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청년작가모임 힐링공방소가 오는 11일까지 울산 중구 루덴스 갤러리에서 네번째 테마전 ‘순수의 시대’를 연다.이번 전시는 그림,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힐링공방소가 처음 여는 순수미술 전시다.전시에는 고승빈·지은호·김영민·이재욱·윤유진·황미주·이지혜·이선향·오원영·전효숙·성다희·송가현·김연욱·문유란·최진실·장수연·김경명·여승탁 작가가 참여한다.또 최일호·조미정 작가가 초대작가로 함께한다.고승빈 힐링공방소 회장은 “예술은 본질적 의미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작가의 철학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이 오는 20일까지 웅촌 아마추어 작가 단체전 ‘행복한 동행전’을 연다. 전시에는 김귀혜·김정숙1·김정숙2·김채원·김환옥·문미희·박회상·유덕주·이상부·이순연·전엽곤·최명희·황정일 작가 등 1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웅촌 문화복지센터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 초입 울긋불긋 수국 꽃잎으로 물든 풍경과 양산 법기수원지의 아름다운 고목 등 자연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이선애 선갤러리문화관 관장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자아 성취에 심혈을 기울이는 작가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작가
복잡해져가는 사회에서 인간관계와 삶에 대한 고찰을 담아낸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갤러리지앤 ‘사실 있잖아’울산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갤러리지앤은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 작가 모임 네임레스네임의 그룹전 ‘사실 있잖아’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지앤의 올해 소그룹 릴레이전시의 일환으로 백혜정, 송민숙, 신명애, 정은경, 박성숙, 최선아 등 작가 6명이 참여해 평면 회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실과 상상, 꿈과 현실간의 경계에 대해 작가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각자의 시각
울산시립미술관이 오는 2월8일부터 미술관만이 가진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XR랩’에서 개관 후 2년간 쉼 없이 선보인 작품 가운데 3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XR랩 리뷰전’을 연다. XR랩 작품은 일반적인 회화·미디어아트 작품과는 달리 전시 기획 단계부터 작가와 전시 기획 담당 학예사, 각종 장비를 작품에 맞게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테크니션’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술관 ‘테크니션’이라고 하면 아직은 생소하고 낯설지만, 뉴미디어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중추적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울산시립미술관 테크니션을 맡은 홍진성 학예사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해 전시를 펼칠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울산문예회관은 30일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를 발표하고,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갤러리 쉼에서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예술 활성화를 꾀한다. 선정된 작가는 박은지(서양화)·진솔한(사진)·최민영(서양화)·한효정(판화)·권용대(사진) 등 5명이다. 선정 작가들은 2월 합동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차례로 두달씩 개인전을 펼친다. 박은지 작가는 울산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며 관계의 미적 가치와 보이지 않는 특성에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중 하나인 ‘설’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월10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새해에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24 갑진년 설공연 ‘미르해 첫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이 모두 출연해 새해 희망을 기원하며 ‘푸른 용의 기운으로 안녕바라기’, ‘용의 기백으로 도약하기’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또 관람객의 흥과 이해를 돕기 위해 김익현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 전승교육사의 유쾌하고 맛깔
울산 동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문화공간에서 자연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개관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울산 동구 방어진활어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문을 연 문화공간인 문화공장방어진은 오는 3월3일까지 개관 기념 기획전 ‘랜드스케이프: 풍경’(landscape)을 마련한다.전시공간 스페이스 중진2.5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지역작가 6인 초대전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김유신, 김지효, 박영환, 배자명, 우성립, 차푸름 작가가 참여한다.배자명 작가는 다가올 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00호 대형 작품을 전시하고,
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극단 ‘북(Book)극곰 예술여행’이 울산에서 연극 ‘끝까지 간다’를 선보이고 있다. 연극 ‘끝까지 간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공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울산 CK아트홀에서 오는 2월18일까지 열린다. 연극은 화려하기만 한 무대 위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서 생활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 끝까지 공연을 해내는 배우들의 열정을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낮에는 가족극, 저녁에는 ‘햄릿’을 공연하고 있는 북극곰 예술여행 극단. 5년간 바뀌
울산지역에서 스트리트 댄스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카이크루가 올해도 콘서트를 개최한다.SO엔터테인먼트(대표 소재환)는 27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카이 댄스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재환 대표가 총감독을 맡아 스트리트 댄스와 한류 문화의 중심인 K-POP 쇼케이스로 트렌디함과 열정이 가득한 울산 최고의 댄스 쇼케이스 무대를 꾸민다. 특히 브레이킹 고유의 역동적인 동작뿐만 아니라, 카이크루 소속 비보이·비걸이 함께 꾸미는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무대는 권서현(
