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연면적 기준 울산에서 완공 30년이 넘은 노후주택 비율은 47.3%로 주택 수로는 5만1782곳이었다. 지은 지 10년 미만의 새 주택은 11.1%(8499곳)였다.울산의 전체 13만7107곳 가운데 노후 건축물은 37.7%인 5만7182곳이었다.건축물 종류별로는 주택이 47.3%(3만6055곳)였고, 상업시설 32.6%(8874곳), 공업시설 24.1%(3646곳)였다.
동서석유화학(공동대표이사 채종경·고토 토모아키)이 최근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평가에서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동서석유화학은 아크릴로니트릴, 청화소다, 아세토니트릴을 생산하는 종합화학기업이다.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5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현재 180여개국,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및 공정거래 △지속가능한 조달 4가지 분야에
울산항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성장평가는 동반성장·상생협력 분야에서의 공공기관의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규모 확대를 통한 농어민 지원 △스마트 제조혁신 컨설팅을 통한 울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 △상생결제 및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한 공정한 결제환경 조성 등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재균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첫 동행축제인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울산지역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추천 선발 방식을 도입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기업과 현장접점이 많은 기관은 물론 한국여성경제인협회·벤처기업협회·민간유통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기업 추천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 추천을 통해 △권도영알로에 △도시외양간 △바사삭 △바림 △토담 △미니룸 등 6개사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00개사가 민간 전문가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오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제33기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열고,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주민·단체·법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마을기업 설립 전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총 7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신규(예비)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2
울산상공회의소가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자금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홈페이지 제작·메일시스템 구축 지원과 e-브로슈어 홍보 등 IT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은 소액의 자부담금을 내면 저렴한 비용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 자체 도메인 보유 여부에 따라 기업 신뢰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자체 메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하고, 기업과 제품을 e-브로슈어를 통해 울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소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문의 228·3153. 서정혜기자
분산에너지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정부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앞둔 가운데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의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 15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첫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2050년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국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올라섰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이후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5.9
BNK경남은행은 지난 1월 ‘신용대출 모바일웹(Web) 사전조회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용대출에 대한 비대면 취급 비중이 99%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대출 모바일웹 사전조회시스템은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가 없거나 모바일뱅킹앱(App)을 설치 하지 않아도 모바일웹에서 QR코드 인식 등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30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한번의 조회로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상호 고객마케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는 16일 울산 본부 강당에서 울산지역 중소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울산발전본부 설비담당자와 1대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던 국제 유가가 또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16일 오전 울산 남구의 한 알뜰주유소. 도심과는 떨어져 있지만 연일 쏟아지는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아침부터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었다. 김현남(51)씨는 “기름통이 조금 남긴 했는데 언제 더 오를지 몰라 미리 채워두려 왔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2주 울산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3원 오른 ℓ당 1673.3원을 기록했다. 울산의 휘발윳값은 최근 보합세를
“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 장보기가 너무 겁나요.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찾으러 여기저기 발품 팔아 다닙니다.” 최근 신선식품에다 가공식품, 유가까지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급등한 물가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은 할인이나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먼 곳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장보기에 나선다. 15일 찾은 울산 남구의 한 대형마트. 입구부터 가판대 곳곳에 커다란 할인 행사 표시가 눈에 띄었다. 한때 물가 상승의 대표 주자로 꼽히던 사과는 ‘물가안정사과’라는 이름으로 8개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미분양지표’가 악화하고, 매매 대신 전세로 실수요 쏠림이 뚜렷해지는 추세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기도 안성,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HUG는 미분양 세대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지수도 덩달아 하락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2월(3.62%)보다 0.03%p 내린 3.59%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12월 상승세가
울산항만공사(UPA)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독립·전문적 운영을 위한 모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UPA는 지난해 신규위탁업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통합계약 등을 통해 자회사의 대등한 지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회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평가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김은정 수습기자k2129173@ksilbo.co.kr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역 내 메트로팜 상도점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구축한 수직농장으로, 작물 재배뿐 아니라 체험·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상도역, 답십리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 천왕역 등 5곳에 메트로팜이 마련돼 있다. 이중 상도역점의 경우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도 판매한다.송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진천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총 설비용량은 2.7㎿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1607t의 탄소배출이 저감된다.이 발전소는 초기 투자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별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에도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과 주차장에 ㎿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
고려아연이 최근 경영권 갈등을 빚는 최대 주주 영풍과 공동으로 진행해 온 원료와 공동구매·판매를 중단하기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오는 6월 말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6월30일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영풍은 석포제련소에서 아연을 생산할 때 나오는 황산 일부를 고려아연으로 보내 처리해 왔다. 고려아연이 황산 거래를 중단하면 영풍은 새로운 판매처를 찾거나 보관 탱크를 지어야 한다. 황산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
신세계백화점이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직원들이 ‘과일 물가 안정 기획전’을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