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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상류를 가로질러 울주군 범서읍내 구영과 천상을 열결하는 구 점촌교가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이용에 불편이 많고 위험한데다 태화강 생태계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재건설이 시급하다고 하겠다.구 점촌교는 너비 5곒, 길이 170곒의 소규모 교량으로 지난 86년 박스형으로 설치됐다. 법적 요건을 갖춘 도로는 아니나 출퇴근
사설
경상일보
2005.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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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전국에 설치돼 있는 모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철거키로 한 것은 지난 7월 하순이다. 무형 무인 단속 카메라 2천466대 중 경찰이 직접 설치한 1천109대를 9월 말까지 철거하고, 지방 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등이 설치한 1천357대도 자진 철거토록 협조 요청했다. 경찰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우선 예산부족으로 일부 교통
사설
경상일보
2005.1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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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7회 울산산업문화축제'가 어제 개막돼 6일까지 펼쳐진다. 이 축제가 올해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기존의 '공단문화제'란 명칭 부터 산업문화축제로 바꾸는 등 시대정서에 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꾀했기 때문이다.울산상의는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새 명칭을 확정하면서 "산업수도에 걸맞고 울산산업계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새
사설
경상일보
2005.1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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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위원회 김동규 위원이 고교학력 하향 평준화에 대한 처방책을 내 놓았다. "평준화 정책으로 인한 울산의 학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 분포 분석을 통해 전국적인 비율이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사설모의고사 도입 및 0교시 수업을 학교장의 자율에 맞겨 시행토록 하자"고 주장한 것이다.판단컨데, 이 같은 주장은 일리가 있으며, 하향 평준화를 극
사설
경상일보
2005.1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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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내년부터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북구 정자항 일대에서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이 조업 중 건져올린 쓰레기를 되가져오면 수협을 통해 수매한다는 것이 골자다. 시가 책정한 예산은 1억원이며 총 200곘 가량의 수매를 예상하고 있다.사실, 폐어구와 폐로프, 폐비닐 등의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수년 전 부터 실시해온 것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5.1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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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산의 대표적 무속예술인 동해안 별신굿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지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미신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일반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별신굿 주재 무녀들의 고령화, 그리고 정부나 자치단체의 무관심 때문이다.별신굿은 전국에 각종 형태로 전승돼 온 향토 신앙의 하나로 '특별히 신령들을 모셔 놓고 한마당 잔치인 굿을 벌여주면서 주민의 소망을 당부하
사설
경상일보
2005.1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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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각장애인 100명 중 88명이 후천적 요인에 의한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장애인복지협의회가 지난 8월 등록 시각장애인 7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8%가 후천적 요인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세부내용은 후천적 질환이 52.6%로 가장 많고, 각종 사고 23%, 노환 5.5% 등이다. 또 일상생활의 어려움에선 경제적 문제,
사설
경상일보
2005.1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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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주, 영덕, 포항, 군산 등 4곳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장기표류 국책사업이 순풍을 타게 될 지 국민적 관심사인 가운데 울산은 인접한 경주의 방폐장 유치전을 반대하며 갈등이 심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주지하다시피, 방폐장 부지 선정은 지난 19년간 풀지 못한 국가적 현안이자, 해당지역 주민반발에
사설
경상일보
2005.11.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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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와 국립대 설립 부지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선을 넘어서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혁신도시 입지 선정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라면 10월말 까지는 최종 결과를 발표했어야 했다. 그러나 입지선정위원회가 갑자기 이달 초로 연기했다. 울산국립대도 "10월말 까지는 후보지 선정과 교육부와의
사설
경상일보
2005.11.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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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구문화원 김송태 원장과 윤성태 원장이 이취임식을 갖는다. 오늘 윤 원장이 취임하면 울산지역 5개 구군 문화원장은 전부 비문화계 사람들로 채워진다. 모두가 정치권이나 경제계, 혹은 공직에 몸담았던 인사들이다. 문화원장은 비문화계 인사들이라고 치자. 실무책임자에 해당하는 사무국장들까지 중구문화원 사무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비문화계 사람들이다. 상식적으
사설
경상일보
