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한국인 투수 김선우(28)와 김병현(26·이상 콜로라도 로키스)이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연속경기에 차례로 선발등판, 동반 승수 사냥에 나선다.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지난 5일 콜로라도에 영입된 김선우는 9일 새벽 4시5분 시작되는 1차전에 선발 예고됐고 마의 3승 문턱에
'젊은 비룡' SK 와이번스의 기세가 무더위속에 하늘을 찌르고 있다.SK는 7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이호준이 역전 3점홈런을 쏘아올려 5-3으로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8월들어 급상승 곡선을 그린 SK는 2000년 팀 창단 이후 최다인 파죽의 7연승을 기록, 두산과 공동 2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
조인성이 만루홈런 한 방으로 선발 복귀에 나선 배영수를 KO 시켰다.조인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4말 1사 만루에서 배영수의 5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그랜드슬럼을 터뜨렸다.이 한방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삼성을 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수원구장에서는 현대가 갈
현대의 전준호(36)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00도루 고지에 올랐다. 전준호는 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 톱타자로 선발출장해 1회 1루수 왼쪽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정수성의 타석에서 2루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훔치는 데 성공했다. 프로 15년차 전준호는 이로써 프로야구 전인미답의 500고지에 오르는 '최
"예전의 김병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콜로라도 지역 신문이 김병현(26)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피칭을 극찬했다.'덴버포스트'는 5일(한국시간) '김병현이 예전의 폼을 되찾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보여준 김병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이 신문은 "김병현이 과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던 애리조나 다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연내 도시공원법 개정을 통해 체육공원내 수익시설 설치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울산체육공원내 야구장 건립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4일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울산시가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남측편에 지정해 놓은 야구장 예정부지(약 2만평)에 총 사업비의 절반이상을
내셔널리그로 돌아온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적 첫 승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박찬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 3볼넷 1삼진으로 7실점(5자책점)하고 5회 클레이 헨슬리와 교체됐다.이적 후 데뷔전에서 부진을 보인 박찬호는 이날
프로야구 SK의 외국인 투수 넬슨 크루즈가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소속팀에 4연승을 선사했다.크루즈는 4일 대구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24타자를 맞아 3안타 5볼넷 7삼진 1실점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달 7일 롯데전에 국내 데뷔 첫 승을 거뒀던 크루즈는 이로써 패배 없이 5승, 방어
울산시의 최대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울산체육공원내 야구장 건립사업이 정부의 연내 규제완화 방침과 대기업 참여의사로 내년부터 가시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울산시는 그동안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야구장이 없는데다 전·현직 시장의 공약이어서 야구장 건립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예산부족과 프로구단, 사후활용도 등의 문제로 추진을 보류해 왔다.그러나 국무총
지난해 34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던 박경완(33.SK)이 만루 대포로 역대 7번째로 250홈런 달성을 자축했다.박경완은 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5회 상대 선발 임동규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며 9-0 대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SK는 2회 선두 이진영이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정경
'공갈포'로 불리던 문희성(두산)이 데뷔 9년만에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문희성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LG와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홈런 두방으로 5타점을 올려 8-3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97년 입단한 문희성은 지난 해까지 홈런이 19개에 불과했으나 최근 부상중인 김동주 대신 중심타자로 나서 지난 달 두산이 기록한 홈런 4개
4강 다툼으로 정신이 없는 롯데가 힘겨운 '마운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위 한화와 승차 5경기차로 5위를 달리고 있어 한창 가속을 내야할 때 잇따른 악재로 마운드에 비상이 걸린 것. 롯데는 마무리 노장진이 최근 집안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해 선발투수 이용훈을 대체 카드로 꺼내 들었지만 이용훈 또한 지난달 30일 오른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
'젊은 비룡' SK 와이번스가 100일만에 3위를 탈환했다.중반 한때 하위권을 맴돌았던 SK는 3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원형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기아에 0-3으로 패한 한화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4월22일이후 꼭 100일만에 3위로 올라선 SK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필라델피아의 좌타라인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3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회에만 대거 4실점하는 부진 속에 6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하고 7회 2사 2루에서 랜디 윌리엄스로 교체됐다. 콜로라
현대의 대졸신인 투수 손승락(23)이 올 시즌 신인 첫 완투승으로 최근 부진을 털어냈고 용병 슬러거 래리 서튼(35·현대)은 시즌 24호 대포를 쏘아올리며 홈런더비 선두를 질주했다.손승락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신인 완투승은 손승락이
최희섭(26·LA다저스)이 대타로 나와 닷새만에 안타맛을 봤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6으로 뒤진 7회 1사에 투수 윌슨 알바레스의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때렸다. 최희섭은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내야땅볼로 3루까지 안착한 뒤 밀튼 브래들리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최희섭은 이
배우자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전력에서 빠진 마무리투수 노장진(31·롯데)이 언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4일 중태에 빠진 노장진의 부인은 현재 조금씩 회복 차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적으로 노장진이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은 24일 1군 엔트리 등록 말소 열흘 뒤인 다음 달 3일.하지만 배우자가 아직 중태이고 쾌차하더라도 그간 훈련을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0·롯데)이 가장 먼저 시즌 15승 고지에 올라서 다승 선두를 질주하며 방어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손민한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7-0 완승을 이끌었다.이로써 시즌 15승(3패1세이브) 고지에 선착한 손민한은 다승
롯데 2년차 투수 장원준(19)이 완벽투를 앞세워 사령탑 취임 후 처음 지휘에 나선 서정환 기아 감독대행에게 대패를 안겼다.장원준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29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와 몸 맞는 공 1개로 1실점으로 막고 팀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장원준은 9회말 1사까지 무안타 무실점
덕수정보산업고가 제57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덕수정보고는 26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광주 진흥고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7안타와 상대팀의 수비실책 3개를 묶어 7-3 승리를 낚았다.이로써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화랑대기·황금사자기)과 함께 대통령기 준우승을 차지했던 덕수정보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4강에 이어 화랑대기 2연패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