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작가의 이름 ‘미연’에서 시작됐다. 사람 이름이 꽃에서 비롯된 현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에게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먹거리를 구해서 생존을 영위하는 것과 연결된다. 수렵시대에 꽃이 핀다는 것은 곧 열매를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에 꽃을 보면서 기대감을 가졌...
작가는 제주의 해변에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발견했다. 특히 부표로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조각들은 마치 작은 과일과 조약돌처럼 생겨서 관심이 갔다. 그 해변의 쓰레기를 주워 모으면서 작은 바람이 생겼다.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오염되지 않기를 바랐다. 이러한...
·행사명: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일정: 2019년 10월18~27일·장소: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남구 삼호동)·개막식: 10월18일 오후 7시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이하 2019 TEAF·18~27일)가 개막까지 단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미술제가 열리는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남구 삼호동 와와마을 건너편 태화강변) 일원은 일찌감치 작업을 끝
작품 제목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이 할아버지의 부재를 묻는 어린 딸에게 ‘We are star stuff’라고 대답한 것에서 인용됐다. 작가는 누군가를 잃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별에서 왔고, 다시 별로 돌아간다’는 과학적이지만 동화 같은 이야기를 ...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Space of birth, time of prayer)’을 주제로 내건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2019 TEAF·10월18~27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국인 참여작가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는 201
‘회귀-코끼리’는 작가가 어릴 적 놀이터였던 숲과 들판을 추억하며 만든 작품이다. 개발로 인해 잘리거나 수해로 떠내려온 나무로 만들어진 코끼리는 어린이들에게 숲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나타난 ‘숲의 정령’이다. ‘더듬이가 자란 남자’는 언어와 문자를 통한 소통의 한계를...
바람은 눈에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때론 강하고 때론 부드럽게 우리 곁을 지나간다. 이 작품은 바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바람이 부는 것을 다른 사물을 통해 인지한다.흘러가는 바람은 다양한 사물을 만나면서 모습을 바꾼다. 바람의 변화에 따라 사물들의 움직임도 달라진다.작가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바람에 따라 돌아가는 나뭇가지를 설치했다.바람 때문에 생
·행사명: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일정: 2019년 10월18~27일·장소: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남구 삼호동)·개막식: 10월18일 오후 7시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이하 2019 TEAF)가 오는 18일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구 삼호교에서 태화강 하구방향 250m 둔치)에서 개막한다.18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거대 조형물과 생동감 넘치는
이숙(異熟)이란 모든 존재가 ‘끊임없이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는 뜻을 가진 불교 용어이다. 모든 것들 이 매일 달라지고 성장해가지만 어느 순간 무(無)로 돌아가는 형국을 보며 작가는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 자연의 존재와 생명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이러한 관심을 ...
울산지역 최대 국제미술행사인 제13회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AEHWA RIVER ECO ART FESTIVAL·이하 2019 TEAF)가 태화강국가정원 내 새로운 장소에서 오는 18일 개막해 열흘간 열린다.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사)한국미...
·행사명: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일정: 2019년 10월18~27일·장소: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지구 철새공원·개막식: 10월18일 오후 7시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AEHWA RIVER ECO ART FESTIVAL·이하 TEAF)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18일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울산 남구 삼호동)에서 개막하는 올해 국제설치미술제는 ‘잉태
‘자유의 혼’은 유기체적인 우주이자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 자신을 상징한다. 그리고 공중으로 상승하려는 지향성과 동시에 끈으로 묶인 억압적인 현실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공중에서 계속해서 움직이는 작품의 이미지는 태(胎·Womb)를 끊어서 현실로부터 이탈하려는 ...
강효명 작가는 긍정적인 희망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에 대한 사색과 구상을 하며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과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라고 있다.강 작가의 작업에서 새장을 이용한 작품들은 희망에 대한 긍정적인 동경을 의미하며 핑크하우스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핑크색
‘밥’ 또는 ‘조왕’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기층민, 서민들에게 절대적인 밥, 밥이 갖는 신성함과 가치, 의무, 권리 등의 의미를 함축하면서 가장 쉽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그 의미를 웅변하는 작품이다.밥그릇을 실제보다 훨씬 크게 확대한 ‘조왕’은 궁핍과 고난의 역사에서 헐벗은 민중들에게 소망이었던 밥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한국인의 역사와 문
오는 10월 경상일보사가 개최 할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2019 TEAF·Taehwa River Eco Art Festival) 장소가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에서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울산시 남구 무거동)으로 바뀌었다. ‘도심 속 생태환경의 보고’ 철새공원에서 처음으로 ‘울산 최대 국제미술행사’가 열리게 돼 울산 시민은 물론 태화강국가정원을 방
잉태의 공간·기원의 시간 주제국내 작가 14명 등 20명 참가빅 풋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박상혁 작가 ‘네모나네’까지조각·미디어·설치미술 등 전시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2019 TEAF·Taehwa River Eco Art Festival) 주제와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 미술제는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Space of birth, time
“태화강 장소성의 의미를 생명의 잉태와 시민의 기원으로 정했습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도심속 오아시스, 국가정원 태화강의 면모를 새롭게 각인시켜 줄 것입니다.”백종옥 2019 TEAF 예술감독는 이같은 말로 올해 전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태화강설치...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Taehwa River Eco Art Festival)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백종옥(사진) 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가 선임됐다.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는 태화강의 ‘국가정원’ 지정 염원을 담아 태화강의 진면목을 ...
태화강지방정원에서 열린 2018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9일 마무리됐다. ‘잠시 신이었던 것들’을 주제로 11일간 진행된 올해 미술제는 그 어느 해보다 ‘설치미술’ 본연의 일회성, 순간성, 현장성에 치중한 작품으로만 구성해 시민들에게 최신의 현대미술 흐름을 제대로 보여줬...
강바람 따라 태화강지방정원을 뒤덮는 예술의 향기는 어디서 피어오르는 걸까?경상일보가 주최하는 ‘2018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지난달 30일 개막해 폐막(9일)까지 3일 남겨둔 가운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은 날씨도 선선해 나들이 하기에 좋아 가족과 연인, 미술인과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미술제를 놓칠세라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