2005.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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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해양관광산업이 오히려 위축, 퇴보하는 양상이란 소식은 유감스럽다. 무엇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때 울산~일본 고쿠라항을 운항하던 여객선 돌핀울산호가 취항 2년3개월만에 폐쇄된 이후 별다른 후속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부산, 속초 등이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크루즈 사업에 열성을 보이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5.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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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혁신도시 입지선정 발표가 11월 초로 넘겨졌다. 당초에는 이달 안에 발표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입지선정위원회가 27일 회의에서 발표를 연기키로 한 것이다. 우리는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찬성할 수 없다. 위원회가 소신을 포기하고 여론에 따라 우왕좌왕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울산의 혁신도시 입지 선정과 관련, 입지선정
사설
경상일보
2005.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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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 전 정부합동감사 결과 징계대상으로 분류된 울산지역 상당수 공무원들이 행정자치부에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큰 잘못이 없는데도 지나치게 과도한 징계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아래 반발하고 있는 셈이다.지역 관가에 의하면 행자부는 지난 6월30일 부터 7월15일 까지 울산시와 사업소, 5개 구·군에 대한 합동감사 결과를 최근 시에
사설
경상일보
2005.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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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축제'가 오늘 울산대공원 정문 일원에서 다시 열린다. 5년 만의 일이다. 이날 열리는 축제는 '울산배축제'로 명칭이 바뀌었다. 축제를 여는 목적은 "영남권 농산물 담당 바이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울산배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울산원예농협은 이날 울산배 품평회를 통해 각종 품종을 전시하는 외에 국내산 외국산 농산물의 비교 전시 등도 계획하고
사설
경상일보
2005.10.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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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등산로 조성 등의 대책을 마련, 내달 1일 부터 내년 5월 중순까지 시행한다고 어제 밝혔다. 지역내 산불발생 취약지 41개소 3만1천709㏊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주내용이다.이에 따라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고, 문화재 소실 우려가 있는 치술령, 고헌산, 정족산 등산로는 폐
사설
경상일보
2005.10.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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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인 울산대가 오늘 '지역사회의 날'을 개막한다. 현대식 종합스포츠 시설인 아산스포츠센터와 첨단의 아산도서관 신관의 준공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축제'란 주제로 3일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주요 내용은 국화전시회, 수영강습회, 가을음악회, 고적대연주회, 마술매직쇼, 가족영화제, 대한민국 청소년가요제 등
사설
경상일보
2005.10.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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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정(酌川亭)은 울주군 삼남면 동리 작괘천변에 있는 정자다. 최근 이 정자가 새롭게 단장돼 28일 현판 제막식을 갖게 됐다. 울주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작전청보존회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작천정 정자 복원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울주군은 제막식 기념행사로 한시 및 시조백일장을 연다.작천정 건립은 1895년(고종32) 언양 헌
사설
경상일보
2005.10.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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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전경련, 경총,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 의미있는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오후 2시 부터 열리는 '노사 안정을 위한 신노사문화 확산 방안'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바로 그 것이다.신노사문화란 21세기 지식기반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노사문화의 의식과 관행, 제도의 선진화를 뜻한다. 노사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참여와 협력의 실천,
사설
경상일보
2005.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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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이 울산의 정체성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에 울산학연구소도 설립한다고 한다. 이곳을 중심으로 울산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모처럼 들어 보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뻔한 얘기 같지만, 울산의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하는 작업은 진작에 시작했어야 했다. 이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 한 이래 울산의 전통, 울산의 언어
사설
경상일보
2005.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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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들이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도 예외가 아니다. 총예산 중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1%이고, 예산 결손이 150억원에 이른다. 세입재원은 제자리 수준인 반면 공무원 인건비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교육재정이 이렇다 보니 '부도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는 소리가 나올 만도 하다. 교육 재정상태를 좀 더 들여다
사설
경상일보
2005.10.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