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축구클럽 차량도 안전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는 등 어린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이른바 ‘태호·유찬이법’(도로교통법·체육시설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5월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로 숨진 초등생 2명의 이름을 딴 법안이다. 당시 사설 축구클럽 차량이 ‘어린이 통학버스’에 해당하지 않아 보호자 동승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피고인 신분으로 27일 다시 광주 법정에 섰다.재판은 이날 오후 1시57분부터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3시간 25분간 진행됐다.검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전씨는 “내가 알고 있기로는 당시에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27일 광주지법 앞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씨의 출석 소식을 들은 5·18 단체는 법원 앞에서 전씨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오전 8시 25분께부터 경찰 병력 500여명을 동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6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사태를 고리로 성 추문이 잇따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오 전 시장을 비롯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민병두 의원, 정봉주 전 의원, 경기 안산 단원을 김남국 당선인 등을 거론하며 관련자 엄벌과 함께 민주당 지도부의 사과를 촉구했다.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당선인의 겸직 논란과 관련해 “법과 대통령 훈령이 상충하는 문제가 있지만,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민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헌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직위를 겸할 수 없지만, 공무원 비위 사건과 관련한 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오는 7월15일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준비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를 이끌 초대 처장 인선도 관심사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로 2차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
21대 총선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한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6일 모(母)정당 지원을 위한 ‘제2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눈치싸움을 시작한 모양새다.이번 선거에서 미래한국당은 19석, 더불어시민당은 17석을 확보했다. 각각 1석과 3석을 보태면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이 가능한 의석수다.민주당과 통합당
15일 오후 10시 현재 21대 총선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압승이 점쳐지면서 2016년 20대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4연승’ 기록을 세우게 됐다.오후 10시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 중 150곳(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36.1% 기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출구조사에서 나온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은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세월호 텐트 막말’로 잇단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를 제명했다. 차 후보는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통합당은 이날 황교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3일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를 비롯해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선관위는 특히 투표지 촬영·게시 및 훼손, 선관위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협박, 투·개표소 소란 행위 등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등 엄정 대처한다고 강조했다.선관위는 이날
대구 신규확진자 ‘0명’에 “정말 놀라운 반전”…오늘 대구서 코로나 상황점검내주 온라인개학 확대에 “서버 처리능력 확보 등 문제점 시정”정부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격리 지침 위반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일정 시간 사용이 없으면 경보가 울리도록 자가격리 관리 앱
대검찰청은 ‘모든 격리조치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공판(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기소)하고 향후 재판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검찰은 특히 해외 입국자 등 자가격리자가 방역당국의 조치를 무시하고 의도적·계속적으로 격리거부 행위를 하는 경우 사후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적극적으로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이와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득하위 70%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가장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선정기준을 구체화해나가는 등 추후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자를 제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소득 하위 70% 가구’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주된 기준으로 하되 가계 소득조사 결과와 중위소득 등으로 보완한다.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관련, 관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 10명 중 4명꼴로 이번 선거에 처음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후보 등록자 1천118명 중 487명(43.6%)의 입후보 횟수가 ‘0회’로 집계(오후 11시 기준)됐다고 밝혔다.소속 정당별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더불어시민당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라며 4·15 총선에서 범여권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 줄 것을 공개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당은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참여한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자,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비례대표를 배출할 유일한 정당”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유권자 눈에 더 잘 띄는 위 칸을 확보하려는 여야의 신경전이 24일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자당 후보 대신 비례대표용 정당을 내세워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의석이 많을수록 앞 기호를 부여받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자당 의원의 비례정당 파견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지금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낸 원내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나 거동이 어려운 환자, 원양 선원 등 4·15 총선 당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24~28일 거소·선상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거소투표는 거동할 수 없는 유권자가 미리 신고하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번에는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양성’이면 치료…‘음성’이면 14일간 자가·시설격리, 단기 체류 외국인만 능동감시“임시생활·의료시설 충분한 상태로 확보”…미국 확산세도 ‘예의 주시’ 이달 22일부터 유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1∼2월 당시 중국보다 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개표 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공직선거법에 따라 구·시·군 선관위는 선거권자의 신청을 받아 정당·후보자가 선정하는 개표 참관인 외에 추가로 참관인을 선정한다.개표 참관인이 되면 개표소 안에서 개표 상황을 언제든지 순회 감시나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신청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