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강아지를 때리는 것을 나무라는 마을 주민을 폭행해 전신마비에 빠뜨린 혐의(중상해)로 구모(54)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구 씨는 지난 3일 낮 창원시내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마을 주민 김모(71)씨의 머리를 프라이팬으로 내리치고 발로 가슴을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맞는 도중 넘어진 김 씨는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
장애인 단체가 이른바 ‘염전 노예 사건’의 가해자를 법정에 세우지 않기로 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다.13일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에 따르면 지적장애 3급인 A(50)씨는 2003년부터 작년까지 10년 넘게 전남 완도군의 한 염전에서 노예처럼 일했다.이 기간 A씨는 고된 염전 노동에 시달리면서 임금 한 푼 받지 못했고,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이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여주인공 안옥윤이 경북 영양 출신의 항일투사 남자현(南慈賢·1872∼1933) 지사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여자 안중근’, ‘독립군 어머니’ 등으로 통하는 남 지사는 영양에서 태어나 결혼했지만, 남편은 을미의병 때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했다.그 뒤 유복자인 아들을 키우며 의병활동을 지원하다가 3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법원 판단이 엇갈려 혼란스럽다.유·무죄는 물론 구속 여부에 판단도 판사에 따라 엇갈려 형평성에 균열도 생기고 있다.광주지법 형사 5단독 최창석 부장판사는 12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이 재판부는 지난 5월 12일에도 입영을
인천 서부경찰서는 자신이 모아둔 돈을 몰래 사업자금으로 빼돌린 한국인 남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태국인 A(25·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A씨는 태국인 남녀 친구 5명을 동원해 지난달 25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캠프장 주차장에서 중고차 매매상을 운영하는 남편 C(31)씨와 남편의 직장 동료를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때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회장이 자신의 골프장에서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보조원(캐디)에게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러 벌금형으로 재판에 넘겨졌다.12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10시께 캐디 A(34)씨가 맡은 손님 1팀, 4명이 전반 라운딩을 끝내고 티잉 그라운드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막걸리를 마셨다.이 모습을 본 골프장 회
대구 남부경찰서는 12일 주식 상장을 빙자해 투자자의 돈을 떼먹은 혐의(사기)로 최모(31·사회복무요원)씨를 구속했다.최씨는 2011년 12월 6일부터 지난 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권모(40)씨 등 3명에게 상장이 폐지된 모 건설시행사가 곧 재상장되면 큰 수익이 난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5억 4천만 원을 받고는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최
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낸다고 주부 등을 꾀어 29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획부동산 업자 문모(40)씨를 구속했다.문씨는 2013년 12월부터 충북 청주와 대구에 사무실을 내고 부동산 매매업을 하며 주부 박모(56·대구)씨 등 63명에게 “우리 업체가 갖고 있는 땅이 곧 개발되거나 건축허가 중인데 매입하면 고수익을 얻
1천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암살’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법정에까지 가게 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64)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또 ‘암살’ 상영을 즉각 중단시켜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청주 상당경찰서는 청주의 한 여고생이 또래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 당시 미성년자들에게 객실을 대여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모텔업소 주인 임모(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임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에 박모(17)양 등 10대 청소년 6명에게 객실을 대여한 혐의를 받고
행정기관 콜센터나 기업의 고객센터에 전화해 여성 상담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을 일삼다가는 쇠고랑을 차고 철창신세를 질 수 있다.최근 금융회사들이 욕설이나 성희롱을 일삼는 ‘악성 고객’을 겨냥해 형사고발 등을 포함한 강경 대응책을 마련해 앞으로 이런 행위로 기소돼 처벌받는 이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한두 차례의 업무방해로 기소
주부사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용돈 벌이에 나섰던 여성 노인 100여 명을 상대로 수십억 원대 부동산 사기를 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총책 최모(39)씨와 이모(5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53)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2013년 5월 15일께 의정부시
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인재 부장판사)는 11일 옆집에 들어가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C(23)씨에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C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2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빌라 2층에 들어가 장롱 서랍에서 속옷과 치마 등 45만원 상당의 여성 속옷과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 조사 결
아는 사람을 술자리로 유인해 미성년자와 성관계하도록 유도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포천경찰서는 11일 공동공갈 등 혐의로 신모(54)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신씨 등은 2013년 6∼7월 사전에 모의한 미성년자 A(16)양과 성관계한 피해자 2명을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천300만원을 가로
취업 면접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해 감금하고 이들 명의로 대출받아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이모(21)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신모(17·여)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이모(21·여)씨 등 8명의 명의로 제3금융 대출업체에서 대출받게 한 뒤
인천 남부경찰서는 법원 청사 내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인천지법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A(22)씨와 B(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인천지법 청사 11층 검색대 앞에서 B씨가 교대시간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손으로 가슴을 밀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에 화가 난 B
학원 직장 동료의 치마 속을 수개월 간 촬영하며 몰카에 맛을 들인 30대 남성이 버스 원정 몰카 촬영에 나섰다가 덜미를 잡혔다.경기 일산경찰서는 10일 성폭력특별법위반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3∼6월 서울의 한 학원에서 동영상 강의 제작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일하며 동료 여직원들의 치마 속 등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전국 각지에 원격제어가 되는 100여대의 PC를 설치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조작해주고 금품을 챙긴 일당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김양훈 판사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모(32)씨와 조모(30)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두 사람
저축은행 대출 담당 직원을 사칭해 투자하면 원금의 50% 이상을 이자로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꼬드겨 돈을 가로챈 부부 사기꾼이 쇠고랑을 찼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의 한 저축은행 여신담당 특수팀 직원을 사칭해 이같은 방식으로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161명에게 237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양모(33·여)씨를 구속하고 남편 이모(32)씨를 불구속입건했
무리하게 계를 운영하다 3억6천만원의 피해를 주고 달아난 60대 계주가 공소시효 이틀을 남기고 경찰에 검거됐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천모(69·여)씨를 붙잡아 배임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 동대문 일대 시장에서 20년가량 옷가게를 했던 천씨는 1990년 남편과 사별하자 옷가게를 접고 본격적으로 계주로 나섰다.18년간 동대문 시장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