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한 황해북도 송림 인근에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1분 23초 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쪽 22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74도, 동경 125.89도이다.약 한 시간 뒤인 오후 10시 29분 50초 송림 동쪽 23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한 번 더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서해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의 통지문을 사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VOA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몸짓이지만 사과는 아니다”라며 “북한 병사가 지시·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북한은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뒤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을 남측이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27일 경고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도 수색을 전개할 계획임을 알리고 시신 수습 시 남측에 송환할 절차와 방법을 생각해뒀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남조선 당국에 경고한다’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고 정부가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앞으로 보낸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의 통지문에서 “가뜩이나 악성 비루...
청와대와 정부는 서해상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 “남과 북이 파악한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27일 밝혔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 결과 이 같은 내용을 결
군 당국이 26일 북한이 보도한 탈북민의 월북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경계태세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군이 태안 해상을 통한 중국인 밀입국 사례로 뭇매를 맞은 지 고작 두달여 만에 대북 감시태세 전반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가 70년만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24일 공군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싣고 출발한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이날 오후 5시4분께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날 봉환(奉還)된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북한 매체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이틀 만에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전날 청와대의 이례적인 비판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가장 철저하고 무자비한 징벌 의지의 과시’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하다”며 “연속 터져
북한이 남측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며 관계 단절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도 미국을 상대로는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등 신중 모드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전문가들은 북한의 남측 압박 행위가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로 분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종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북미 간 긴장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북한
북한이 17일 오전부터 남한을 향해 거친 막말을 융단폭격식으로 내리꽂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남북관계 파국을 이끄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아예 작심하고 ‘말폭탄’을 하는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북한군이다.남한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6시께 대내용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금강산
청와대는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
북한 매체들은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북측에 의해 폭파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중앙방송과 중앙TV 등은 이날 오후 4시50분 보도를 통해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6월16일 완전 파괴됐다”면서 “14시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매체들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을 깨깨(남김없이)
여야 정치권은 16일 북한이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사실과 관련, 국회일정을 일시 중단하면서 초당적 대응모드로 급전환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일정을 중단하고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폭파...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면서 ‘대적(對敵)행동’이 ‘실행’ 단계 들어서면서 다음에 내놓을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이날 오전 6시께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고 남쪽을 향해 삐라(전단)를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지 불과 8시간여만의 행동 개시다.향후 시나리오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과거 담화에서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의 결실로 탄생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만에 완파돼 사라졌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 “14시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남측에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으라고 요구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남북관계의 중대 변수로 부상했다.정부는 정체된 남북관계에서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이에 호응하기는커녕 대북 전단 문제를 앞세워 남측을 압박하는 모양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대변인 격인 김여정
정부는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북한 주민 접촉 시 신고만 하면 되고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과 연락하거나 우발적 만남에는 신고를 면제하는 등 대북 접촉 절차가 간소화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또 지방자치단체를 남북 간 협력사업의 주체로 명시해 직접 대북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통일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마련해
20일간의 ‘잠행’을 깨면서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적인 내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 초급 선전일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높여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당 정책 관철로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범적인 학습강사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면서 김 위원장 동정을 전했다.신문은 “감사를 받아안은
청와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제기됐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동안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 위원장이 재등장하며 논란이 일소되는 듯 보였음에도, 일각에서 계속 ‘수술설’, ‘시술설’ 등이 계속되자 청와대가 나서서 확실하게 선을 그은 셈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김 위
북한군이 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한국군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했다. 군은 일단 북한의 의도적인 도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3일) 오전 7시 41분께 중부 전선 감시초소(GP)에 대해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총알에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GP 근무자가 수발의 총성을 듣고 주변을 확인한 결