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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제지공장에서 소각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머리에 낙하물을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55분께 양산 한 제지공장의 지름 4m, 높이 10m 크기 원형 소각로에서 내부에 쌓인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위에서 떨어진 석재 이물질에 머리를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안전 보호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고용노동부는 중대재
부산/양산
김갑성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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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부터 한 달여간 지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열병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울산 소재 16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 3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와 항원 검사로 진행된다. 돼지열병은 2019년 큰 피해를 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는 다른 질병이지만 고열과 경련, 피부 발적, 폐사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고, 높은 치사율과 전염성을 보여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돼지열병은 백신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어 시는 매년 5만9000마리분
울산
석현주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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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의 한 축사에서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유사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은 농가마다 잠금 장치를 채우는 등 고품질 소 정액 도난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한 축사 창고에서 씨수소 정액 캡슐 60개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난당한 씨수소 정액은 시가로 약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축사 창고는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었다. 경찰은 한우 씨수소 정액 300여개의 샘플 중 품질이
울산
박재권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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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일본에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유입 차단을 위해 집중 감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STSS와 동일한 원인균인 성홍열(A형 연쇄상구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성홍열 발생률은 2020년부터 감소 추세지만, 현재 일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방역 경계심이 완화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STSS는 점막이나 상처 부위의 접촉, 비말 등을 통해 감염·전파된다. 초기에는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다 중증이
울산
석현주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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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북구는 북구 지역 내에 새로 들어서는 현대차 협력업체의 공장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부터 건축허가를 완료한 현대차 협력업체는 9곳에 달한다. 통상 대형 건축물의 건축허가는 관련 법령이 다양하고 협의할 부서 및 기관이 많아 3개월가량이 소요된다. 그러나 북구는 이들 공장의 건축허가를 2개월 이상 단축해 평균 20일 정도에 건축허가를 마무리지었다.
울산
신동섭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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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대표 봄 축제 중 하나인 ‘배내골 고로쇠 축제’가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배내골 고로쇠 축제는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3월 미나리·매화 축제와 함께 개최되고 있는 양산의 대표 봄 축제 중 하나다. 이 축제는 여전히 양산시와 경남도 홈페이지에 지역의 대표 축제로 소개되고 있지만, 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만큼의 고로쇠 수액이 확보되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배내골 고로쇠 축제가 폐지 위기에 놓인 가장 큰 이유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및 공급 감소, 사업 승계자가 없어
울산
김갑성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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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호교 중앙 분리대 화단 공사가 마무리된 뒤, 한동안 좌회전이 가능하던 2차선에서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엉키고 있다. 26일 출근 시간대 신삼호교 남단 일원. 지난 22일 중앙 분리대 화단 정비 공사가 끝난 뒤로 2차선을 중심으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역시 2차선을 중심으로 수시로 차량 경적 소리가 울렸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과 급하게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 때문이었다. 신모(34)씨는 “신복교차로 방면으로 출근하기 위해서는 2차선을 타야 하는데 바뀐 차선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2차선에서 좌회
울산
강민형 기자
2024.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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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하지만 핵심인 앵커기업을 아직 찾지 못한 만큼, 원활한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특전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다. 시·도지사가 기업을 유치한 뒤 특
울산
석현주 기자
2024.03.2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