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 선발투수 '3총사' 김선우(28)와 김병현(26.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팀 4연전 첫 머리부터 릴레이로 출격한다.콜로라도와 메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30일 김선우, 10월1일 김병현, 2일 서재응을
지난 99년 이후 6년 만의 '300만 관중시대'로 복귀한 프로야구가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가을 잔치'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페넌트레이스 막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두산에 내준 3위 SK와 4위 한화가 10월1일부터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준플레이오프가 지난해 3전2선승제에서 올해 5전3선승제로 바뀌어 한국시리즈로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1위를 차지한 2005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한화와 롯데의 중위권 도약과 전통의 명가 현대와 기아가 몰락한 한 해였다.시즌 전 대다수 전문가들이 4강 후보로 꼽았던 현대와 기아가 속절없이 추락한 반면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한화와 롯데는 후반기까지 돌풍을 이어가며 프로야구에 판도 변화를 몰고왔다. 특히 '재활 공장장' 불리는 김
정규리그 마지막 날 끝내 두산과 SK의 운명이 뒤바뀌고 말았다.두산은 2005프로야구 최종일인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 이날 LG에 2-3으로 패한 SK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김경문 감독이 "마지막 날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51패3무로 승률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우천으로 인한 경기 시간 지연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서재응은 27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3시간 정도 지연된 끝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한 뒤 1-4로 뒤진 6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3위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용병 '원투펀치'인 리오스와 랜들을 몽땅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7-1로 승리했다.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5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위 SK에 다시 반게임차로 따라 붙어 플레이오프 직행팀은 페넌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11일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김병현은 26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하고 강판했다.그는 1-2로 뒤지던 6회 선두 레이 더햄과 페드로 펠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생애 첫 완봉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선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의 신화를 이룩했다.완봉승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불펜진으로 떨어진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24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종전대로 페드로 아스타시오-브라이언 로렌스-우디 윌리엄스 순으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이에 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중간계투
사이드암 신승현이 올시즌 2번째 완봉승을 올리며 SK를 플레이오프 직행티켓 앞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만들었다.살얼음같은 2위를 지키고 있는 SK는 2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승현의 완봉 역투속에 박재홍이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마침내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3일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8회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8-2로 크게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투수 야나카 신지의 한가운데로 쏠린 136㎞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겨 지난 19일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초호화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3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삼성은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 라형진이 3년여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가운데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3승47패4무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2위 SK가 두산에 패함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어 10월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이 마무리 브래든 루퍼의 '불쇼'로 다 잡았던 8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8승에 세 번째 도전한 서재응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하고 승리요건을 갖춘 채 3-2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후안 파디야에게 넘겼다.그러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통산 706호 홈런을 터뜨렸다.본즈는 21일(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워싱턴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통산 70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이로써 본즈는 통산 홈런 2위
'사자군단' 삼성이 한국시리즈(KS) 직행에 단 2승만을 남겨뒀으나 '종이 호랑이' 기아 타이거즈는 시즌 최다패 수모를 당해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삼성은 2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김대익의 3점홈런과 불펜진의 두터운 방패를 앞세워 7-2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지난 2002년
'굴러온 호박' 리오스가 다시 완벽투를 펼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두산 벤치를 함박 웃음짓게 만들었다.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리오스의 호투속에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최근 투타의 핵인 박명환과 김동주가 빠진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간 3위 두산은 1위 삼성에 3.5게임차로 따라붙어 시즌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홈런 3방 등으로 난타 당하며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김선우는 2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지만 11안타, 4볼넷으로 7실점(6자책)하고 팀이 6-7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강판됐다.김선우는 하지만 6회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시즌 목표였던 30홈런에 1개 앞으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1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5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시즌 29호째 홈런을 날렸다. 상대 우완투수 사이토 가즈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구속 143㎞짜리 10구째
한국이 제36회 야구월드컵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월드컵 8강전에서 선발 투수 최대성(롯데)의 역투와 김상현(상무)의 홈런 등 집중타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을 5-1로 제압했다.한국은 이로써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9-0 승리 이후 일본과의 국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이 다승과 방어율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가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손민한은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산발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4-2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이로써 시즌 18승7패를 기록한 손민한은 부문 2위 캘러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