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5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겪는 고질병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직장인 10명 중 9명(91.9%)이 고질병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고질병의 종류도 다양하였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질병은 허리통증(33.0%)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손목, 목, 무릎 부위 통증 및 관절염(29.9%), 소화
디트로이트의 포드 박물관을 들렀다. 3월이지만 거의 폭설 수준으로 눈이 내렸다. 숙소를 박물관에서 최근거리로 정한 탓에 악천후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물론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니었다. 호텔에서 제공한 셔틀을 타고 도착한 포드 박물관은 그 규모부터 나를 압도했다. 넒은 면적에 전시된 숫자도 숫자지만 각 기계들의 엄청난 덩치에
대기업에서 유통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어느 날 뜻밖의 이메일을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인사담당자가 공급망관리 컨설턴트로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온 메일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경력사항을 봤다며 인터뷰가 가능한지 물었다. SNS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셜리크루팅이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이에 즉시 대응
◇미국, 유로존, 일본의 양적 완화지금 미국에서 매월 850억 달러씩 국채와 모기지채권(MBS:주택담보대출 유동화 채권)을 사들여 달러를 방출하는 양적 완화의 감소를 의미하는 출구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달러를 대량으로 시중에 살포하는 양적 완화를 시급하게 종료할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미국 연방은행(Fed) 의장인 버냉키가 미국의 실업
본격적인 행복 수업이 시작되고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애들도 나도 은근히 행복 수업을 하는 금요일을 내심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일주일 한 시간,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설레는 시간이 되어 가고 있다. 가정의 달, 특히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더 담게 되는 5월, 우리 행복 수업의 주제는 바로 제 3장 이다.감사하기라? 우리 아이들은 삶 속
지난주 프로농구 이현호 선수가 일탈 청소년들을 체벌훈계한 것 때문에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되돌아 보게 했다.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지하철에서의 연장자에 대한 욕설, 소위 지하철 막말녀 또는 막말남 사건이 지난 4월에는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는 20대 남성을 훈계하다가 벽돌로 맞은 할머니가 결국 사망하는 사고에까지 이르면서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 가뭄과 홍수 같은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세계기구들의 미래 물 전망에 따르면 지구상의 수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인구증가와 식량 및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이 급속히 증가, 일이십년 안에 세계는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홍수보다도 가뭄에 의한 피해가 더 크고 매우 심
발도르프 교육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교육사상가, 루돌프 슈타이너의 치료교육에 대한 강연내용을 엮어 발간한 라는 책이 있다. 책의 서두를 엿보면, 치료교육은 약간의 장애가 있는, 예를 들면 도벽이 있다거나, 산만하다거나, 강박관념에 시달린다거나, 간질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교육
“돈 앞에 장사가 있나요”란 말에 대다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학식이 높은 사람이나 권력을 가졌던 사람들의 수뢰 사건들을 접할 때면 사람이란 참으로 돈 앞에 약한 존재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무려 10여년 정도 한 기업의 사외이사를 한 적이 있다. 10여년이면 내부의 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의사결정을 어떻게 내리는지
반구대암각화 보존해법을 놓고 그간 울산시와 문화재청의 대립양상 이었다면 최근에는 관련학회, 언론,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자칫 이해관계에 따라 집단 대결구도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시점에서 과연 반구대암각화 보존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려 한다.지난 10년 세월의 지루하고도 끝이 없는 논쟁은 접어두고라도 울산시에서 가장 최근인 20
20년도 훨씬 지난 유럽에서 경험한 이야기이다. 빈에서 차로 한 시간쯤 되는 거리에 하이든의 생가인 로라우란 곳이 있다. 하이든 탄생 256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고 해 그곳을 찾아갔다. 작은 농촌마을이었는데 경찰들이 마을입구부터 승용차들의 출입을 막고 있어 걸어서 들어간 집은 디귿자 형의 마치 우리네 시골집 같았다. 가운데 마당엔 의자들로 채우고 대청마루
타짜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타짜는 ‘노름판에서 속임수 기술이 능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화 타짜에서 명대사는 정 마담이 경찰에게 잡혀 구치소에 들어가면서 했던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한마디로 정 마담의 속물성과 허영심이 병집으로 자란 권위주의(權威主義)를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아직도 권위주의와 권위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
우리나라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그보다 더 작은 마을, 지구단위에서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그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을단위의 기초생활권을 대상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많은 재원을 들여서 노후되고 활력이 떨어진 주거지를 재생하거나 기본적인 기
울산시 동구는 현재 울산교육연수원과 울산공설화장장의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두고 기류가 미묘히 흐르고 있다. 이들은 동구주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전하고 또 이전해야 하는 관계다. 공통점은 두 곳 다 부지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수행했지만 사전 주민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특히 화장장 이전부지 활용방안 용역은 지난 8일 첫 주민설명회가 열렸으나 교육연수
겨울추위는 3월까지 이어진 반면, 초여름 더위는 성큼 다가왔다. 지난 토요일부터 부쩍 오르기 시작한 기온이 월요일에는 33℃로 정점을 찍으며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절기상의 여름은 입하인 5월5일로 이미 문턱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지만, 기상·기후학적 계절 구분법상 여름은 기온에 따라 다르다. 일 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 지속되
선생은 있지만 스승이 없다는 말이 있다. 또 수강생은 있지만 학생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이 말들은 오늘날 교육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이 된다. 지식만을 방법적으로 가르치는 선생은 추대 받고, 삶의 지혜나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은 등한시 되는 것이 오늘날의 교육 현실이기 때문이리라. 물론 우리나라 입시 구조상 정서적인 교육만을 강조하기에는
5월18일은 세계 박물관의 날이다. 1977년 모스크바 총회에서 문화·기술·과학·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국가 간의 공통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1978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지정했다. 국제박물관협의회 사무국은 박물관이 갖는 사회적 역할과 박물관의 기능을 알리고자 매년 한가지의 주제를 선정하여 전 세계 박물관들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 및 후원하
필자는 지난 4월18일, 국회에서 정부, 대학교, 연구소, 기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2차전지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대한민국 2차전지 육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2차전지란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건전지가 아니라
5월15일 스승의 날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글을 몰라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던 백성들에게 빛을 전해준 큰 스승을 기리기 위해 정했다고 한다. 인도에서도 힌두문화의 뿌리가 되는 베다(veda) 문헌을 편찬한 브야사(vyasa)를 기리기 위한 축제가 있다. 이를 구루 푸르니마(Guru purnima)라고 한다. 인도의 전통적인 스승의 날은 우리
우리나라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에 의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한 산림녹화에 성공한 지구별 유일 국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쓰레기 종량제 역시 발생량 감소와 분리수거를 위한 제도 중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라고 한다. 그리고 2011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일반가정의 생활 쓰레기는 하루 약 4만9000t으로 1인당 약 1㎏의 생활 쓰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