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이적 후 세 번째 선발 출격에서 빛나는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만 내주고 실점없이 5대3 승리를 이끌었다.김병현은 지난 19일 탬파베이 데블레
국내파 이대호·손민한·류현진 등 가세 - 국내복귀 최희섭은 제외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나갈 야구 국가대표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윤동균)를 갖고 프로 50명과 아마 5명 등 1차 예비 엔트리 55명을 발표했다.1차 엔트리는 포지션별로 투수 24명과 포수
나이를 잊은 채 '회춘포'를 13방이나 터뜨리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간판 타자 양준혁(38)이 2000 안타를 향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1993년 프로데뷔 후 27일까지 15년간 1983안타를 때린 양준혁은 2000 안타에 17개 만을 남겨 내달 중이면 대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한 3할 타자'라는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부진에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서재응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13개와 볼넷 1개로 7실점(6자책)했지만 팀이 13대1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투구 수 8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이적 후 두번째로 선발등판해 잘 던졌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6개로 4실점했다.투구수는 올 시즌 가장 많은 108개였고 삼진 4개를
현대가 한화를 제물 삼아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었고 토종 거포 이대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롯데는 KIA를 이틀 연속 울리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현대는 24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수경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한화를 8대4로 제압했다.이로써 올 시즌 최다인 8연패에 허덕이던 현대는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이승엽은 23일 삿포로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인터리그 2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66(184타수49안타)이다.이승엽은 1대0으로 앞선 1회 1사 3루의 첫 타석에서 니혼햄
미국프로야구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올 시즌 3승에 다시 도전한다.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서재응이 25일 오전 4시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호투와 부진을 반복하는 '롤러 코스트' 피칭을 하고 있는 서재응의 두 번째 3승 도전.서재응은 14일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삼성전에서 삼성 양준혁이 3회말 시즌 13호인 2점짜리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
"삼성 선수로 뛸 때는 '파란 피가 흐른다'고 항상 생각했지만 지도자로 SK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지금은 '붉은 피가 흐른다'고 말합니다."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위해 대구를 찾은 이만수(49) SK 수석코치는 22일 10년 만의 '고향 귀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는 'SK맨'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대구는 이
유례없이 치열한 혼전이 거듭되던 2007 프로야구가 5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서서히 양극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돌파한 단독 1위 SK가 유일하게 6할대 승률(0.647)을 기록하며 2위 한화와 승차를 3.5게임으로 벌린 반면 현대는 지난 주 6연패의 수렁에 빠져 최하위로 추락했다.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의 강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오늘부터 퍼시픽리그팀과 격돌타격자세를 바꾼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탄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2일 시작될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에서 홈런왕 3연패에 도전한다.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는 22일부터 6월24일까지 팀당 24경기씩 다른 리그 팀과 맞붙는 인터리그를 벌인다. 양대리그 교류전은 흥행을 위해 2005년부터 도입됐고 이승엽은 첫 해 홈런 12개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원한 2루타 2개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이승엽은 2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타격폼을 바꾼 이승엽은 지난 15일 요코하마전부터 홈런 3개 등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물오른 타격 감각을 이어가
올해 한국 프로야구가 연일 구름 관중을 동원하며 '400만 관중'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20일 프로야구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과 대구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루는 등 4개 구장에 총 8만8624명이 입장했다.8만8624명은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던 2005년 4월5일 10만1400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많은 수치.전날 사직구장과 잠실구장의 입장권이
민선자치 10주년을 기념하는 제4회 울주군수기 야구대회가 20일 언양수질개선사업소 야구장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1부 우승팀인 항운노조와 3부 우승팀 드림 등 입상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보여주는 것만 남았습니다"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빅초이' 최희섭(28·KIA)이 18일 국내 무대 데뷔전을 하루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KIA와 15억5000만원에 계약한 최희섭은 프리 배팅으로 타격감을 조절해왔고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국내 무대에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백차승이 시즌 5번째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백차승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⅓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완투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렸던 백차승은 시애틀 타선이 에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결정적인 순간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4번 주포의 진가를 드러냈다.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 2차전에서 1대1로 맞선 6회 2사 1,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투수 데라하라 하야토의 바깥쪽 떨어지는 포크볼(137㎞)을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2군과 LG 트윈스 2군이 제57회 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패권을 다툰다.현대는 15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홈런 4개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경성대를 9대2로 꺾었다.4번 타자 전근표는 홈런 2개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4회에 선발 윤성귀를 구원등판한 좌완투수 장기영은 3⅓ 이닝 동안 삼진 4개를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2군과 경성대가 제57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4강에 합류했다.현대는 1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동국대와 8강전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현대는 1회 조평호와 권도영의 안타로 2점을 얻은 뒤 2회에도 유재신의 좌선상 2루타와 정수성의 2루 땅볼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현대의 노병오와 박민주는 각각 6⅓이닝, 2⅔이닝을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