꿈꾸는 음악가의 창단 첫 정기연주회가 열린다.뮤지앙 레브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울산 남구 무거동 예문아트홀에서 ‘뮤지앙 레브의 My Favorite Music’을 준비한다.‘꿈꾸는 음악가’라는 뜻으로 실내악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갈 신생팀인 뮤지앙 레브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인 임유빈(오보에)과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인 이미나(바이올린)와 원봉희(비올라), 부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수석인 정지은(첼로), 울산남성합창단 상임반주자인 홍명희(피아노) 등 5명으로 구성됐다.이번 공연은 피아졸라의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월18일까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환경실천관에서 특별전 ‘그림으로 만나는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주제로 발달장애 예술가 5명의 작품 23점을 선보이고 있다. 울산 앞바다를 헤엄치는 고래, 거북 등 바다생물을 비롯해 육지동물까지 생태계 파괴로 찾아보기 어려워진 동물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전시에는 김경재, 김수광, 선시우, 심승보, 안드레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울산지역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전시가 마련된다.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는 22일부터 3월2일까지 울산 남구 한빛갤러리에서 ‘2024 갑진년 값진 기획전시 아트마켓’을 연다. 이번 전시는 1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민화, 서각, 캘리그라피, 사진, 천아트 등 다양한 분야 작품 6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마켓 참여 작가들은 예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아트마켓 수익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 돕기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미술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모든
앙상한 가지의 나무 한 그루와 바위 하나만 있는 황량한 어느 시골길을 배경으로 두 방랑자가 등장한다. 실체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주인공들의 대화가 극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연극의 주인공은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이들의 연기 경력을 합하면 220년이 넘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 번째 초청 공연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는 3월2일 오후 5시와 3월3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인 ‘고도를 기다리며’는 끝없는
클래식,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최정상급 스테디셀러로 현대예술관의 갑진년 상반기 공연·전시 라인업이 확정됐다. 현대예술관은 18일 MZ세대와 예술 마니아들의 영감을 끌어낼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꽉 채운 갑진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첫 시작은 20일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 합창단’ 무대로 시작한다. 올해로 526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이 대표 레퍼토리인 오스트리아 전통 음악을 비롯해 가곡과 왈츠, 세계 민요, 영화음악 등을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는 2024년도 1분기 시민음악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는 시민음악아카데미는 악기를 처음 다루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개인별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좌는 드럼 3강좌와 바이올린 4강좌 등 총 7개 강좌다. 드럼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바이올린은 7세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남구뿐 아니라 울산 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풍성한 삶을 가꾸고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1인 1악기를 연주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면 좋겠다”고 말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청년의 이야기가 슬프지도, 우울하지도 않게 시종일관 웃음이 넘치는 연극으로 펼쳐진다. 공연제작소 마당(대표 허은녕)은 올해 첫 작품으로 오는 30일부터 2월8일까지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휴먼로맨틱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를 무대에 올린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어느 청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아트홀 마당 무대에 종종 올랐던 작품이다. 새해를 시작하는 작품으로 ‘공연제작소 마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히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극 내용은 비록 어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웃음과 감
울산의 힘찬 비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울산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무대가 마련된다.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박동희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로 울산시립합창단의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해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첫 무대는 현대 최고의 미국 여류작곡가라 할 수 있는 리비 라슨(Libby Larsen)이 미국 개척자들의 시를 인용해 작곡한 ‘서부 정착기’(The Settling Years)를 준비했다.총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제1악장 ‘마을로 몰려온다’(Comin’to Town)에서 카우보이의 거칠
“울산의 사진가로서 여러 갈래에서 예술적 접점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공연 뒷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울산에서 활동하는 안남용 작가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19번째 개인전 ‘울산 예술가의 초상’을 연다. 이번 작업은 지난 2012년에 이은 두번째 작업으로 전시와 공연을 통해 꾸준히 만나온 작가들을 필름에 담아냈다.안남용 작가는 울산의 문화재, 울산의 거리 모습, 사람들 등 울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작업도 작품과 공연을 잘 알고 있는 울산 예술인들의 뒷모습을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신진작가 공모 사업인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울산문예회관은 오는 15일까지 ‘2024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이끌어갈 실력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지역 작가 5명을 모집한다.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 작가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육성과 지역 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에는 2월 5명이 함께 진행하는 합동전을 비롯해 2개월씩 릴레이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창작 지원금과 전시 리플릿 등도 지원된다. 울산에서 1년 이상 거주했거나 1년 이상 전시활동 경력이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서양화가 박미혜 작가 개인전 ‘행복 찾기-집 삼남매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열고 있다. 작가는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가 가꾸고 지켜야하는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행복 찾기’를 주제로 한 수채화 4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삼남매가 행복을 찾는 여정에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가슴 속에 있다는 평범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집과 함께 작품을 채우는 동백은 작가가 닮고 싶은 대상이자 행복의 대상이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