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이승엽은 2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방문경기에서 올 시즌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절호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우완 선발투수 사토 미쓰루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전날 히로시마전까지 포함하면 8타수 무안타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사토의 예상
'호랑이' KIA 타이거즈가 그라운드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사자' 삼성 라이온즈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IA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 전병두의 호투를 발판 삼아 강한 응집력을 발휘해 7대4 승리를 낚았다.이로써 KIA는 단독 선두인 삼성과 올 시즌 상대전적 6승4패2무의 우위를
27일 열린 히로시마 카프의 경기에서 8회말 다카하시가 2점홈런을 치자 이승엽이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5연타석 안타를 터뜨려 일본 통산 300안타를 달성했다.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경기에서 2루타 2개 등 3타수에 3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얻어내며 맹활약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2년간 186개의 안타를 때린 이승엽은 올해 114개를 보태 300안타를 이뤘다.전날 세 번째 타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통산 161번째로 탈삼진 1천500개를 넘어서며 시즌 7승 달성에도 성공했다.박찬호는 2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친정팀 LA 다저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안타 10개를 맞고 3실점한 뒤 4대3으로 앞선 7회부터 앨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심수창이 6연승을 달리며 팀의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심수창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지난달 7일 잠실 삼성전부터 6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8승3패다.LG는 7대1로 완승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30승(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사이드암 투수 권오준과 LG 트윈스 우완투수 진필중이 25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지난 14일 오른 어깨통증을 호소, 1군에서 제외됐던 권오준은 11일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뒤 1군으로 돌아왔다.권오준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 9승, 2세이브 15홀드, 평균 자책점 2.23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마무리 오승환(29
'무서운 신인' 유현진(한화)이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며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방어율·탈삼진)을 향한 거침없는 진군을 계속했고 두산 용병 다니엘 리오스는 완봉 역투를 펼쳤다.유현진은 25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와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후반기 시작 첫날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일통산 400홈런에 2개차로 다가섰다.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뒤지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상대 우완 선발투수 오다케 간의 144㎞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비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야구가 이번 주(7.25∼30) 시작하는 후반기 레이스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재개한다.평일 경기 시간이 오후 7시에서 6시30분으로 환원된 데다 한낮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순위 지각 변동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번 주 빅매치는 주말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삼성-현대 3연전
프로야구 한화의 '풍운아' 조성민(33)과 '오뚝이' 지연규(37)가 허약한 불펜진 강화를 위해 24일 1군 마운드에 전격 합류했다.지난 4월 오른쪽 어깨 관절 수술을 받고 2군에서 재활 피칭을 해왔던 조성민은 이날 1군에 합류, 대전구장에서 동료와 가볍게 몸을 푼 뒤 타석에 타자를 세워 놓고 공을 던지는 실전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또 지난 해 마무
나흘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가 25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팀당 적게는 50경기에서 많게는 56경기까지 남아 있는 가운데 후반기 시작부터 어느 팀이 상승세를 타느냐에 따라 순위 싸움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후반전 첫 5분이 중요한 축구와 마찬가지로 야구도 후반기 첫 주가 분위기를 타는데 상당히 중요한 구실을 하기에 팀마다 총력전을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후반기 홈런 양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승엽은 24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을 앞두고 "지금 페이스라면 일단 40홈런은 훨씬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기 88경기에 나와 29홈런을 때렸으니 후반기에 남은 57경기에서는 18-19개는 더 때릴 수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년 9개월여만에 다시 선 AT&T 파크에서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박찬호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0대5로 뒤진 7회 타석에서 에릭 영으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무대가 주는 행복과 빅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을 역력히 드러냈다. 이승엽은 21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1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지금 얘기하는 건 너무 성급하고 무리"라면서도 "꿈은 미국이다. 시즌이 끝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겠지만 이것은 선택이다
'메이저리그급' 유격수 박진만이 화끈한 타점쇼를 펼친 가운데 삼성이 확실한 단독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선두를 질주중인 삼성은 20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벌어진 2006삼성PAVV 프로야구 두산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박진만이 3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올린 수훈속에 5대1로 승리했다.올시즌 처음 제주도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김재박(52) 현대 감독이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06 아시안게임 때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20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12월 1∼16일 도하 아시안게임에 나갈 대표팀 사령탑으로 김재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지난 1996년 현대 창단 감독으로 취임해 4차례(1998, 2
롯데가 외국인 타자 교체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 롯데는 20일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마이로우를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선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우타자 존 갈(28·사진)과 사이닝 보너스 2만5천달러, 연봉 15만 달러에 입단 계약했다. 갈은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들기도 했던 미국출신 외야수
현대가 2위 쟁탈전 라이벌 한화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고 대졸 루키 투수 장원삼(현대)은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신인왕 경쟁을 재점화시켰다.현대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장원삼의 호투 속에 타선도 공격의 응집력을 발휘해 6대0 완승을 낚았다.이로써 현대는 2연승 휘파람을 불며 3위 한화와 간격을
폭풍타를 휘두르며 한국과 일본 양국 야구팬의 이목을 한데 사로잡았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9일 한신 타이거스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한신전에서 고대했던 30번째 홈런은 터뜨리지 못했으나 이승엽은 이날까지 홈런 29방을 쏘아올려 양 리그 통틀어 이 부문 부동의 1위를 질주했다. 센트럴리그 타격 3위(0.323), 최다안타 2위(10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