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시'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는 얼마 전까지 사랑의 자물쇠로도 유명했습니다. 파리 시민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이 센 강의 다리에 사랑의 서약을 담은 자물쇠를 걸어 잠그고 기념촬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자물쇠의 무게 탓에 2014년 6월에 철망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전세계 연인들의 항의와 원망을 뒤로 한 채
이제 미국의 중심부에도 소녀는 앉아있습니다.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 몰 안 야외공연장인 내셔널 실번 시어터에 평화의 소녀상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그것과 동일한 크기입니다. 소녀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건립되고 있습니다. 외국에 세워진 소녀상은 워싱턴을 포함하면
2016년 12월, 한국 국민은 '신년 계획'에 앞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들어가기까지 시민들은 변화를 위해 직접 나서는 격랑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위해 나서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우리 사회에 아직 희망이 남았다고 믿게 했습니다. 연합뉴스
금연을 하면 무엇부터 하시나요.운동한다? 주위에 알린다?다양한 금연 방법이 있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여러분의 금연 성공을 이끌어줄 '금연상담사'를 소개합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지방법원은 22개월 된 아들을 더운 차 안에 방치해 죽게 한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함께 징역 32년형을 추가로 선고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한국에서는 5살 의붓아들을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2차례 내던진 끝에 숨지게 만든 아버지에게 징역 10년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이 선고됐습니다. '달라도
최근 전 세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알아보는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PISA) 2015'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한 내용을 보면 하위권 학생 비율이 늘어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학업에 대한 성취감은 매우 낮은 편이죠. 우리 교육이 '입시'로 지어진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는 주인공이 빠진 무대였습니다. 핵심 증인들이 참석하지 않은 '반쪽 청문회', 의원들은 호통하고 증인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맹탕 청문회'였습니다.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그 목적을 다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국립묘지. 미국 전역에 흩어져 살던 한 가족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 육군 대니얼 헌트 일병의 장례식 때문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습니다. 올해 초 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중 절반가량이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라고 꼽았습니다. 특히 20~30대의 경우 70% 가까이 그렇다고 답했죠. 그러나 최소한 단 한 가지 상황에선 잠시 스마트폰과 이별해야 합니다. 바로 운전대를 잡았을 때죠.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공통의
반려동물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제는 엄연히 한 식구로 인정하면서 받아들이는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는 얘기죠.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나 제도 등 개선점을 찾아봤습니다.
최근 학교 주변이나 번화가에 일명 '인형 뽑기방'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습니다. 집게로 인형을 잡아 올리는 오락기를 한곳에 모아놓은 장소입니다. 뽑힐 듯 뽑히지 않는 중독성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확률 조작과 불법 경품 때문에 사행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결핵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겨울마다 발행되는 크리스마스 씰. 올해의 씰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을 소재로 해, 그 어느 때보다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우리의 대표적인 자선운동이었던 씰은 추억 속 존재로 잊혀질 위기에 처해져 있습니다.
2016년은 떠나지만 추억은 남습니다. 또 인물도 남았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5일(이하 현지시간)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 11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지구촌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후보를 면면히 살펴봤습니다.
영업사원은 늘 미소 짓고 친절해야 한다?친절은 고객의 호감도를 높여 구매를 끌어내기 위한 오래된 전략입니다.이 법칙을 깨트려 업계에서 주목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연합뉴스
"선입견 없이 봐주신 재판부에 감사합니다" 지난해 10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으로 기소된 남성 A씨(당시 46세)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A씨는 울면서 재판부에 감사를 표했지만,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지난 2011년,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B양을 만났습니다. A씨보다 27살 어
현재 난민 문제는 지구촌의 최대 화두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알레포 난민이 5만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구호물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전달조차 시리아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발생하는 난민을 무작정 수용하기엔 부담이 큰 게 사실입니다. 위험성이 따르니까요. 그렇다고 마냥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지구촌 공통의 해결
제6차 촛불집회를 앞둔 2일 저녁, 국회는 '탄핵 정국' 외에 내년도 나라 살림을 정하는 일 때문에 더 바빴습니다. 올해도 '쪽지 예산'이라 불리는 국회의원들의 각종 민원·청탁성 예산이 반복됐고, 핵심 의원 중심으로 '생색내기용' 예산이 많이 책정됐습니다. 국회의원은 자기 지역구를 챙기게 마련이지만, '탄핵
매년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성금이 많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한파를 앞둔 저소득 서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법정모금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기부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시작 15일째인 5일 기준 6.1도(성금 218억원)를 기록했습니다. 9일 만에 15도(성금 514
지난달 30일,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려 미국 법정에 선 한국인 권 모 씨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권 씨는 기내에서 맥주 5병을 마신 뒤 화장실에 숨어 담배를 피우다 발각됐는데요. 폭언을 퍼붓고 사무장의 멱살을 잡는 등 난동을 부리다 미국연방경찰(FBI)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항공기 내에서 '요가를 하겠다'며 착석하지 않은 70
한국 사회가 안은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저출산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3만4천여명. 작년 같은 달 대비 5.8% 감소한 수치입니다.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최저치죠.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사회는 육아휴직제에 대해 소극적인 모양새입니다. 이미 1988년 4월 남녀고용평등법 제정에 따라 도입됐지만 여전히 정착 중인 셈이죠. 도입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