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비록 ‘태극 전사’들이 64년 만에 도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은 물거품이 됐지만 그래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명승부들이 설 연휴에 펼쳐진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더라면 한국 시간으로 설 다음 날인 오는 11일 새벽 0시에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7일 열린 요르단과 4강에서 0대2로 패하면서 올해 아시안컵 결승은 ‘남의 잔치’가 됐다.‘유럽파’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곧바로
울산시체육회가 울산시와 함께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스포츠 문화도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올해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울산 체육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학교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 지난해 시체육회는 추경을 통해 4억원을 확보, 회원종목단체로부터 추천받은 35개 종목, 총 180명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 육성비 4억원을 지급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선수, 성적 향상이 유망한 27개 종목의 고등부 76명, 대학부 49명 등 총 125명의 선수들도 선정해 시에 대한 애향심을 가진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순위 결정 방식이 바뀐다.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왔다.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낳은 특정 시도(서울·경기)의 종합순위 상위권 고착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한국체대)이 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의 대상인 체육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오는 29일 열리는 체육상 수상자를 확정·의결했다.지난해 아시안게임 리커브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임시현은 한국 양궁 선수로는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3관왕의 맥을 이었다. 최우수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분에서 1개의 단체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울산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단이 ‘제2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양궁팀은 14개 팀이 참가한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인천 계양구청과 붙었으나 아쉽게 지며 3위에 올랐다. 이들 선수단은 황은희 감독, 이산샘, 석준희, 김정훈, 김수홍 등 리커브 선수 4명과 최은규 컴파운드 선수 1명으로 구성돼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민형기자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울산 고려아연이 KB바둑리그에서 2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바둑 정규시즌에서 2연속 완봉승이 나온 건 3년 만이다. 이와 함께 울산 고려아연은 3연승에 성공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을 4대0으로 완파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서 주장 신민준 9단이 설현준 8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장고 대국에 출전한 문민종 7단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울산 울주군체육회는 지난 2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4년 울주군체육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순걸 군수, 이용식 군체육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사진)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7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01초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2022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겼다.9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과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
울산 효정고등학교가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여자 고등부 종합 3위에 올랐다. 효정고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4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울산스포츠과학고는 금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최지선(효정고)은 여자 고등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김도이(소사고)를 만나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
울산시체조협회는 신천기 울산시체육회 부회장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31일 대한체조협회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 지난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및 유치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 부회장은 “울산 체조는 초·중·고등학교까지 선수연계 육성이 잘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울산의 효자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업팀 부재로 우수한 선수들을 타 지역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며 “이러한 것을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현겸(한광고)과 스노보드의 대들보 이채운(수리고)이 나란히 2관왕에 올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먼저 김현겸은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피겨 팀 이벤트 경기 남자 싱글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0.18점, 예술점수(PCS) 67.20점, 감점 1점 합계 136.38점을 획득, 5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 5점을 보탰다.우리나라에서는 김현겸과 함께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
설 연휴에 열리는 프로당구 PBA 시즌 8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하는 개인 투어다.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는 강민구(블루원리조트)와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남녀부 통합 대회로 진행된다.대회 첫날인 4일 오전 11시에는 LPBA PPQ(1차 예선)로 시작해 6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 128강 1일 차 일정으
한국 피겨의 차세대 간판선수들이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다시 뛴다.청소년 피겨 대표팀은 2월1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출전한다.한국은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아이스 댄스 김지니-이나무 조(경기도빙상경기연맹)가 출격한다. 청소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는 시니어올림픽과 많은 것이 다르다.우선 한 팀이 4개 세부 종목(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에 모두 출전할 필요가 없다. 남녀 싱글과 단체종목 1개 등 최소 3개
울산 동구는 31일 주전어린이공원 내 게이트볼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진행했다. 주전 게이트볼장은 특별교부금 4억8000만원, 구비 2억22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200만원이 투입됐다. 총면적 2355㎡ 규모로 전천후구장 2면을 포함한 게이트볼장 4면 및 부대시설을 갖췄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주전 게이트볼장 개장을 통해 모든 세대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제14차 울주군체육회 이사회가 지난 30일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열렸다. 이순걸 울주군수, 이용식 울주군체육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감독 이대진)이 2024년 갑진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격한다. 해뜨미씨름단은 울산 씨름 간판인 ‘노또장’ 노범수를 비롯해 김무호, 정종진 등을 앞세워 최소 한 체급 이상에서 장사 등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31일 대한씨름협회에 따르면 오는 2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 간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펼쳐진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체급별 장사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여자 체급별
오는 2월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의 무대다.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선전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22개(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은 한국 수영은 선수 37명과 지도자 11명이 나서는 이번 도하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오는 2월11일부터 열리는 경영 종목에 우리나라는 선수 22명과 지도자 5명을 파견한다.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한국 피겨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영동중)가 청소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점, 예술점수(PCS) 61.90점, 합계 125.35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66.48점)를 합한 최종 총점 191.83점으로 ‘라이벌’ 시마다 마오(196.99점·일본)의 뒤를 이었다.2012년 시작한 청소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2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30일 폐회식 주제를 공개했다.조직위는 “폐회식이 내달 1일 오후 8시 강릉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리며 주제는 ‘Shine again’(다시 빛나자)”이라고 전했다.조직위는 “폐회식은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발견한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모두가 밝은 빛을 안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폐회식은 오후 7시30분 유명 DJ K.헤르츠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다.이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