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재활은 장애인 복지의 핵심개념이다. 외출조차 꺼리는 장애인을 바깥으로 내보내 직업훈련과 사회참여 방법을 가르치고,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과정이 장애인 복지의 목적과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울산지역의 장애인 직업재활은 거론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미미하다. 직업재활의 기초단계인 "작업활동 시설"은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운영하는 곳을 포함해 4곳. 수요에 비해
1. 장애인 복지의 기본현황 2. 지역사회의 장애인 보호 3. 장애인 직업재활 4. 장애인 복지 실태와 개선 과제-좌담회1.장애인 복지의 기본현황신체·정신적 결함으로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을 "장애인"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구분은 "장애인"과 "정상인"으로 나누던 과거의 단편적인 냄새가 물씬 묻어 난다. 그
〈전문가 의견-장애인의 참여와 복지_이경희(춘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총선이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매일 계속되는 비슷비슷한 총선 관련 기사들에 식상해 있던 중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있었다. 모 정당에서 부산지역의 중증여성장애인을 전국구 후보 1번으로, 또 다른 정당에서도 역시 부산지역의 시각장애인을 당선이 확실시되는 순번인 전국구 8번으로 결정했다
"울퉁불퉁한 험한 길도 잘 헤쳐 나가는 산타페 차량처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중단없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자는 의미에서 모임 이름을 당시 회사에서 "가장 잘 나가던" 차량 이름을 따 "산타페봉사회"로 정했습니다" 산타페봉사회(회장 유정자·57·전천수 사장 부인)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원 부인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모임이다. 유 회장은 "
〈나눔의 온정을-일곱 장애인 가족의 가장 김대수씨(가명·장애인)〉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의 한 하천변 다리 밑. 얼기설기 이은 슬레트 지붕과 금방이라도 차오를 듯 한 물가에 옹색한 살림도구가 어지럽게 늘려 있다. 언뜻 어렵던 60년대가 떠오르는 풍경이지만 이곳은 현재 김대수씨(48·가명) 가족이 생활을 꾸려가는 소중한 보금자리이다. 김씨 가족은 초등학교를 다니
부모중에 어느 한쪽이 없거나 할아버지·할머니중 한명과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 가난을 대물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생활때문에 이들 가정의 아이들은 공교육 외에는 빈곤탈피의 유일한 대안인 교육 경쟁에서 거의 소외돼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도 실제 생활에 턱없이 모자라는 생계비 지원규모 때문에 사교육은
경남 진주경찰서(서장 김인석)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8일 자체 제작한 "사랑의 모금함 돌리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운동은 경찰서내 각 과나 지구대에 자발적으로 모금함을 비치, 경찰관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정을 베푸는 나눔문화 정착과 봉사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시작됐다. 운동이 시작된 이날 경찰서장
본보 16일자 사회복지 연중캠페인 "나눔울산"에 소개된 울산시 중구 병영1동 병영삼일아파트(시영임대)의 차상위 계층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복지재단은 이날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와 논의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보다도 더 어렵게 생활하는 차상위 계층에게 도움을 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파트 입구에 있는 용인대체육관도 생활이 어려운
속보=본보 16일자(13면) 사회복지 연중 캠페인 "나눔울산"에 소개된 울산시 중구 병영1동 병영삼일아파트 신복강(61) 할머니가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게 됐다. 울산시 남구 달동 한마음병원(원장 조용선)은 이날 신 할머니의 딱한 소식을 접하고, 할머니를 병원으로 옮겨 무료로 3시간의 정밀검사 뒤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조 원장은 "정밀진단 결과 무릎부
◇사회복지 재원◇공공재원"공공재원"은 사회복지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울산시의 복지예산은 규모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 여러 면에서 타 광역시에 비해 부족하다. 지난해 울산의 복지예산(결산추경 기준 1천142억원)은 부산 6천138억원, 대구 3천368억원, 인천 2천600억원, 광주 2천164억원, 대전 1천941억원에 비해 적은 규모이다. 하
"봉사활동을 하는게 아닙니다. 이제는 가족 나들이가 돼 버렸습니다. 한달에 두번꼴로 돌아오는 봉사활동 순서가 기다려집니다". 10여년째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 곰두리회(회장 김종인·49·품질시험부)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봉사활동에 함께 나선 부인과 자녀들이 그지없이 고맙다. 김종인 회장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난 거죠.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로 시끌벅적하던 지난 12일 울산시 중구 병영1동 병영삼일아파트 101동 309호. 병영삼일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 이효상 위원장(39)이 손바닥으로 세차게 현관문을 두드리며 몇차례 고함치듯 사람을 부르자 안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굳게 닫힌 문은 한참이 지나서야 열렸다. 나이보다 10년은 더 늙어 보인 신복강 할머니(6
울산지역 한 초등학생이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북구 중산동 약수초등학교 4학년 나지원(11)군. 나군이 앓고 있는 병은 "수모세포종"으로 소뇌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소아암의 일종이다. 지난 2002년 심한 고열과 구토로 쓰러진 뒤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진 나군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1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나눔"과 "사회복지"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한 시절, "나눔"은 "자선"의 성격이 강했다. 또한 "복지"는 배부른 투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자 "권리"로 그 개념이 바뀌고 있다. 더구나 장기화되는 경기불황으로 실업자가 속출하고, 빈곤의 나락으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