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가 14일 교원으로부터 기탁받은 차등 성과급을 각 시도 교육청에 반납했다고 한다. 전교조 울산지부 역시 농협 삼산점에서 교육청과 거래하는 농협통장 계좌로 성과급 21억원을 반납했다. 정확하게 말해서 21억3200만원의 성과급을 울산시교육청을 수취인으로 무통장 입금한 것이다. 전교조 울산지부 관계자는 "차등 성과급은 교원을 서열화하고, 교원간 경쟁을
사설
경상일보
2006.09.14 17:53
-
밤낮없는 소음공해에 도시인들이 지쳐간다. 도로변은 물론이고 학교와 병원, 주택 등이 들어서 있는 전용주거지역도 소용없다. 전국 주요도시내 전용주거지역 대부분이 낮·밤 구분없이 기준치를 초과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부가 올 상반기 전국 29개 도시, 281개 지역의 소음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와 병원, 녹지 등이 위치한
사설
경상일보
2006.09.14 17:53
-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막, 열전에 들어간데 이어 오늘 제40회 처용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17일까지 울산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게 될 처용문화제는 장애인체전과 함께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울산브랜드마케팅의 백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의 자연에 이어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체전과 태화강 물축
사설
경상일보
2006.09.13 17:53
-
울산항은 전국 3위의 국가항만이다. 국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국제항만이 '세균천국'이라고 한다. 본보 기자와 울산검역관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결과이다. 울산본항 석탄부두 일대나 3부두, 2부두 야적장 등 어느 곳 하나 투명환경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실망스러우면서도 충격적이다. 개항 이래 공단 위주의 산업활동
사설
경상일보
2006.09.13 17:53
-
울산 언양·봉계 불고기가 국내 최초의 먹거리 특구로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어제 제9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울주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를 비롯해 전국 7개 지역특구를 추가지정했다. 정부의 추가지정으로 총 65개로 늘어난 지역특구 가운데 먹거리특구는 언양·봉계불고기가 유일하다. 새로운 먹거리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기
사설
경상일보
2006.09.12 17:53
-
태화강 낚시금지 구역에 대한 존치여부를 놓고 찬반 공방이 뜨겁다고 한다. 낚시애호가들과 울산시가 낚시금지구역을 "해제하라" "시기 상조다"하면서 갑론을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판단컨대 전혀 갑론을박할 문제가 아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태화강에서의 낚시는 아직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태화강의 수질이 좀더 좋아질 때까
사설
경상일보
2006.09.12 17:53
-
14일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 문제가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가 제출한 이 안건은 이날 회의에서 의견 조율을 거친 뒤 국회 등 정치권에 정식 건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시의원 보좌관제는 2004년 서울시의회가 유급보좌관제를 도입하는 조례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다른 시도로까
사설
경상일보
2006.09.11 17:53
-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오늘 희망의 도시 울산에서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막돼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시는 12일 오후 6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박맹우 울산시장,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지역 국회의원, 선수, 시민 등 총 2만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
사설
경상일보
2006.09.11 17:53
-
울산의 9월은 축제의 달이다. 장애인 체육대회, 처용문화제, 중구 차없는 거리문화축제 등이 셋째 주부터 릴레이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제26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12일-15일)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19개 종목에 선수, 임원,
사설
경상일보
2006.09.10 17:53
-
'도박공화국'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우리사회가 사행성의 늪에 깊이 빠져 어쩔줄을 모르고 있다. 한해에 카지노, 경륜, 경마, 로또, 경정 등에 15조원 가량이 몰리고 성인오락실과 성인PC방은 무려 2만여곳에 이른다. 경품용 상품권의 98.5%가 오락실 주변에서 환전될 정도로 도박은 생활 깊숙이 파고 든지 오래다. 10%에 가까운 성인 남녀가 도
사설
경상일보
2006.09.10 17:53
-
현대중공업 노사의 12년 연속 무분규 기록에 대한 고객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선주사가 분규없이 고품질의 선박을 예정납기일보다 2개월 앞당겨 인도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선박의 명명식 스폰서를 현중 노조위원장 부인에게 맡겼다는 소식이다. 선박의 스폰서는 성공적 선박건조를 축하하고 배의 이름을 짓는 명명식 행사의 주인공으로 선주의 부인이나 딸, 선주사의 고
사설
경상일보
2006.09.08 17:53
-
오늘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울할 수 밖에 없다. 연간 자살자 1만4000명, 60대 이상 자살자 2000년 이후 2배 증가, 자살이 20대 사망원인중 1위 등 자살과 관련해 한국이 갖고 있는 부끄러운 통계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자살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경찰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안영옥 의원에게 제출한 200
사설
경상일보
2006.09.08 17:53
-
울산시교육청이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올 하반기중에 학교설립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도에 착공에 들어가 2009년 3월에 개교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게 쉽지가 않을 것 같다. 가장 골칫거리가 200억~300억원에 달하는 재정문제이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방향과 진척도가 달라질
사설
경상일보
2006.09.07 17:53
-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 경찰서장이 자신의 관할에 있던 사행성 게임장 업주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확인됐다. 또 유흥업소 단속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겨왔던 경찰관과 사건 무마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검찰직원, 변호사 사무장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사행성 게임장을 둘러싸고 광범위하게 부풀러져왔던 유착
사설
경상일보
2006.09.07 17:53
-
제2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울산에서 12일 개막한다. 나흘간 계속될 대회를 위해 울산시는 경기장과 편의시설마련에 노력해 왔다. 한쪽에서는 시설이 미비하니 어쩌니 논란도 일고 있다. 덕분에 무심했던 일반인들까지 자연스럽게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듯 하다. 얼마전에는 한명숙 국무총리가 장애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장애인의 소득보장, 교육과 주거, 차량 이용
사설
경상일보
2006.09.06 17:53
-
전교조 울산지부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모 고교 학교 급식비리에 대해 시교육청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모 고교의 경우 "특정한 달에 학교 급식의 부식량을 비상식적으로 늘려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급식 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특히 이 학교 영양사가 지난해 9월과 10월 급식업체로부터 모두 100만
사설
경상일보
2006.09.06 17:53
-
"공직자의 청렴이 울산의 희망입니다." 공직자세와 관련한 박맹우 울산시장의 당부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제정, 실천다짐결의대회를 가진지 며칠 지나지도 않아 박 시장은 어제 전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공인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청렴"이라고 강조했다. 작심하고 나선듯한 박 시장의 행보에는 공직사회에 대한 위기의
사설
경상일보
2006.09.05 17:53
-
5일 동천체육관에서 제26회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 발대식이 열렸다. 박맹우 시장과 김철욱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의 경우 1대1 선수보조 766명, 수화통역 200명, 숙소봉사 254명, 급수안내 134명, 교통질서 200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체전에 참가하는 각 시도 선수단의 손발이 돼 성공체전
사설
경상일보
2006.09.05 17:53
-
최근 개학과 함께 울산지역내 6개 학교에서 193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감기환자도 개학 이후 지금까지 한반에 많게는 7~8명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초가을을 맞아 유행성 눈병과 감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당국에서 해당 학교로 공문을 보내 전염병 확산 방지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앞으
사설
경상일보
2006.09.04 17:53
-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발전노조가 15시간만에 파업철회를 선언, 업무복귀에 들어가면서 당초 우려됐던 전력대란은 피하게 됐다. 그러나 사측은 불법파업과 관련해 노조집행부와 해고자 등 20명에 대한 고소·고발, 체포영장 의뢰를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도 원칙에 따라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국
사설
경상일보
2006.09.0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