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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울산 대출자들의 연간 이자 상환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예수금 만기 도래 규모가 급격히 커진 가운데 저소득·저신용 취약 대출자를 중심으로 대출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최근 울산지역 가계·기업대출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 자료를 발표했다. 한은 울산본부는 금리 상승, 경기 회복세 둔화에 따른 가계 및 기업의 채무 상환 부담 증가가 지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금융 시스템의 부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울산의
증권/금융/세무
이춘봉
2024.0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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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1일 공동으로 2조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인 공통 프로그램과 은행별로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525억원과 307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공통 프로그램으로 대출금 2억원,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
증권/금융/세무
이춘봉
2024.0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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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금리가 내리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6개월 만에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 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 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5.04%로 10월과 같았다.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4.83%) 이후 석 달 연속 올라 10월에는 8개월 만에 5%대로 올라선 바 있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4.48%)이 0.08%p 하락했다. 지난 5월(4.21%)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형 금리(4.49%·-0.15%p)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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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대출과 관련한 자금을 관리하는 간부가 30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자 BNK금융그룹이 내부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25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19일과 22일 단행한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직원 정기 인사에서 본부 부서 근무 5년, 동일 영업점 근무 3년 이상 된 장기 근무 직원을 거의 예외 없이 전보 조처했다.이전에도 장기 근무 직원 전보 인사는 꾸준히 이뤄졌으나,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예외를 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그러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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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10월 중 울산의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1135억원 늘어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0월 중 울산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21일 발표했다. 울산 금융기관의 10월 총수신은 결제성 자금 이연과 부가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4203억원 감소했다. 총여신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375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대비 3962억원이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이 423억원 줄었고, 저축성예금은 3044억원 감소하는 등 예금과 시장성 수신 모두
증권/금융/세무
이춘봉
2023.12.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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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월세를 냈다면 홈택스를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는 것이 연말정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 꿀팁, 개정 세법, 주의해야 할 과다 공제 유형 등을 공개했다. 셰어하우스 이용자는 월세 공제 요건인 가구주와 계약자가 아니라도 부담한 월세에 대해 1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이체 내역 등 지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5년간 감면받은 후 결혼·출산 등의 이유로 퇴직했다가 재취업해
증권/금융/세무
권지혜 기자
2023.12.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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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대 중반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잇달아 발표했다.삼성화재는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 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 4월, 올해 2월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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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월 중 전월(3.3%)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진 뒤 추세적으로 둔화하며 내년 연말로 갈수록 2% 부근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은은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해 “유가·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11월 중 상당폭 둔화(10월 3.8%→11월 3.3%)했지만, 이처럼 빠른 하락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상·하반기, 2015년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전망치를 각 3.0%(근원물가 2.6%), 2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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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민영 일반 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의 통장 기간이 합산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저축 장기 가입자 등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 1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 8월 말에는 청약저축 금리를 2.1%에서 2.8%로 인상하기도 했다. 개정안에 따라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의 50%(최대 3점, 합산 점수는 현재와 같이 최대 17점)를 합산한다. 앞으로는 부부 중복
증권/금융/세무
이춘봉
2023.12.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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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안을 내놨다. 손해율이 큰 3세대 실손 보험료는 올리는 대신 1세대를 인하해 평균 1.5% 올리기로 했다.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18일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 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약 14.2%, 작년 약 8.9% 인상된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세대별로 보면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올리기로 했다. 2021년 출시된 4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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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도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작년 말 1%대 초반에 불과했던 PF 연체율이 2%대 중반까지 빠르게 오르며 시장 최대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는 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잠재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2%로 6월 말(2.17%) 대비 0.24%p 상승했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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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이 내년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일제히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상생금융 또는 민생금융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으로 좁혀졌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들에 대한 지원 방식은 캐시백으로, 이들이 내년 중 납부할 이자의 일부를 현
증권/금융/세무
연합뉴스
2023.12.1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