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꼽힌다.통산 8승을 올렸는데 작년에만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2010년에는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휩쓸었던 김비오는 2012년에 상금왕에 올랐고, 작년에는 최저타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우승 물꼬를 트지 못했다.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등 두차례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아쉽게 공동 6위와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상반기를 무관으로 보낸 김비오는 하반기 첫 대회 군산 CC 오픈 개막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울산 아마 골퍼 최고의 축제인 ‘제25회 울산 아마 골프대회’가 29일 울산 아마 골프 동호인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 주최, 울산시골프협회 주관으로 울산컨트리클럽(울산 CC)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A부 신종필, 남자 B부 장영수, 여자부 김금연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 울산 아마 골프계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울산시골프협회가 추천한 선수들이 출전한 학생부에서는 최재훈(범서중 2), 김가희(경의고 1)가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18홀 핸디캡 플레이(3언더 적
비는 안왔지만 거센 바람…선수들 고전○…제25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열린 29일 울산에 가을 장마가 예고된 것과 달리 대회 도중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았다.하지만 거센 바람이 부는 등 참가 선수들은 매 타마다 신중을 기하며 티샷을 날렸다. 바람을 타고 좋은 샷을 날렸을 때는 미소를, 공이 멀리 날아가지 않을 때는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경기중 고라니 출현 등 해프닝○…이날 여자부 경기 도중 동코스 9번 홀 인근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출현했다. 이에 티샷을 준비하던 참가 선수들은 동작을 잠시 멈추고 고라니를 지켜보
고진영이 석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연장전 티샷 실수에 울었다.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메간 캉(미국)에게 져 준우승했다.캉에 5타나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3언더파 69타를 쳤고, 2타를 잃은 캉과 연장전에 나서 석달 만에 시즌 3승을 기대했다.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고진영이 드라이버로 티샷한 볼은 왼쪽으로 크게 빗나가 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호블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게 주는 보너스 1800만달러(약 238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
‘가을여왕’ 김수지가 가을 문턱에 접어들면서 날아올랐다.김수지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이예원을 3타차로 따돌린 김수지는 작년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메이저대회 우승은 202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두 번째다.우승 상금 3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판도를 뒤흔들 최다 상금 대회 한화 클래식이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총상금은 17억원으로 지금까지 열린 KL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작년 14억원에서 3억원이나 한꺼번에 올렸다.메이저대회인데도 메이저대회가 아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보다 총상금이 적었던 아쉬움을 일거에 털어냈다. 우승 상금 역시 3억600만원으로 역대 최다다.지난해 2억5200만원에서 5400만원 올랐다. 상금 규모가 워낙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7위에 올랐다.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끌어 올린 임성재는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시즌 내내 대회 때마다 매기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으로 딱 30명만 추려 치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의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가 17억원으로 3억원이 늘어났다.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올해로 12회째인 대회 총상금을 지난해 14억원에서 17억원으로 늘렸다”며 “이 대회 상금을 늘린 것은 KLPGA 투어 메이저로 승격한 2017년 이후 6년만”이라고 발표했다.올해 한화클래식은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우승 상금은 3억600만원이다.대회 주최사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한화클래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이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다.현재 세계랭킹 ‘톱5’인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필두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올해의 마지막 메이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이 대회에선 한국 선수로는 2001년 박세리,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을 차지
김효주가 최종 라운드 불꽃 타로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버디 7개를 쓸어 담은 김효주는 선두에 1타차 2위까지 추격한 끝에 2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김효주는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이번이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또 시즌 7번째 톱10 입상이다.오는 10일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
안병훈(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한국 여자골프 간판 고진영이 약 22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나온다.고진영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KLPGA가 로컬 파트너로 참여했던 2021년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당시 고진영은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한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팬들의 응원을 듬뿍 받아 2년 전 좋은 기억을
‘이민자의 딸’ 셀린 부티에(프랑스·사진)가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사상 처음 프랑스 국기를 휘날렸다.부티에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1994년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지만 부티에 이전에는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부티에는 프랑
고진영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 탈환에 나선다.고진영과 김효주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 출전한다.올해 한국 선수로는 혼자 2승을 따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어떤 대회든 우승 후보에서는 빠지지 않는다.김효주는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9위, 그리고 그린 적중률 1위(74.5%)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69.62타)를 달릴 만큼 경기력은 투어
2002년생 신예 김주형이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픈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끝난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우승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는 6타 차이가 났기 때문에 우승 경쟁까지 벌이지는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디오픈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디오픈 골프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이 얄궂다.대회조직위원회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늦장 플레이로 악명 높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늑장 플레이를 싫어하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둘은 20일 오후 5시36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캔틀레이는 플레이가 느리기로 악명이 높다. 반면에 켑카는 플레이가 아주 빠른 편인 데다가 느린 플레이를 참지 못한다.캔틀레이와 켑카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늑장 플레이로 충돌한 적이 있다.캔틀레이 뒤에서 경기를 치른 켑카는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제9회 울산광역시교육감배 종별 학생골프대회’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울주군 웅촌면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4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배점 지정 대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선수 33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약사초 5학년 박찬우와 남외초 6학년 이지유가 각각 남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남외중 3학년 배명현과 삼남중 1학년 김시아가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에서는 경의고 2학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는 유해란(22)이 첫 승을 위해 홍예은(20)과 손을 맞잡았다.유해란과 홍예은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7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에 출전한다.2019년 창설된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치른다.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이고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의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650만달러)이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다.1860년에 창설돼 올해 151회째인 디오픈은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다. US오픈이 189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이 1916년에 시작됐고,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1934년에 처음 개최돼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역사가 가장 짧다.지난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링크스 코스에서 세계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