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울산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성형외과를 전전하는 청소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문제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기 위한 치료목적보다는 '외모가 인생을 좌우한다'는 외모지상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예쁘고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
사설
경상일보
2006.12.26 17:53
-
울산시의회가 지난 22일로 올해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집행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위한 임시회(내년 2월6일-7일)가 시작될 때까지 사실상의 휴지기에 들어간 것이다. 시의원들, 특히 초선의원들은 의원 유급제 정년을 정신없이 보냈을 것이다. 그런 속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경험하면서 의회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를 감 잡았을 것"이다. 아울러
사설
경상일보
2006.12.26 17:53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울산시민들의 기본욕구가 달라지고 있다. 경제와 환경적 요인을 넘어 문화적 향유 욕구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에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분야로 '문화적 향유'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녹지 및 휴식공간 부족, 수질 및 공기오
사설
경상일보
2006.12.25 17:53
-
울산광역시와 군이 시행하고 있는 축제 중에서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우수축제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울산옹기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유일하게 예비축제에 선정됐다. 2007년도 문광부 선정 축제는 최근 보령머드축제 등 최우수축제 7개, 인제빙어축제 등 유망축제 17개 등 모두 33개 축제이다. 문광부 선정 관광축제는 2001년 정부가
사설
경상일보
2006.12.25 17:53
-
연말 들뜬 분위기와 맞물려 한동안 사라졌던 성인오락실영업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검·경의 단속으로 헐값이 돼 버린 게임기로 재기를 노리는 업주들과 사행성 오락게임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도박중독 고객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탓이라니 걱정이 앞선다. 영업은 더욱 은밀해지고, 한 켠에서는 한탕을 노린 오락기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니 우리
사설
경상일보
2006.12.24 17:53
-
오늘(25일)은 성탄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기념일로, 흔히 크리스마스라고 부른다. 그 성탄절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익히 경험한 일이지만, 해마다 연말이면 올해보다 더 다사다난했던 적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올해 역시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숱한 사건들이 물
사설
경상일보
2006.12.24 17:53
-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학교별로 짧게는 30여일에서 길게는 40여일간의 방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모두가 즐거운 겨울방학이길 기대해 본다. 그러나 요즘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즐거운 순간은 방학식 당시 뿐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외갓집이나 친척집에 가서 추억을 쌓거나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로서의 방학보다는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사설
경상일보
2006.12.22 17:53
-
민주노총 화섬연맹 산하 코오롱 노조가 21일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현대중공업노조, GS칼텍스노조, 대림노조 등에 이어 네번째다. 어떤 이유에서건 민주노총으로서는 타격이 클 것이다. 현대중공업노조의 경우 자체적으로 제명을 했다고 강변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고 타격에 따른 상처를 보상받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민노총 산하 노동조합의 탈퇴가 이어지는 것
사설
경상일보
2006.12.22 17:53
-
옹기 가치의 현대적 재창조와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21일 국립중앙박물관 서관 1층 교육관에서 열렸다. 2009년 울산세계옹기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전통 옹기에 대한 관심 유발과 해외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기의 역사와 미래가치'(나선화 경기여고 박물관장), '옹기의 민속적 상징성'(염경화 국립민속박물관
사설
경상일보
2006.12.21 17:53
-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가 '2006년 울산노총 노동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강화와 노사간 대화·타협의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 현대차 노조를 중심으로 한 민주노총의 강경투쟁으로 파업의 악순환을 겪었던 울산시민들로서는 꼭 그대로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욱이 환율하락과 일자리 감소 전망
사설
경상일보
2006.12.21 17:53
-
"울산은 재래시장 하루 평균 매출액이 2004년 2362만원에서 지난해 2594만원으로 10% 가까이 증가, 전체 시장의 하루 평균 매출액이 9% 가량 감소한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른 현편 빈 점포의 비율이 전국 평균 13.2%에 비해 20.3%에 달하는 등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울산의 소비특성
사설
경상일보
2006.12.20 17:53
-
도시삶터의 기본권리인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울산시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전국에서 8번째로 관련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보행환경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의 통행이 많은 학성공원과 공업탑로터리, 성남삼거리, 신복로터리, 등 9곳을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 내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212억원을 들여 보행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는 것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6.12.20 17:53
-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9일'제40회 처용문화제 결과보고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내년도 처용문화제의 중심행사와 장소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2007년 축제의 볼거리 행사로 '월드뮤직 스페셜'을 강화하고, 축제 장소를 울산문화예술회관 주변 달동공원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검토 중인 사안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6.12.19 17:53
-
청렴사회 건설을 위한 울산시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앙부처, 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304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가청렴위원회의 '200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울산시가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82점을 얻어 7개 광역시 중 2위, 16개 시·도중에선 6위를 각각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8.31점 11위보다 무려
사설
경상일보
2006.12.19 17:53
-
교통사고 사망자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율이 전국 16개 시·도중 울산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니 걱정이 앞선다. 그 것도 수년째 이어지는데다 전국 평균치 보다 무려 5% 가까이 높은 비율을 기록,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경찰도 이같은 사실을 감안,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음주단속에 나서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언제 흉기로 돌변할지 모르는 음주운전차량
사설
경상일보
2006.12.18 17:53
-
울산에 '병원학교'가 설립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내년 3월 울산대학교 병원내에 1학급 규모(정원10명 이내)로 설립된다는 것이다. 병원학교란 장기 입원이나 장기 통원 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병원내에 설치하는 학교를 말한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12월 현재 전국의 종합병원 등에 설치돼 있는 병원학교는 총 16개이다. 이
사설
경상일보
2006.12.18 17:53
-
사랑의 열매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의 상징이 돼 온 '크리스마스 씰'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반감의 대상이 되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결핵퇴치 재원마련을 위하여 해마다 범국민적으로 전개하는 자선모금운동으로서의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자유의사에 따른 사랑의 실천운동이라는 의미와는 상관없이 반 강제성을 띠고 있기 때
사설
경상일보
2006.12.17 17:53
-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위기다. 지난 해에 이어 노조 비리가 다시 터지자 집행부가 조기 사퇴를 결정했는데, 그 과정에서 노노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 노조가 합리적 노동운동을 내세운 현대차노동연합회(신노련) 조합원을 26일 징계처리키로 하면서 노노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징계 이유는 단순하다. "신노련이 노조 유인물을
사설
경상일보
2006.12.17 17:53
-
올들어 겨울철 집단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급식을 받은 학생들이 식중독증세를 보여 학교와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울산시교육청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남구 달동 모중학교 학생 195명이 가벼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15명이 결석하고 69명이 조퇴해 병원 치료 등을 받았다. 교육청과 보건소는 지난
사설
경상일보
2006.12.15 17:53
-
울산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울산 아카데미' 사업 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승인 요청했으나 울산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은 박맹 울산시장이 5.31지방선거 당시 후보로서 공약했던 중요 사업 중 하나였다. 시는 울산 아카데미를 내년부터 운영키로 하고,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연간 운영계획을 이미 수립한 상태이다. 송자 전 명지대 총장, 김훈 소설
사설
경상일보
2006.12.1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