을 계기로 체육 뿐만아니라 산업, 문화,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울산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발판이 돼야 하는 행사이다. 울산시는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4.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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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19호선 확장포장공사가 환경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추진단계서 부터 발목이 잡혔다. 환경단체들은 "하동읍에서 화개면 탑리간 19.7㎞의 국도가 확장될 경우 도로변에 있는 벚나무 중 일부 구간의 나무가 잘려져 나가는 것은 물론 수백m의 섬진강변이 매립되고 1㎞가 넘는 지리산 자락이 잘려 나간다"며 반대입장을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4.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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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주위에서는 리모델링(Remodeling)이라는 용어를 매우 자주 사용하고 또 듣고 있다. 개인의 삶을 리모델링하거나 기업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새로운 활력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건축분야에서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또한 환경파괴를 최소화 시키는 등 매우 많은 장점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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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주위에서는 리모델링(Remodeling)이라는 용어를 매우 자주 사용하고 또 듣고 있다. 개인의 삶을 리모델링하거나 기업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새로운 활력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건축분야에서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또한 환경파괴를 최소화 시키는 등 매우 많은 장점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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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에 단골로 등장하는 단어가 이른바 "철새 정치인"이다. 경쟁후보에 의해 공격 대상도 되고, 낙천·낙선 대상자로 지목되면서 혼쭐이 나기도 했다. 최근 막을 내린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충분히 입증됐다. 정치인의 당적 변경에 대한 법리적 해석은 분분하다. 행위 이후의 정치적 지위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 문제가 선거쟁점이 되는 이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4.04.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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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은 80년대부터 시작된 디지털 혁명으로 인하여 출판문화가 급격하게 쇠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때는 그렇게 보이기도 했으나, "좀머 씨 이야기"나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시리즈는 인터넷에 머물던 시선을 책으로 단숨에 돌려놓을 만큼 성공을 거두었다. 국내의 느낌표 선정도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책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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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생한 북한 룡천역 대폭발사고의 참상이 드러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25일 룡천역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북한 당국이 밝힌 사망자 수 보다 7명이 추가된 셈이다. 외신은 이날 현재 1천300여명의 부상자 중 최소한 300명이 중태라고 현지에서 구호작업 중인 유엔 기구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 전하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4.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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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 지난 23일 울산시청 내 처용문화제 사무처에서 열린 제38회 처용문화제 집행위원회를 보면서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의 한 구절이 머리속을 맴돌았다. 이번 집행위원회는 당초 처용문화제의 슬로건, 날짜와 장소, 메인행사 등을 잠정 확정해 축제의 윤곽이라도 잡아놓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지만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4.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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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몸짱의 "짱"들이 세상을 휘젓고 있다. 특별한 사람들이야 원래 그러려니 했지만 이젠 일반인조차도 이 "짱"들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무관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얼짱"이 연예인과 비슷한 보통사람을 찾아보자며 시작됐을 땐, 기껏해야 일반인이 대리만족을 얻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얼짱카페가 생겨나고 이것이 히트를 거듭하면서 우리사회에 광풍을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4.04.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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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한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급성장과 공업단지 지정과 함께 시작된 울산의 급성장은 속도가 비슷했다. 급성장에 따른 명암을 모두 갖고 있는 것 또한 닮았다. 우리나라가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는 세계무대에 나설 만큼 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울산도 우리나라 어느 도시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롭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만을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4.04.2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