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야의 노래'등 시집 5편 펴내박영식(54) 시조시인의 문학은 '조국 근대화'와 함께 불거진 태생적인 가난과 우리 사회 후미진 곳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꿈틀대는 하층민의 정서를 바탕에 두고 있다.지난 1997년부터 2004년까지 8년간 쓴 작품을 모아 올 여름 펴낸 '자전거를 타고서'는 서민들이 살면서 놓쳐서는 안되는 '따뜻함'을 담았다.
울산시인협회(회장 김헌경)가 '울산시' 제5집을 최근 펴냈다.문송산, 장승재, 김헌경, 한석근, 신춘희, 이자영, 류윤모, 문모근, 서종주, 박마리, 박정옥, 김명숙, 김은수, 임윤식, 유성순, 이미숙, 이현옥, 주여옥, 황보양, 조명희, 김정숙, 이민화, 이승민씨 등 23명의 작품을 실었다.문송산 시인은 '개같은 세상 3'을 내놓았다. 장승재 시인
목숨 건 장수의 지조 난세에 더욱 빛나절개가 도도한 선비와, 충의(忠義)있는 장수(將帥)의 변절하지 않는 지조 앞에는 사나운 세월의 물결도 저만치 물러선다. 조운은 상산(常山)사람이다. 시대의 풍운아였던 조운의 지조와 의리에 관한 미덕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 왔다.예나 이제나 지조를 지키는 것은 양심 있는 지식인의 덕목이기에 지조 있는 지도자를 따르고 존경하는 것이다. 지조란 순일(純一)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냉철한 확집(確執)이요, 고귀한 투쟁이라 했다. 지조는 어느 때나 선비와, 교양인 또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히고 싶은 것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의 욕심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모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으면서 아이들만 방으로 쫓아보낸다고 해서 독서교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독서대상'에서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두루 수상하고 독서교육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영자 만경여고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
▶집이 떠나갔다"마흔여섯 해 걸어다닌 나보다/한곳에 서 있는 저 여린 생강나무가/훨씬 더 많은 지구의 기억을/시간의 그늘 곳곳에 켜켜이 새겨둔다."('생강나무' 중)정우영(45)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집이 떠나갔다'(창비)에는 생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원초적 생명감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들이 실려 있다. 시인은 "그는 늘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
子 84년생 오만불손한 태도가 문제될 수도. 72년생 재난은 예고 없이 온다. 60년생 은인의 협조로 일이 쉬워진다. 48년생 좋은 말 좋은 낯을 꾸미는 자를 경계하라. 36년생 근면 성실로 발전을 거듭한다. 丑 85년생 막혔던 일이 시원하게 풀린다. 73년생 편법을 써서 이권을 취할 수도 있다. 61년생 노력은 크나 성과는 적다. 49년생 거래처 간의 협
장동건이 주연한 한ㆍ중ㆍ미 합작영화 '무극'(無極. 영어제목 The Promise)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장동건 이외에 중국 배우 장바이쯔(張柏芝),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眞田廣之) 등이 출연한 '무극'은 운명이 적혀 있는 책 '무극'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배신 등을 그린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순수문화예술 분야의 '예술TV Arte'와 'CEM TV', 사회적소수자 대변 분야의 '복지TV' 등 3개 채널을 공익성 채널로 추가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위성방송사업자 등 플랫폼사업자는 총 9개의 공익성 방송분야 중 8개 이상 공익성 방송분야에서 1개 이상의 공익성 채널
내년 3월부터 공연장 안내 도우미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선을 보이고, 제1, 4 전시장에는 개별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쾌적한 전시 환경을 제공한다.울산문예회관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과 시설 개선, 연중 휴일없는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2006년도 울산문예회관 운영계획'을 21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울산문예회관은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
1145 삼국사기 간행1823 프랑스 곤충학자 파브르 태어남1901 제1회 하와이 이민 121명 출발1909 이재명 열사, 명동성당 앞에서 이완 용 습격해 중상을 입히고 체포1909 최초의 극장 원각사 개업1919 목포지역에 진도 3의 지진 발생1947 김구,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 반대 성명1961 첫 학사자격 국가고시 실시1988 외무부, 89년 1월 1
A: I don't understand the strike this time. A: 난 이번에 벌어진 그 노동쟁의가 이해가 안돼. B: I am a member of the labor union, but I don't understand, either. B: 난 노동 조합원이야, 그러나 나 역시 이해가 안돼. 노동조합: labor union(美), tr
탈 본고장서 펼치는 탈춤의 모든것사철 가운데 겨울과 여름철은 축제의 비수기이다. 세상 살아가는 이치가 축제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는가 보다. 관객이 없는 축제는 존재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겨울 중에서도 12월은 특색을 갖춘 선뜻 내세울만한 축제가 없다. 전국 1천여개의 축제 가운데 12월에 열리는 것은 30여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축제라고 손꼽을만한 것은
#2005·6 철원 두루미 축제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며 세계적인 두루미의 고장인 철원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철원군이 마련한 축제로 오는 12월31일 개막해 내년 1월8일까지 철원군 동송읍 장흥 4리 고석정 국민관광단지에서 열린다.두루미가 갖고 있는 평화, 소망, 청정 등을 소재로 국내 최고의 혹한지역에서 얼음과 눈 등의 겨울요소들을 가미하여 개최하는
박제가 된 바다의 길잡이'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경북 포항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을 찾아가는 길, 등대지기라는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한국 등대의 100여년 역사를 정리해둔 그곳엔 지금도 등대지기가 있을까. 울산시 강동에서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 100㎞ 가량 달리면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이 80.8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3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사망확률이나 보건환경 등의 변화가 없을 경우 그해에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을 지칭하는 평균수명이 남성은 73.87세로 1년전보다 0.49세, 10년전인 1993년보다는 5.
2006년도 문예진흥기금과 무대지원금이 올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저변 확대를 위한 기존 문화 행사와 사업에 대한 지원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되 인상된 지원액은 가능성 있는 작가와 단체 및 장기적인 프로그램에 집중 지원, 울산 지역의 전반적인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A: I haven't seen you for a long time.A: 오래간만입니다.B: I have been abroad on business.B: 나는 해외로 출장을 갔다 왔어요. have + 과거분사 = 현재완료(과거에서 지금까지의 일을 나타냄) for a long time(오랫동안) = for a long interval = for quite
◆ 김원태(울산동중 2년)군=김원태군은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겠다는 답변들을 내놓았다. 새로운 취미생활이나 놀이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사뭇 다른 대답이다. 입시학원에 단과반을 수강중인데 내년 고교입시를 대비해 방학중엔 전 과목으로 늘렸으면 한다. 김군은 "중학생이 된 뒤로 한번도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 본적이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 표지연(30·북구 상안동)씨=표지연씨는 아들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올 겨울방학에 유난히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부만 강요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배우기 어려운 것들을 체험시켜 볼 계획이다.표씨는 "예절교육원 '청학동'처럼 한국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곳에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아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모든
'타향살이'로 망국의 한 달랜 국민가수고복수(高福壽). 민족 항일기부터 1970년대 초까지 활약한 울산출신의 가수. 1911년 2월10일 울산군 하상면 서리(울산시 중구 서동) 21번지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제주. 가수 황금심과 사이에 장남 영준(가수) 등 3남2녀를 두었다.고복수는 울산출신의 국민가수이다. 이 나라의 대중가요사를 얘기할 때 결코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