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이승엽(30)이 때려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긴다'는 통설은 설(說)이 아닌 진리에 가까운 공식임이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전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체면이 깎인 이승엽이 19일부터 벌어지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방문 3연전에서 분발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바로 팀내 승리타점 1위이기 때문이다. 타점은 27개로
두산이 29세 동갑내기 박명환과 홍성흔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어 한화의 가파른 상승세를 잠재웠다.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명환의 호투와 홍성흔의 선제 1점 홈런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낚았다.7위로 밀린 두산은 2위 한화와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반면
'투수왕국' 현대가 KIA를 제물로 올 시즌 처음으로 7연승을 달렸고 전날 불을 지르고도 패전 멍에를 썼던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위력적인 피칭을 회복했다.현대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장원삼의 호투를 발판삼아 홈런 2방을 터뜨리며 KIA를 6대1로 물리쳤다.시즌 직전 하위권 전력으로 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4강 신화의 주역인 광주일고 동문 서재응(29·LA 다저스)과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처음으로 한국인 빅리거 투수 선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그레이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조정, 당초 21일 LA 에인절스전 등판 예정이던 서재응을 뒤로 미루고 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에서 국내로 복귀한 봉중근(전 신시내티 레즈)과 총액 13억 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LG는 봉중근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입단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인 17일 밤 그와 만나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5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김연중 단장이 18일 밝혔다.김 단장은 "미국에서 활약했던 선수로서 아직 26살로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프로 데뷔 후 최악의 피칭으로 패전 멍에를 썼고 '만세타법'의 양준혁(이상 삼성)은 새로운 이정표 수립 기대를 부풀렸다.또 '투수 왕국' 현대의 영건 손승락은 거듭된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서 2대1로 앞선 8회초 등판했으나 6명의 타자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올 시즌 최소 피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승과 홈 첫 승을 동시에 달성했다.김병현은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으나 산발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이 5대1로 앞선 7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경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오 사다하루 감독 앞에서 홈런 방망이 시위를 벌였다. 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대3으로 맞선 7회말 1사 1루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투수 미세 고지(좌완)의 2구째를 밀어쳐 좌월
'만세타법'의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고 김종훈(이상 삼성)은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또 연패 탈출로 관심을 모았던 7-8위 대결에선 LG가 롯데 에이스 손민한을 무너뜨리며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양준혁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서 1회말 1사 2루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투타에서 맹활약했지만 불펜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4실점(1자책)으로 막은 뒤 5대4로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했던 봉중근(26·신시내티 레즈·사진)이 빅리그 복귀 희망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15일 측근을 통해 봉중근이 16일 오후 4시 35분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036편을 통해 귀국한다고 전해왔다.이 관계자는 봉중근이 인천공항 도착직후 한국프로야구 진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
프로야구 4강 팀이 벌이는 선두 쟁탈전과 롯데-LG간 꼴찌 탈출 경쟁이 이번 주(5.16∼21)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15일 현재 현대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1위로 나섰지만 4위 삼성까지 승차는 2.5게임에 불과해 연승·연패에 따라서는 선두권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형국이다.이번 주 빅매치는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현대-SK간 주말 3연전.4연승 행진으로
꼴찌 롯데가 총체적 난국에도 타개책을 찾지 못한 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4일 현재 롯데가 정규시즌에서 거둔 성적은 8승20패로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5할 승률을 지키다가 마지막에 승부수를 던지는 게 '언더독'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정석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반타작을 거두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구단이 자체적으로 꼽고 있는 부진의 원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제물로 슬럼프 탈출 시동을 걸었다.이승엽은 12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렸다. 최근 세 경기 동안 침묵을 지키며 4번타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이
'독수리 군단'의 에이스 문동환(34·한화)이 호투 행진으로 다승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질주했다.문동환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1대0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문동환은 시즌 6승(1패1세이브)째를 올리며 팀 후배 유현진과 신인 손승락(현대·이상
삼성이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고 국내 최중량(125㎏) 선수인 '킹콩' 캘빈 피커링(SK)은 홈런왕 레이스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LG를 9대2로 대파했다.이로써 삼성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LA다저스)이 2점 홈런 3개를 내주며 조기 강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모면했다. 서재응은 1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안타 8개, 볼넷 1개로 6실점했다.서재응은 5-6으로 뒤진 4회 1
두산이 천신만고 끝에 롯데를 수렁에 빠트리고 연패에서 탈출했다.두산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명환의 호투속에 8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1대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최하위 롯데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박명환과 장원준이 선발대결을 펼친 이날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에서 무더기 점수를 내줬다.김선우는 9일 콜로라도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선발투수로 나와 라스베이거스(LA 다저스 산하)를 상대로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7실점했다. 이날 경기까지 3차례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한 김선우의 방어율은 2.79에서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좌완투수 봉중근(26·신시내티)의 국내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SK의 외야수 이진영(26)은 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K-KIA전을 앞두고 "아까 (봉)중근이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한국에 올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는 한국 프로야구 진출을 원하는 봉중근이 소속구단인 신시내티와 1차 지명권을 가진 LG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