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침체에 빠진 유화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 샤힌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 프로젝트 전담 지원반을 꾸리고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강경성 1차관과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노국래 LG화학 본부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과 수출,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자금조달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초기 생산 지원을 위해 신규 정책자금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우량 중소기업이 협약을 체결하면, 협력 중소기업의 발주서를 바탕으로 발주금액의 최대 80%를 생산자금으로 대출해주고 차후 납품대금을 받아 상환받는 형태다. 중소기업은 시중보다 저렴한 이자에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진공과 업무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이 추천한 중소기업 가운데 발주기업과 최근 1년 이내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이면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신규서비스(BM) 창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솔루션 구축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 솔루션 구축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핵심 서비스 업무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신규 구축 부문에 150곳(업체당 최대 6000만원), 고도화 부문 15곳(업
한국 조선업계가 1분기 수주액 136억달러를 달성해 중국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조선메카’ 울산에도 다시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액이 1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분기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선박 수주액은 126억달러였다.1분기 한국의 수주액은 전 세계 선박 발주의 44.
울산에 공장을 둔 효성티앤씨가 대규모 바이오 사업 투자로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부탄다이올) 프로젝트’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하고 연산 20만t의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부탄다이올은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스판덱스(
현대자동차가 엔진 내구성과 실내 공간을 개선한 ‘쏘나타 택시’(사진)를 출시했다.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인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와 넓은 2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출시에 앞서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을 하고,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높은 강화 타이어도 적용했다. 쏘나타 택시는 중국 북경현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
1300억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에스엠랩’과 1200억 수출계약을 체결한 ‘리센스메디컬’ 등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이 기업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은 대학, 연구소 등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울주군 일대 반천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설계(팹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정부도 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모범 협력 사례를 선정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비의 50%까지 지원하는 등 업계의 협력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 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
2024년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충북 보은의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4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울산우슈협회소속 김진국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울산우슈협회 소속 선수들은 높은 성과를 올렸다.초등1부 최준영(동대초2)은 전통권 금메달, 3단남도 금메달, 2단남권 은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정우담(은월초3)은 3단도술 금메달, 2단남권 금메달, 3단남곤 금메달로 3관왕을 수상, 초등2부 박규빈(은월초4)은 3단남권 금메달, 3단남도 금메달, 3단남곤 금메달로
현대글로비스가 안정적인 LNG선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카타르 국영기업과 LNG운반선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장기 용선 계약을 낙찰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LNG해상운송 2차 입찰에 일본 선사인 Kawasaki Kisen Kaisha, Ltd. (이하 ‘K’ LINE)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받았다. 각 선박은 17만400㎥ 규모로 현
SK케미칼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공장의 분산된 업무공간을 통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SK케미칼은 최근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하고 새로운 종합관리 공간 ‘지-하우스’(G-House)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종합관리동 지-하우스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판덱스, 인
SK에코플랜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이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 바다에너지(BadaEnergy)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생생한 아이디어가 담긴 콘텐츠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기후위기 시대에서의 탄소중립
세진중공업이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탑재될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 4척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액화이산화탄소 탱크는 특수 선종에 탑재되고 적재중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해 작업 난도가 높다. 이 때문에 같은 크기의 LPG운반선 탱크 대비 가격이 크게 높다. 이번 수주계약 금액도 1척당 100억원 이상으로 총 400억원을 웃돈다.세진중공업은 5월 첫번째 탱크 제작에 들어가 2026년까지 4척을 모두 제작해 HD현대미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 계약으로 제작된 탱크가 탑재될 2만2000cbm급 액화이산
효성첨단소재(주)·효성티앤씨(주) 울산공장(상무 최학철)은 사내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 조 명예회장은 동양나일론 울산공장(현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 건설을 주도해 섬유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며 한국 섬유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술을 중시해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06년에는 이를 효성기술원으로 개편했다. 이는 효성의 대표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이 탄생하는 원동력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선사와 6122억 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의 68%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일 공시를 통해 최근 유럽 선사와 4207억원 규모 LPG선 4척과 1915억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운데 LPG선 4척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PC선 2척은 HD현대베트남조선소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에너지·건설기계·인공지능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HD현대는 지난 3월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부문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4억6290만달러 규모 함정 4척을 수주하고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과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한다. HD현대중공
전기차 보조금 단가가 내년 예산안에서는 올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전기차 보조금을 낮추는 대신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차량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3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토대로 내년 전기차 보조금 단가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기재부는 지난 3월26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서 환경 분야에서의 지출 혁신 추진 계획으로 ‘무공해차 보조금 효율화’를 꼽았다. 대신 충전 인프라 보급을 내실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기
2분기 석유화학업종을 제외한 울산지역 주력산업 대부분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울산상공회의소는 31일 2024년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분기 울산지역 BSI는 112로 전분기보다 26p 올랐고, 지난해 2분기(107) 이후 4분기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황 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130→133), 자동차·부품(77→118) 등은 전분기와 비교해 기준치를 크게 넘기며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