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선두 고수인가 삼성의 1위 탈환인가'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초반 치열한 선두 쟁탈전을 벌이는 두산과 삼성이 이번 주(5·10∼15일) 주중 3연전(대구구장)에서 외나무 다리 대결을 벌인다.1위 두산과 2위 삼성의 승차는 고작 0.5게임.3연전 결과에 따라 두산의 선두 독주체제 굳히기와 삼성의 정상 복귀 갈림길이 될 수 있어 양팀은 사활을 건 총력
서울팀 두산과 LG가 어버이날 거침없는 연승행진과 기분좋은 연패 탈출로 나란히 웃었다.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PAVV 프로야구 정규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응집력있는 공격으로 힘이 빠진 현대에 6-5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1위 두산은 지난 달 27일 한화전 이후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2위 삼성과 0.5게임차 선두 자리를 지켰다.두산의 역대 팀
롯데가 지긋지긋한 '삼성 징크스'에서 벗어났다.롯데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마산구장에서 계속된 2005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손민한의 무결점 호투와 노장진의 마무리로 5-0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3위 롯데는 지난해 6월27일부터 이어지던 삼성전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다시 2.5게임차로 추격,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선발 8이닝동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눈부신 호투로 2승째를 따냈지만 충격적인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www.mlb.com)에 따르면 서재응은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안타로 시즌 2승째(1패)를 챙겼지만 경기 직후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으로부터 마이너행을 지시받았다.랜돌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서재응
프로야구 4월 그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달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 했다.롯데의 에이스 손민한은 2일 서울 도곡동 소재 야구회관에서 실시된 야구기자단 투표 투수부문에서 총 20표 중 11표를 획득, 팀 동료인 노장진(5표)를 제치고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손민한은 지난 한달 동안 5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1패, 방어율 3.
이번 주(5·3∼5·8) 프로야구는 상승세를 탄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과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챙긴 롯데는 3일 마산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치른다. 2위 두산과 반 경기, 3위 롯데와 1.5경기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호화군단' 삼성은 이번 3연전을 모두 따내 단독 1위 체제를 굳히겠다는 심산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이 빅리그 진출 이후 가장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최희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원한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전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맹타로 타율을 0.200에서 0.260까
한국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엄정욱(24·SK)이 부상을 털고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엄정욱은 26일 오후 성남구장에서 벌어진 상무와의 2군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최고 151㎞에 이르는 빠른 공을 30개 뿌려 2차례 삼진을 솎아냈다. SK는 엄정욱을 다음달 3일부터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연합
시즌 도중 수혈된 킷 펠로우(32)가 롯데 자이언츠 의 상승세를 이끄는 '돌풍의 핵'으로 부상했다.펠로우는 부상으로 보따리를 싼 페레즈를 대체해 지난 13일 롯데와 계약한 뒤 지난 24일 SK 와이번스와의 입국 후 세 번째 경기에서 역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입국 전 개인 사정으로 멕시코, 캐나다, 일본 등지를 오가며 피로가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깜짝 선발승을 따내며 뒤늦은 메이저리그 복귀의 한을 달랬다.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의 부상으로 급하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서재응은 24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값진 1승을 따냈다.투구수 79개에 스트라이크 55개, 탈삼진 4개에 볼넷은 한 개도 내주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을 단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1번 데릭 지터에게만 볼넷 3개를 내주었으나 삼진 6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뽐냈고 올시즌들어 가장 빠른 시속 153km(95마일)를 찍기
메이저리그 무대에 한국인 타자 2명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출장해 눈길을 끌었다.'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은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이틀전에 메이저리그 승격을 통보받은 외야수 추신수(시애틀) 또한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에 9회 대타로 나와 무안타에
한국인 타자 추신수(23·사진)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를 20일(이하 한국시간) 승격시키고 내야수 스캇 스피지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21일 발표했다.시애틀은 스피지오가 지난 19일 애너하임전에서 부상을 당해 추신수를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기아경기에서 1회초 기아 김종국이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연합
들쭉날쭉한 출장에 타격감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최희섭(26·LA 다저스)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고 다저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최희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장, 안타 1개를 뽑아냈다.지난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2루타를 때린 이후 2경기 연속 안타.3타
이승엽(29.롯데 마린스·사진)이 일본프로야구 적응을 마쳤다며 올 시즌 부활을 자신했다. 이승엽은 19일 롯데 마린스 영문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올해들어 모든 면에서 편안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야구를 하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며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털어놓았다.그는 지난해 부진했던 이유로 경험 부족을 꼽았다.이승엽은 "일본에 건너온
올시즌 부활을 선언했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구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동안 솔로홈런을 포함해 8안타와 5사사구로 4실점했다. 불펜투수들마저 무너진 텍사스는 9회말 마크 데로사의 2점홈런과 마크
부산고가 옥기윤의 호투를 앞세워 대구 상원고를 꺾고 한국야구 100주년기념 최우수 고교 야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랐다.부산고는 15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대구 상원고와 대회 8강전에서 옥기윤이 7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막판 추격전을 펼친 대구 상원고를 4-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선발 이지용을 대신해 1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옥기윤은 안타 2개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LA 다저스 이적이후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최희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회말 상대투수 브렛 톰코의 2구째를 통타, 우측 담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위력적인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박찬호는 14일(한국시간) 알링턴 구장에서 벌어진 천적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투구수 105개에 스트라이크 65개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 시속 150km를 찍었다.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승무패에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