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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가 어제(15일)로서 창간 16주년을 맞았다. 89년 창간된 이래 본지는 '사회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 신문으로서 시민의 알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그리고 이제 창간 16돌, 이팔청춘의 나이를 맞게 됐다. 사람으로 치자면 인생의 봄날, 그 중에서도 초여름의 눈부신 절정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5.05.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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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스승의 날'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예전 같지가 않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로 시작되는 스승의 날 노래, 카네이션 한 송이, 양말세트 선물은 이미 감사의 의미가 퇴색된지 오래이다. 교사들조차 "스승의 날이 필요 없다"고 할 정도이다. '스승의 날'을 "학년이 바뀌는 2월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고 교사들도 상당수다.여러 가지
사설
경상일보
2005.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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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산, 경남 등 3개 시·도가 지역기업의 수출·통상지원을 위해 제각각 운영중인 해외통상사무소를 공동이용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동남광역경제권의 협력체제 구축과 공동발전을 꾀하는 3개 시·도의 이같은 합의는 상호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조치라 아니할 수 없다.울산시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해외통상사무소는 중국 장춘의 1개소 뿐이나 부산과 경남의 해외통상사
사설
경상일보
2005.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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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태화강에 대한 분야별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태화강 전역을 중심으로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실시되며, 총 2천319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태화강 마스터 플랜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주요 내용은 안전하고 깨끗한 태화강, 생태적으로 건강한 태화강, 친숙하고 가까운 태화강
사설
경상일보
2005.05.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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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들의 정주의식이 크게 높아졌다는 설문조사 통계치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 '살기좋은 울산' 또는 '살만한 도시'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오는 15일 창간 16주년을 맞는 본보가 울산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
사설
경상일보
2005.05.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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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가정의 달'이라고는 하지만, 노인들은 우울하다. 이 달 들어서만 벌써 10명이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이 신병이나 처지를 비관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이유들로 외롭게 고민하다 쓸쓸히 죽음의 길을 택했다. 죽음 외에 노인학대도 적지 않다. 울산광역시노인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 현재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수는 40여건나 된다. 노인문제가
사설
경상일보
2005.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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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화의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하락하면서 울산지역 수출업체들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환율하락으로 지역 유화업계의 수출물량이 울산항에 적체되면서 야적공간 부족현상도 빚어지고 있어 예사롭지 않다.무역협회 울산지부가 최근 지역내 중소수출기업 102개사를 대상으로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영향 및 대응방안'을 조
사설
경상일보
2005.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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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제'(이하 우선주차제)를 놓고 중구청과 중구의회의 갈등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우선주차제에 대한 주민 찬반이 분분한 가운데 중구청은 보완 후 확대 실시를, 중구의회는 폐지를 요구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중구청이 지난 2월 부터 다운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시범 실시중인 우선주차제는 주택가 이면도
사설
경상일보
2005.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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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이 최대 무기인 노조의 추한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연초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의 조직적인 채용장사 비리와 전국 항운노조의 금품비리 이후 잠잠한가 싶더니 다시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울산에서, 그것도 국내 단위노조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취업비리가 드러났다.울신지검 특수부는 1
사설
경상일보
2005.05.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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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울산 앞바다, 포항 다모포, 제주 성산포 등을 대상으로 '고래관경 도시'지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오래전 얘기다. 그런데 이같은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동해안 고래관광이 기상 불안정 등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밝혀진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동해안은 돌고래가 발견되는 곳이 해안에서 12마일(배로
사설
경상일보
2005.05.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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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공동주택 및 재건축 사업 때 일반주거지역의 종(種) 변경을 엄격히 규제하는 등의 '지구단위계획 운영지침'을 마련, 빠르면 오는 12일 부터 시행한다. 이러한 운영지침 수립은 서울특별시에 이어 전국 두번째이자 광역시 중 최초라고 한다.그 골자를 보면 제1종 일반주거지역(4층 이하 건축가능)에서 2종(12층 이하 건축가능)으로의 종 변경은 원칙적으
사설
경상일보
2005.05.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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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대 도심숲인 남산·삼호산에 서식해오던 야생동물들이 남구 옥동의 문수로를 넘어 울산대공원산으로 대거 이동했거나 이동중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를 개설, 도심숲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과 교류를 통한 종·개체 보전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남산·삼호산의 경우 지난 80년대까지 도심숲 야생동물들
사설
경상일보
2005.05.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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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과 울산지검검사장,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울산건설플랜토노조 사태와 관련해 강경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7일 시청 프래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등 관련기관의 '강경대응' 방침은 건설플랜트 노조의 불법 시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하기야 건설플랜트노조
사설
경상일보
2005.05.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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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가 올 들어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수도 울산에서, 그 것도 매년 열리는 행사인데 그렇다. 가관인 것은 위기를 맞게 된 이유가 '예산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가 없다. 매년 열리는 행사라면 이미 노하우가 축적돼 있을 것이고, 예산확보에서도 신규 사업과는 여유가 있었을텐데 말이다. 어쩌다가 이 지경에 까
사설
경상일보
2005.05.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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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 울산도 경전철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21세기 선진교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사업'과 관련,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높다'는 최종결과를 건설교통부로 부터 통보 받았다고 어제 밝혔다.시는 지난 2003년 자체 연구용역 결과 지하철 보다 경전철이 경제성이 높고, 총 80㎞에
사설
경상일보
2005.05.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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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5월이 심상찮다. 노동계의 하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건설플랜트 노조파업과 금속노조 울산지부 12개 사업장의 원청, 하청간 불공정 거래 척결을 위한 파업이 전개되고 있고, 그 뒤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현대자동차 임단협 협상 등이 예정돼 있다. 당장의 불은 건설플랜트노조의 파업이다. 50여일이 지나도록 해결의 기미가 없자 민주노총이 개입을 선언했
사설
경상일보
2005.05.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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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이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과 주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수년간 태화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사업 등이 활기를 띠면서 최근 수질이 맑아지고 물고기가 많아지자 낚시꾼들이 극성이라는 것이다. 또 대숲 생태공원에는 고기를 구워먹고 술판을 벌이고 쓰레기 투기 등을 하는 사례도 많아 뜻있는 태화동민들이 '환경지킴이' 모임을 발족할 예정이
사설
경상일보
2005.05.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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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언양 봉계 한우불고기단지'의 특구지정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쉽지는 않겠지만, 불고기 단지가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 두 지역의 이름을 딴 불고기 축제가 지난 99년부터 열리고 있는만큼 특구지정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지역특구 지정은 정부가 지난해
사설
경상일보
2005.05.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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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오늘로서 83돌을 맞았다. 어린이날은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갈 어린이에 대한 애호정신을 앙양함으로써 이들을 바르고 아름답고 슬기롭게 키우자는 취지에서 제정이 됐다. 처음에는 1923년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이 주축이 된 가 5월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는데, 1927년부터 5월5일로 바뀌었다.그러나 83년이 지난 지금 "어린이의 인격을 소
사설
경상일보
2005.05.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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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들어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누차 강조했다. 우선 연초 올 한해 역점 추진할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할 때 시립박물관 건립을 포함시켰다.이어 2월말 시립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총 50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내 부지 1만평에 연면적 3천700평 규모로 오는 2008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전문
사설
경상일보
2005.05.0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