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종 ‘생명의 강 태화강, 함께하는 축제’ 주제로 열린 2010년 태화강 물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양한 행사 중에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태화강 장사 씨름대회는 19개팀(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읍면동 대항전으로 열려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씨름의 묘기는 역시 한판승입니다. 김생종
▲ 김생종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백로. 기다림과 배고품, 그리고 더위에 지친 새끼 백로들을 위해 어미는 날개로 그늘을 만들어 준다. 김생종
▲ 김성철 경북 예천군에서 만난 한 촌로가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 띠자리를 엮고 있습니다.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김성철
긴 어둠을 지나 청아한 아침을 맞을 때면 산맥도 제 설렘에 못이겨 출렁이는 파도가 된다. 그래! 다시 이만큼 주어진 희망날의 시작이다. 박영서
▲ 김생종 법정스님은 무소유를 강조하였다. 사찰의 텅빈 마당이 욕심을 버리라고 하는 부처님의 마음을 연상하게 한다. 행복한 삶이 되도록 기원하는 연등이 대웅전으로 곱게 향하고 있다. 김생종
경남 합천 황매산 정상에 군락을 이룬 철쭉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허석도
▲ 박영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 산을 바라보라.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중략)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 (이양하의 신록예찬 중에서) 박영서
▲ 김호언 하루가 시작됩니다. 쪽배를 타고 전날 쳐 놓은 그물을 확인하려 나서는 어부의 모습이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감사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조금 부족함은, 새로운 채움의 기쁨보다 한결 여유로운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김호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라고 했던가. 떨어진 벚꽃잎이 연잎에 달라붙어 마지막 봄을 보낼 때, 일몰의 빛이 이들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박영서
▲ 허석도 문을 열자. 활짝 문을 열자. 겨우내 움츠러 들고 쪼그라 들어 하늘조차 파랗게 얼었던 계절. 이제는 문을 열고 어깨 펴고 기지개 켜며 활짝 웃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자. 허석도
▲ 김성철 때아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소식을 전해주는 봄꽃들의 향연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김성철
▲ 김생종 처마끝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춘삼월에 고드름을 볼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김생종
▲ 허석도 경인년 정월 대보름! 동해를 향한 달집이 파도와 일렁이고 바다를 향한 작은 냇가에는 한해의 기원이 함께 타고 있었다. 주전바닷가에서….허석도
▲ 박영서 사진작가 나무와 풀을 흔들어 춤을 추게하자. 흔들리고 춤추는 인생은 즐겁지 아니한가. 박영서
▲ 김호언 여기에 모두가 따스함을 느끼며 살고 있겠지요. 힘들지만 서로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그들이진정 행복하지 않을까요.이웃이 그리워지는 요즘, 한결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김호언
섣달그믐 울산에 첫눈이 내렸다. 차례상 준비를 뒤로하고 찾은 가지산. 나뭇가지에 하얗게 열린 눈꽃의 아름다움이 힘겹게 오른 이의 마음을 보상해준다. 허석도
▲ 설날전 달콤한 강정을 먹을 수 있는 기회이자 기다리는 지루함도 없는 시간들… 뻥튀기의 구수한 내음이 나는 시골장의 풍경입니다. 박영서
▲ 수반위에 예쁜 생명체가 아침 햇살을 머금고 있는 모습에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 모든 이에게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김호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