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3일 서정환 감독대행을 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기아는 신임 서 감독과 3년 간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 등 총 6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아는 서 감독이 지난 7월 25일부터 유남호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행직을 맡은 이후 총체적인 난국 속에서도 눈앞의 성적보다는 팀 체질 개선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
프로야구 한화의 투수 최영필(31)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소속팀에 천금같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를 안겨줬다.최영필은 3일 열린 SK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해님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산발 6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한화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제공했다.한화는 전날 2차전에서 '회장님'
올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단연 돋보인 활약을 보인 가운데 박찬호(32·샌디에이고), 김병현(26·콜로라도)이 회생 기미를 보였지만 대부분 주춤거리며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올해는 초특급 대우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던 박찬호가 부진 끝에 시즌 중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전격 트레이드됐고 김선우(28·워싱턴)도 콜로라도 로키스로
SK 와이번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 3위 추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터뜨리며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SK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투수 김원형의 호투에 이호준과 박경완의 솔로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1-2로 대파했다. 이로써 올 준플레이오프는 양팀이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시즌 8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서재응은 2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한 뒤 3-1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후안 파디야에게 넘겼다.메츠는 파디야-로베르토
'잠재 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인터뷰''믿음의 야구'를 표방하는 프로야구 최고의 '덕장' 김인식(한화) 감독과 데이터 야구의 신봉자인 '지장' 조범현(SK) 감독이 결전을 앞두고 대면했다. 준플레이오프 돌입 하루 전인 30일 극과 극의 스타일을 지닌 두 감독이 인천 문학구장 대회의실에서 나란히 앉아 출사표를 던지고 선발 투수를 예고한 것. 겉
한국인 빅리거 선발투수 '3총사' 김선우(28)와 김병현(26.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팀 4연전 첫 머리부터 릴레이로 출격한다.콜로라도와 메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30일 김선우, 10월1일 김병현, 2일 서재응을
지난 99년 이후 6년 만의 '300만 관중시대'로 복귀한 프로야구가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가을 잔치'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페넌트레이스 막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두산에 내준 3위 SK와 4위 한화가 10월1일부터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준플레이오프가 지난해 3전2선승제에서 올해 5전3선승제로 바뀌어 한국시리즈로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1위를 차지한 2005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한화와 롯데의 중위권 도약과 전통의 명가 현대와 기아가 몰락한 한 해였다.시즌 전 대다수 전문가들이 4강 후보로 꼽았던 현대와 기아가 속절없이 추락한 반면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한화와 롯데는 후반기까지 돌풍을 이어가며 프로야구에 판도 변화를 몰고왔다. 특히 '재활 공장장' 불리는 김
정규리그 마지막 날 끝내 두산과 SK의 운명이 뒤바뀌고 말았다.두산은 2005프로야구 최종일인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 이날 LG에 2-3으로 패한 SK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김경문 감독이 "마지막 날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51패3무로 승률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우천으로 인한 경기 시간 지연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서재응은 27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3시간 정도 지연된 끝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한 뒤 1-4로 뒤진 6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3위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용병 '원투펀치'인 리오스와 랜들을 몽땅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7-1로 승리했다.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5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 SK에 다시 반게임차로 따라 붙어 플레이오프 직행팀은 페넌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11일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김병현은 26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하고 강판했다.그는 1-2로 뒤지던 6회 선두 레이 더햄과 페드로 펠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생애 첫 완봉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선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의 신화를 이룩했다.완봉승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불펜진으로 떨어진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24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종전대로 페드로 아스타시오-브라이언 로렌스-우디 윌리엄스 순으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이에 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중간계투
사이드암 신승현이 올시즌 2번째 완봉승을 올리며 SK를 플레이오프 직행티켓 앞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만들었다.살얼음같은 2위를 지키고 있는 SK는 2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승현의 완봉 역투속에 박재홍이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마침내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3일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8회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8-2로 크게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투수 야나카 신지의 한가운데로 쏠린 136㎞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겨 지난 19일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초호화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3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삼성은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 라형진이 3년여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가운데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3승47패4무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2위 SK가 두산에 패함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어 10월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이 마무리 브래든 루퍼의 '불쇼'로 다 잡았던 8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8승에 세 번째 도전한 서재응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하고 승리요건을 갖춘 채 3-2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후안 파디야에게 넘겼다.그러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통산 706호 홈런을 터뜨렸다.본즈는 21일(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워싱턴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통산 70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이로써 본즈는 통산 홈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